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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30

부활절 칼럼 모음 고난 주간도 벌써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성만찬을 하는 시간입니다. 성경상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붙들려 대제사장에게 심문받습니다. 금요일 오전은 빌라도에게 넘겨지고, 결국 십자가 형에 처해집니다. 오후가 되면 주님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압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은 부활은 새로운 시대를 가져올 것이고, 새로운 삶을 선물로 줄 것입니다. 그동안 써온 부활절 칼럼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부활절 침공 안식 후 첫날,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장사되신 무덤을 찾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거기-무덤에 계시지 않았다. 왜일까?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천사들이 여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질문한다.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2019. 4. 18.
독서칼럼- 목사님 좋은 책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목사님 좋은 책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고등부를 섬길 때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는 설교를 하다 보니 교사들이 책을 추천해 달라고 종종 한다. 그럴 때마다 입장이 참 난처하다. 무슨 책을 추천해 주어야 잘했다고 소문날지(?) 걱정부터 든다. 언제가 한 번 어떤 청년이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다른 책보다 먼저 세계 역사책부터 읽어 일반교양을 배양하라고 충고 해 주었다. 그리고 몇 주후 그 청년을 만나 추천한 책은 읽고 읽느냐고 물었다. ‘아뇨, 세계 역사는 다 아는데 굳이 다시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읽지 않았다’고 했다. 나는 알았다는 고개만 끄덕이고 그 청년과 헤어졌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다른 사람에게 책을 절대 추천하지 않으리라 다짐 또 다짐 했다. 그로부터 일 년 정도의 시.. 2016. 10. 4.
[목회칼럼] 6마리의 꿀벌은 왜 죽었는가? [목회칼럼] 6마리의 꿀벌은 왜 죽었는가? 칼 웨익 교수, 그는 미시건 대학에서 조직행위학자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6마리의 꿀벌을 유리병에 넣고 병의 바닥이 창가를 향하도록 눕히고 뚜껑을 열어 두었다. 꿀벌들은 병에서 나가기 위해 윙윙거리며 출구를 찾았다. 그러나 밝을 쪽으로만 이동하려는 습성 때문에 반대쪽의 출구를 찾지 못하고 결국 모두 죽고 말았다. 이번에는 6마리의 파리를 집어넣고 동일한 실험을 했다. 놀랍게도 파리는 2분도 되지 않아 반대편의 출구를 찾아 탈출해 버렸다. 파리보다 꿀벌이 더 진화하여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집단생활을 하며, 사회성이 발달되어 자기들만의 신호체계를 통해 힘을 합해 어려움을 뛰어넘는다. 그런데 문제 앞에 봉착했을 때 꿀벌은 의외로 한 가지 방법만을 고집.. 2015. 10. 25.
[독서일기] 바넘효과와 성격 심리학 [독서일기] 바넘효과와 성격 심리학2015,10,18 일 어제 바쁜 일이 있어 중고등부 주보를 완성하지 못했다. 오늘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주보 앞면에 있는 칼럼을 써야 했다. 불과 900자 정도의 적은 분량이지만 켤코 쉽지 않다. 청소년 매일 성경인 청매의 GQS와 맞추어 주제를 정하고 예화를 찾아 글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호세아서로 넘어간다. 호세아서의 주제는 '성실한 하나님의 사랑과 불성실한 이스라엘의 음란'이다. 이 주제에 맞게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았다. 무슨 글을 쓸까? 우연히 노안영 강영신의 을 꺼내 들었다. 그런데 그곳에 '바넘효과'가 작은 칸에 들어가 가 있었다. 바넘효괄를 정리하면 이렇다. 19세기 말 서커스 사업가로 유명한 바넘(P.T.Barnum)은 “매 순간마다 바보 .. 2015. 10. 18.
