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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독서일기290

니나 상코비치 <혼자 책 읽는 시간> 니나 상코비치 벌써 두 번째 빌린 책이다. 한 번 읽은 책은 다시 읽지 않는 나에게 특이한 일이다. 그만큼 이 책이 나에게는 좋게 다가왔다는 것이리라. 이 책을 빌리기 위해 간 것은 아니지만, 보는 순간 다시 빌려야 되겠다는 무의식적인 반응이 먼저 일어났다. 괜찬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손에는 이미 책이 들려 있었다. 니나 상코비치의 , 저자의 이름이 참 특이했다. 처음에 이분이 라틴아메리카 계열의 사람인줄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미국인이었고, 그것도 상당한 실력자라는 것이 드러났다. 안 표지의 저자 소개란을 유심히 살피지 못한 탓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터프츠 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천연자원수호위원회 담당 변호사, 해양보호단체인 협만구하기의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이 부분만 읽었어.. Book/독서일기 2012. 11. 29.
씨에스 루이스, <영광의 무게> 작은 것에 만족하는 인간의 속물 근성 씨에스 루이스, -작은 것에 만족하는 인간의 속물 근성 아래의 글은 시에스 루이스의 가장 탁월한 강연 중의 하나인 이라는 글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루이스는 이 강연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보상에 대한 생각이 정당하다는 것을 예리한 논리로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천국의 상급론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종종 '나는 상이 없어도 성도이기 때문에 당연히 할 것이다. 치사하게 상을 기대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식으로 상을 매도합니다. 루이스는 그러한 생각이 성경적이지 않다고 말하면서, 성경에서 자주.. 매우 자주 말하는 상에 대한 약속을 기대하는 것은 성도로서 올바른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상을 기대하는 것은 어린아이가 순수한 마음으로 천국을 바라는 것이며, 연인이 사랑의 고백하는 것과.. Book/독서일기 2012. 11. 23.
<독서법> 겉표지 보고 좋은 책 고르기 겉표지 보고 좋은 책 고르기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는 곧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를 아는 것이다. 독서의 달인은 책 제목만 봐도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읽을 수 있지만 처음 독서를 하는 분은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알 수 가 없다. 그렇다고 후회하지 않는 책을 고르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몇 가지의 방법을 통해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을 알아 보자. 1. 겉표지 디자인 -앞 표지 책을 들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책의 디자인이다. 디자인이 전부는 아니지만 책을 읽도록 '맛'을 내주기 때문에 디자인에 신경을 써야 한다. 표지 디자인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찬찬히 들여다 보자.책 제목은 [책 읽는 책]이다. 저자는 [박민영]이다. 표지 아래쪽에 출판사 이름이 나와있다. 출판사는 [지식의 숲].. Book/독서일기 2012. 11. 9.
공유될 수 없는 고통 <흑산> 공유될 수 없는 고통 신평로교회 선교국을 통해 치료받은 캄보디아 롱삐살군 서울 의금부 형틀에 묶여서 심문을 받을 때 곤장 삼십대 중에서 마지막 몇 대가 엉치뼈를 때렸다. 그때, 캄캄하게 뒤집히는 고통이 척추를 따라서 뇌 속으로 치받쳤다. 고통은 벼락처럼 몸에 꽂혔고, 다시 벼락 쳤다. 이 세상과 돌이킬 수 없는 작별로 돌아서는 고통이었다. 모든 말의 길과 생각의 길이 거기서 끊어졌다. 고통은 뒤집히고 또 뒤집히면서도 닥쳐왔다. 정약전은 육신으로 태어난 생명을 저주했지만 고통은 맹렬히도 생명을 증거하고 있었다. …… 매를 맞을 때, 고통은 번개와 같았고, 매를 맞고 나면 고통은 늪과 같았다. …… 형틀에 묶이는 순간까지도 매를 알 수는 없었다. 매는 곤장이 몸을 때려야만 무엇인지를 겨우 알 수 있는데, 그.. Book/독서일기 2012. 10. 26.