[중고등부칼럼] 수련회 개봉박두! [중고등부칼럼] 수련회 개봉박두! 새로운 영화가 상영되기 직전 영화사들은 요란하게 광고를 하는데 끝에 꼭 ‘개봉박두’를 외치곤 했다. 그런데 개봉박두의 정확한 뜻이 뭘까? 다 아는 듯 하지만 그 기원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단어다. 자료를 찾아보니 이런 사연이 있다. 개봉은 영화필름이 담긴 상자를 뜯고 열어보는 일을 가리킨다. 192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무성영화 바람이 불었다. 소리 없는 활동영화가 상영되면 소리는 변사가 마이크를 잡고 대사와 해설을 말했다. 변사는 배우들의 목소리를 능수능란하게 연기해내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다음, 영화가 끝난 뒤 다음 영화를 선전하기 위해 "기대하시라 개봉박두!"라는 말을 쓰곤 했다. 개봉박두는 다음 영화가 곧 상영되니 기대하라는 뜻인 게다.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가 .. 2015. 7. 17.
[목회칼럼] 일취월장(日就月將)하라 [목회칼럼]일취월장(日就月將)하라역사는 굴곡(屈曲)이 심하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 삶을 전복시키기도 하고, 오히려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어 성공의 발판을 닦는 경우도 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위기의 순간을 잘 파악해 기회를 만드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대를 잘 들여다보는 안목(眼目)이 필요하다. 춘추전국시대 임공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춘추전국시대는 말 그대로 시도 때도 없이 전쟁이 일어나고 전쟁이 그칠 날이 없는 위기의 시대였다. 사람들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해 금과 귀금속을 사들였다. 작은 부피에 잘 간직만 해도 전쟁이 그치면 다시 팔아 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임공은 귀금속이 아닌 곡물(穀物)을 사들였다.. 2015. 7. 11.
[목회칼럼] 은혜 갚은 독수리 [목회칼럼]은혜 갚은 독수리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떤 마음씨 좋은 농부가 길을 지나가다 덫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독수리를 보았다. 그냥 지나가려다 발버둥치는 독수리가 너무 애처로워 덫을 풀고 살려 주었다. 독수리는 하늘을 향해 힘 있게 날아갔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농부는 더위를 피해 돌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때 독수리가 농부의 모자를 발로 획 채갔다. 농부는 깜작 놀라 모자를 찾으려고 독수리를 쫓아갔다. 농부가 일어서서 달리기를 시작하는 순간 뒤쪽 돌담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그때서야 독수리는 농부에게 농부의 모자를 되돌려 주었다. 독수리는 자기의 목숨을 살려준 농부에게 은혜를 갚았던 것이다. 은혜를 갚지 않는 사람을 향하여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받은 은혜를 되.. 2015. 6. 27.
[목회칼럼] 진리를 따르라 [목회칼럼]진리를 따르라 미국의 심리학자였던 솔로몬 애쉬가 행한 ‘동종심리실험’은 인간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이다. 실험에 지원한 6명의 대학생들을 한 곳에 모았다. 먼저 온 5명은 가짜 실험생이고 마지막에 온 한 명이 진짜 실험대상이다. 애쉬는 먼저 이번 실험은 시각(視覺) 테스트이며 사물(事物)을 바르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세로 선이 그려져 있는 카드 한 장을 꺼냈고, 사람들에게 다른 카드에 있는 3개의 선 길이를 비교해 보라고 했다. 길이는 분명하게 차이가 났고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먼저 가짜 실험자들인 5명이 답을 틀리게 말했다. 마지막 진짜 실험자는 앞 사람들이 틀리게 답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머뭇머뭇 하더니 자신도 답을 틀리게 말했다고 한다... 2015. 4. 19.
[목회칼럼] 거인족의 탄생 [목회칼럼] 거인족의 탄생 거인족이 정말 존재했을까? 만약 있었다면 신장은 얼마나 되고 힘은 얼마나 될까? 거인족에 대한 이야기는 신화나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신비로운 이야기이다. 그러나 성경은 신장이 3m가 넘는 거인 족이 실제로 존재했다고 증언한다. 창세기의 네피림족이나 다윗과 싸웠던 골리앗 등은 신장이 최소한 2m 50cm에서 4m 정도 되는 거구들이다. 출애굽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점령했던 바산 왕 옥의 철재(鐵材) 침대 길이는 무려 왕의 큐빗으로 9큐빗인데 약 4m 80cm이다. 바벨론 신화에 나오는 길가메시 서사시에 나오는 길가메시 역시 거인이었다. 영생을 찾아 떠난 그는 결국 ‘영생은 신이 가졌고, 사람은 먹고 마시는 것에 만족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운명’이란 이야기를 듣게 된다. 거인.. 2015. 2. 21.
[목회칼럼] 함께하면 즐겁다 [목회칼럼]함께하면 즐겁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느 날 장님이 걷다 길이 험한 곳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게 되었다. 그때 마침 한 사람이 장님이 있는 곳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장님은 그 사람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날더러 어쩌란 말이오. 난 지금 혼자도 걸아가기 곤란하오. 나는 다리가 절음발이가 당신을 도울 수가 없구려.” 이렇게 대답한 절음발이는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가 서로 도울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이 나를 업고 가면, 나는 당신의 눈이 되고, 당신의 나의 다리가 되어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소.” 그리하여 두 사람은 힘들이지 않고 험한 길을 잘 빠져 나가 즐거운 여행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혼자 하는 것보다 .. 2015. 1. 17.
[독서일기] 삶은 타향이다 [독서일기] 삶은 타향이다2015년 1월 13일 삶은 타향이다. 고난은 본질을 드러낸다. 타향은 본질을 드러내는 담금질이다. 타향이 일상이 되면 고난은 더 이상 본질을 드러내지 못한다. 고독은 중독이고, 고난은 일상이 된다. 감사는 일상에 켜켜이 쌓인 기적을 인식할 때 가능하다. 낯설지 않다면 기적은 무료해지고 만다. 랴오즈는 나의 두 다리를 낯설게 했고,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건 기적이라고. 갑자기 삶이 어색해지고, 감당할 수 없는 감동이 된다. 본질은 지금 여기에 있고,비범한 일상에 숨어 있다. 갑자기 침입한 각성이 익숙한 게으름을 몰아내고 낯선 감동이 된다. 난 이럴 자격 없는데…….삶이 과분하다.두 다리두 손두 눈호흡걷기말하기조차……. 삶은 타향이다.아직 어색하고 낯설다.설렘이 가시지 .. 2015. 1. 13.
[목회칼럼] 석류와 청지기 [목회칼럼] 석류와 청지기 어떤 사람이 과수원에 고용되어 일하게 되었다. 몇 해가 지나서 주인이 그에게 석류를 몇 개 따오라고 했다. 그는 몇 개의 석류를 따서 주인에게 주었다. 그런데 하나같이 시큼하고 떫떠름한 것들뿐이었다. 기분이 상한 주인이 물었다. “자네는 나의 과수원에서 일한지가 오래 되었는데 아직도 맛있는 석류와 맛없는 석류를 구분하지 못한단 말인가?” 그가 말했다. “저야 석류를 기르기 위해 고용되었지, 그걸 맛보라고 고용된 게 아니잖습니까? 그런데 어찌 달콤한 석류인지 시큼한 석류인지 구분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는 종종 이런 실수를 한다. 오랫동안 일을 하지만 전문가가 되지 못하고 아마추어에 머문다. 자신의 일에 열정과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석류를 오래 기르면 석류의 맛을 모를 수 .. 2014. 12. 27.