파스칼의 독서법, 독서의 중용 파스칼의 독서법, 독서의 중용 Blaise Pascal 파스칼은 그의 책 팡세에서 독서에 대한 두 극단을 이야기 한다. 69"너무 빨리 읽으면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으며, 또한 너무 천천히 읽어도 역시 아무 것도 이해할 수 없다." 독서는 너무 빨리 읽어도 안되고, 잊어질 만큼 너무 천천히 읽어도 안 된다. 독서의 목적은 읽고 담는 것이다. Blaise Pascal Book/독서일기 2012. 10. 25.
인간은 생산하지 않으면서 소비하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인간은 생산하지 않으면서 소비하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인간은 생산하지 않으면서 소비하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그는 젖을 생산하지도 않고 달걀을 낳지도 않으며 힘이 부쳐 쟁기도 끌지 못하고 토끼를 잡을 만큼 빨리 뛰지도 못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동물의 주인입니다. 그는 동물들을 부려먹고는 굶어죽지 않을 만큼의 먹이만 주고 나머지는 모두 자기가 챙깁니다. 우리의 노동이 땅을 갈고 우리의 배설물이 그 땅을 기름지게 하지만 우리는 몸뚱이 하나 빼고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어요. 그러므로 동무 여러분, 우리 삶의 이 모든 불행이 인간의 횡포 때문이라는 게 너무도 명백하지 않소? 인간을 제거하기만 하면 우리의 노동 생산물은 모두 우리의 것이 됩니다. 하룻밤 사이에 우리는 부자가 되고 자유로워집니다. 그렇다면 우.. Book/독서일기 2012. 10. 24.
독서와 변화된 삶 독서와 변화된 삶 책을 읽고 변화가 없다면 그는 책을 읽지 않은 것이다. 책이 나를 읽도록 마음을 유연하게 해야 한다. 그때서야 비로소 책을 읽었다고 말할 수 있다. 2012.10.20 Book/독서일기 2012. 10. 20.
독서법: (공동체)낭독과 (개인)독서의 차이 독서법 (공동체)낭독과 (개인)독서의 차이 16세기 이후 급속히 진행된 개인읽기 또는 묵독 또는 숨어서 읽기는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전세대가 갖지 못한 전혀 새로운 공감대와 공동체를 형성했다. 18세기에 합리주의 철학과 산업혁명은 사적인 묵독의 필연적 결과였다. 21세기에 일어난 처절한 개인주의와 분절된 이기주의 현상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낭독의 회귀는 공동체로의 회귀이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과 낭독의 강조는 원시적 기독교로의 회귀와 공동체로서의 기독교를 말하는 것이다. 낭독과 개인독서의 차이는 읽기에 있지 않고 해석에 있다. 낭독은 한 사람이 읽고 나머지 사람들은 동일한 그 사람의 언어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듣는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낭독시의 해석은 미미(微微)하다. 같.. Book/독서일기 2012. 10. 20.
바다와 시간 <흑산> "바다는 땅 위에서 벌어진 모든 환란과 관련이 없이 만질 수 없는 시간 속으로 펼쳐져 있었고 어두워지는 수평선 너머에서, 움트는 시간의 냄새가 몰려오고 있었다." 김훈 중에서 Book/독서일기 2012. 10. 18.
독서일기, 2012년 10월 12일(금) 독서일기, 2012년 10월 12일(금) 예림서점에 들러 세 권의 책을 구입했다.J. D. 샐린저의 마크 트웨인의 서정오의 김훈의 흑산을 읽으면서도 그의 탁월한 문장에 놀란다. 정약전의 유배생활을 소설으로 그려낸 탁월한 소설이다.아직 50쪽도 읽어내지 못한 책이지만 읽을 수록 빠져드는 매혹적인 소설이다.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사뭇 궁금하다.학사서점에서 쌩돈?주고 산 가치가 충분히 느끼지게하는 책이다.아직 남한 산성과 신영복 교수의 나무야 나무야도 읽어 달라고 아우성이다. Book/독서일기 201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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