[중고등부칼럼] 토사구팽과 하나님 토사구팽과 하나님 와신상담(臥薪嘗膽)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하고 어지러운 시대이다. 군웅(群雄)들이 활거 하는 시대다. 오나라와 월나라의 전쟁에서 월나라가 패하여 왕이던 구천은 오나라 왕 부차의 종처럼 비굴한 삶을 살아간다. 구천은 전쟁의 패배를 잊지 않으려고 나뭇단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씹으면서 복수의 기회를 다졌다. 결국 다시 전쟁을 일으킨 월나라 구천은 오나라를 쳐부수고 복수를 갚게 된다. 부차가 스스로 와신상담(臥薪嘗膽)하여 내부적으로 힘을 다졌다면, 외부적으로 경국지색(傾國之色)을 사용해 원수인 오나라를 무너뜨렸다. 구천은 당대 최고의 미인이라는 서시를 오나라 왕에게 보내 눈을 흐리게 하고 국력을 소모시켰다. 미녀 서시에게 농락당한 오.. 2014. 10. 11.
[목회칼럼] 시험을 잘치는 법 [목회칼럼] 시험을 잘치는 법 시험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그렇게 말했더니 옆에서 누군가 그런다. “그럼 죽으면 되지!” 독한 분이다.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의 가물가물하다. 댄스의 순정 가사처럼 그 분의 이름도 몰라 성도 모른다. 그러나 그 분의 말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충격 이었다. 심하다 싶은 말이지만 반박할 여지는 없다. 시험을 싫어하는 사람 어디 나 혼자뿐이겠는가. 누구나 시험은 싫어한다. 내가 중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날마다 쪽지 시험에, 매달마다 월말 시험에,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수많은 시험 때문에 시험 들게 했다. 그러나 이건 분명하다. ‘시험 없는 세상없다.’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대학교를 다니든, 심지어 직장에 취직하고 어른이 되어도 시험 없는 삶은 없어도 단 한 곳도 없다. 그러.. 2014. 9. 6.
[중고등부칼럼] 유월절 혁명 [중고등부칼럼] 유월절 혁명 “우리의 세계 상황 속에서 모든 사람은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 즉 이 문명에 대한 철저한 변혁의 필요성에 대해 크든 작든 간에 명백히 공감하고 있다. 그들은 이것을 혁명이라고 부른다.” 프랑스 평신도 신학자이며 탁월한 사회학자였던 자끄 엘륄은 이란 책에서 혁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의 문명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혁명적 삶의 의무를 부여 받았다고 말하며, ‘매순간이 사실은 역사적이 아니라 종말론적 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왕을 위해 모든 백성이 종이 되는 애굽의 타락한 구조는 진정한 평화와 소망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필연적으로 거부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꿈꾸는 나라가 어떤 곳인지를 보여주기 .. 2014. 8. 30.
[중고등부칼럼] 읽기의 혁명성 [중고등부칼럼] 읽기의 혁명성 읽는 자는 불온하다. 종교의 자유를 통제하고 시민의 정식을 억압하려 했던 왕들은 철저하게 읽기를 불온(不穩)화 시켰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켰을 때도 역시 동일했다. 교황은 루터의 개혁적인 문서를 금서(禁書)로 지정하고 일반 사람들이 종교개혁의 정신을 갖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쿠테베르크에 의해 발명된 인쇄술 덕분에 루터의 서적들은 온 유럽에 급속하게 퍼져갔다. 사람들은 루터의 책을 읽고 종교개혁의 의미와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닫는다. 루터는 이것으로 끝내지 않고 어려운 언어로된 성경을 독일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독일어로 번역했다. 종교개혁은 새로운 시대의 지평을 열었다. 읽기는 수동적인 행위가 아니다. 고도의 정신적 노동이며, 적극적 사유의 방편이다.. 2014. 8. 23.
[중고등부칼럼] 하나님을 증명하라 [중고등부칼럼]하나님을 증명하라다니엘 1:8-21 절대 절망의 시기에 소망을 갖기는 쉽지 않다.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의 눈에 뛰어 왕궁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문제는 그들에게 나오는 왕이 하사한 음식은 우상에게 드려진 것들이었다. 전쟁 포로인 그들에게 선택의 자격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왕의 진미를 거절하고 채소를 고집했다. 십일 동안 왕의 진미를 먹는 사람들과 채소만을 먹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비교 되었다. 성경은 ‘그들의 얼굴빛은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젊은이들의 얼굴빛보다 더 좋고 건강해 보였다.’고 증언한다. 하나님께서 실패와 절대 절망의 공간에 임재하고 계시는 분명한 증거를 보인 셈이다. 다니엘의 결단은 맹목적 하나님의 신뢰가 아.. 2014. 6. 7.
[종려주일 칼럼]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 [종려주일 칼럼]누구를 위한 선택인가?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쓴 라는 소설이 있다. 반파시스트 군으로 내전에 참가한 주인공 로버트 조던은 다리를 폭파하라는 임무를 받고 투입된다. 도중에 임무가 바뀌어 폭파의 의미가 사라졌다. 그러나 연락이 닿지 않아 작전은 중단되지 않고 다리는 폭파된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무엇을 위한 임무인지 알지 못한 체 살아가는 인생의 무의미함을 소설로 담았다. 이 땅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의미하고 부조리한 삶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예수님이 붙들려 조롱당하시고 채찍질 당하시고 결국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다. 주님의 고난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바보라고 생각했다. “왜?”라는 의문이 따라 다녔다. 심지어 제자들조차도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굳.. 2014. 4. 12.
[이 책을 권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이 책을 권합니다!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칼 필레머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지나온 삶을 후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어떻게 살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 그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후회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는 있다. 8만년의 삶, 5만년의 직장생활, 3만년의 결혼 생활을 경험한 ‘그들에게 물었다.’ 지혜로운 삶은 무엇입니까? 그들의 대답을 들어보자. 저자인 칼 필레머 교수는 세계적인 사회학자이자 인간생태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그는 행복과 웰빙을 외치는 시대 속에서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탐구했다. 그는 답을 얻기 위해 ‘코넬대학교 인류 유산 프로젝트’란 연구를 시작한다. 5년에 걸쳐 1000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각계각층 .. 2014. 3. 14.
[중고등부칼럼] 큐티: 말씀 속에서 답을 찾아라 [중고등부칼럼]큐티: 말씀 속에서 답을 찾아라 어떤 사람이 길을 잃었다. 어느 집 문을 두드리며 물었다. ‘아무개를 찾습니다. 혹시 아십니까?’ “아뇨. 저는 잘 모릅니다.” 다시 물었다. “그럼 혹시 제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우리는 ‘나’를 잃어 버렸다.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하는지를 잊었고, 잃었다. 뿌리를 잃어버린 ‘나’는 유혹에 쉽게 흔들리고, 방향감각을 상실한 탓에 쉽게 낙망(落望)한다. 자기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어디서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주님께 가야 한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 인간은 교만하여 하나님이 계명을 불순종하여 범죄 하였다. 죄의 결과는 낙원에서의 추방과 질병과 고통, 불신과 반목으로 나타났다. 하나님을 멀리하려는 부패한 본성은 급기야 하나님을.. 2014. 2. 8.
[중고등부칼럼] 큐티: 말씀 읽기의 혁명성 [중고등부칼럼]큐티: 말씀 읽기의 혁명성 말씀 읽기가 얼마나 혁명적인지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중세 교회는 평신도들에게서 성경을 빼앗아 더 이상 스스로 읽지 못하게 했다. 천년 동안 성경은 사제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성경을 읽다가 발각되면 사형에 처하는 경우도 있었다. 성경 읽기는 그만큼 위험하고 도발적인 사건이었다. 위클리프라는 신학자와 그 공동체는 자기들만의 성경 읽기와 공부를 하다 이단으로 찍혀 사형을 당했다. 그러나 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은 모든 신자들에게 성경을 읽도록 했다. 루터가 도피생활을 하면서 했던 것은 성경을 자기 민족의 언어로 바꾸는 것이다. 종교개혁의 모토 중의 하나인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는 모든 권위는 성경에 있다는 뜻이지만 좀 더 엄밀한 의.. 2014. 1. 18.
중고등부칼럼-하나님의 선물 교환식 중고등부칼럼하나님의 선물 교환식 오 헨리의 단편소설인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면 가난한 부부 이야기가 나온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서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고심(苦心)한다. 그러나 가진 것이라곤 고작 1달러 87센트. 지금 돈으로 환산해도 얼마 되지 않는 돈이다. 아내는 자신의 존재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팔아 남편의 금시계 줄을 마련한다. 남편 역시 아내의 선물을 사기 위해 가보로 물려받은 금시계를 팔아 아내의 머리카락을 빗겨줄 비싼 빗을 준비한다. 선물 교환을 위해 서로의 선물을 꺼냈을 때 그들은 당황했고, 어쩔 줄 몰라 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선물을 주면서 이렇게 말한다. “제가 가지고 있는 머리칼은 하나하나 셀 수 있을는지 몰라도 당신에 대한 제 사랑은 누구도 셀 수 없을 거예요.. 2013. 12. 21.
중고등부칼럼-영혼의 도피성 중고등부 칼럼영혼의 도피성 어느 교육심리학자가 학생들을 실험했다. A집단은 정해진 공간에서 절대 나갈 수 없고 마지막까지 공부를 해야 하고 했고, B집단은 힘들면 언제든지 나가 쉬어도 된다는 조건을 달았다. 정해진 시간을 보내고 난후 동일한 문제로 시험을 치렀다. 결과는 놀라웠다. 피곤하면 나가서 쉬어도 된다는 B집단이 나갈 수 없다는 A집단보다 성적이 훨씬 높게 나온 것이다.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거나 스트레스를 풀 수 없는 환경은 동일한 조건에서도 스트레스는 배가 된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도피성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도피성의 목적은 실수로 살인한 사람들이 복수의 칼을 피해 숨는 곳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당서(唐書) 배도전에 보면 ‘승패병가지상사(勝敗兵家之常事)’란 말이 나온다. 전쟁.. 2013. 12. 14.
중고등부칼럼-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중고등부칼럼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전국 최고의 명문 거창 고등학교 강당에는 직접선택 십계명이 걸려 있다. 고 전영창 교장 선생님께서 작성한 것이다. 실리(實利)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도전을 주는 명구가 아닐 수 없다. 읽고 또 읽어 가슴이 새겨두자. 제1계명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제2계명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제3계명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제4계명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제5계명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제6계명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제7계명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제8계명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 2013. 12. 7.
중고등부칼럼-여리고성 무너뜨리기 중고등부칼럼여리고성 무너뜨리기 ‘겸손의 옛 이름은 지혜다.’ C. S. Lewis의 신간 에 나오는 대화의 일부이다. 지혜의 골짜기는 사람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겸손은 남보다 자신을 낮출 때 생기며 지혜로운 사람의 특징이다. 대양(大洋)이 대양일 수 있는 이유는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의 모든 물을 수용하기 때문이다. 겸손은 무능의 결과가 아니다. 지혜롭기 때문에 겸손한 것이다. 이해(理解)한다는 영어는 understand인데 아래under와 선다stand는 말의 합성어로 타인의 아래에서 본다는 뜻이다. 지혜는 자신을 낮추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방법은 많다. 특수부대를 먼저 보내 성 안을 교란(攪亂)시킬 수도 있고, 중무장부대로 전면전을 시행할 수도 있다.. 2013. 11. 23.
추수감사절칼럼-감사는습관이다. 감사는 습관이다 독일 출신의 생리학자 오토레비(Otto Loewi)는 잠을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 뭔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간단하게 메모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읽을 수가 없었다. 다음날 새벽3시 똑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잠에서 깬 오토레비는 옷을 갈아입고 즉시 실험실로 달려갔다. 그는 이 연구로 노벨상을 받았다. 뇌는 몸의 통제소다. 뇌는 약 1000억 개의 뇌세포, 뉴런으로 이루어진다. 기존의 학자들은 뉴런들이 전기작용에 의하여 정보를 주고받고 지시를 내린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1905년 영국의 젊은 과학자인 엘리오트는 아드레날린을 통해 내장기관 등을 뇌에서 관장한다고 주장했다. 교감신경계열은 아드레날린과 흡사한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작동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 2013. 11. 15.
중고등부칼럼-꿈의 지도를 그려라 꿈의 지도를 그려라 ‘왜 스토리가 중요한가’의 저자인 대니얼 테일러는 그의 책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대학 시절 나의 멘토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문학을 가르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나를 격려하곤 했다. 전에는 결코 생각해본 적이 없는 이야기였지만 나는 이를 받아들였고 실제로 그 상상은 이루어졌다. 상상의 힘은 과거와 현재를 미래로 이어주며, 무언가 아는 수준을 넘어 전혀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내는 가능성도 더해준다.” 상상력은 허황된 무엇인가를 욕망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누군인지를 알고, 내가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곱씹는 것이다. 단편적인 일과들을 연관성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 보라는 말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은 어떻게 살아야할지는 아는 것이다. 삶.. 2013. 11. 1.
중고등부칼럼-유혹을 이기는 능력 유혹을 이기는 능력 1940년대 에드먼드 힐러리 뉴질랜드 젊은이가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려다 실패했다. 그는 산에서 내려오면서 이렇게 중얼거렸다. “산아, 너는 자라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라날 것이다. 나는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기어이 정상에 설 것이다.” 그는 정복에 실패하며 산을 내려온 뒤 한 번도 재등반을 망각하지 않았다. 기억은 현실의 유혹을 이기는 가장 탁월한 힘이다. 와신상담(臥薪嘗膽)이란 사자성어의 유래를 살펴봐도 기억은 현재의 유혹을 억제하고 미래향한 집념을 불러일으킨다. 모세는 가데스바네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 충고를 주고 있다. 옛날을 기억하고 지나온 해를 생각하라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로 살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 하여 자유인이 되었고, 광야 40년.. 2013. 10. 26.
중고등부칼럼-첫 열매는 감사의 끈 첫 열매는 감사의 끈 기억은 스토리뿐 아니라 냄새로 저장되기도 한다. 프루스트 효과 ‘Proust effect’로도 불리는 냄새 기억은 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에서 유래 한다. 주인공이 홍차에 적신 마들렌(작은 케이크)의 냄새를 맡고 유년 시절을 회상하게 된다. 냄새를 통해 잊힌 기억을 다시 기억해냄으로 한 번 새겨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비슷한 상황이나 냄새를 통해 재생되는 것을 말한다. 2001년 레이첼 헤르츠라 박사는 과학으로 이것을 증명함으로 심리학과 인지이론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할 의무 중 하나는 작물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드리면서 그들은 종 되었던 애굽에서의 삶을 회상하.. 2013. 10. 19.
중고등부칼럼-율법의 본질 율법의 본질 율법에 대한 부정적 편견(偏見)이 크다. 구약과 율법은 대개 저주하고, 죽이고, 정죄하고, 돌로 치는 장면을 연상(聯想)한다. 이런 편견은 성경을 잘못 가르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의 몫이 작지 않다. 하나님의 엄위와 공의만을 강조하다보니 한 부분만을 극단적으로 확대해석한 것이다. 구약을 대할 때면 마치 저주와 피의 냄새를 맡는 것 같다. 구약에 대한 오해다. 그것도 아주 큰 오해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율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했을까? 마5:17에서 율법을 완성자로 소개한다. 마23:23에서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소개 한다. 눅24:44에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 나(예수)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씀 하신다.마22장에서 예수님은 어떤 계명이 크냐는 율법사의 질.. 2013.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