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40장 성막이 완성되다.

BIble Note/출애굽기|2020. 11. 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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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40장 강해 표지

출애굽기 40장  성막이 완성되다.


드디어 성막이 완성되었습니다. 출애굽기의 마지막 장면이자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장이다.

 

1.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다.


가정 먼저 한 일은 성막의 모든 기구들을 제 자리에 두고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9절에 보니 관유는 성막의 모든 것에 바릅니다. 법궤, 향단, 떡상, 등대에 바릅니다. 10절에서는 뜰에 있는 번제단과 물두멍(11절)에도 바릅니다. 아론에게는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합니다.(13절) 아론의 아들들인 제사장들에게 역시 관유를 붓습니다.(15절)

관유는 성령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준비되어야 할 것이 바로 성령의 임재입니다. 우리는 종종 일을 우선시 하지만 순서가 바꿨습니다. 목회는 성도의 영혼을 챙기고, 그들의 바로 지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술도 필요하고 교육도 필요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사역은 바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관유를 부음으로 ‘거룩하게 하다’라고 합니다. 거룩은 곧 구별이고, 특별한 임무에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막과 제사장들은 따로 구분되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전적으로 부름 받은 이들입니다.

 

거룩은 하나님께만 드려졌다는 뜻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헌신된 존재들입니다. 성물의 기구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저주를 받습니다. (벨사살 왕) 레인위들도 하나님께 드려진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제사를 위해 드려진 존재들입니다.

 

2.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성막이 완성이 되자 계속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가 반복됩니다.
40장에서는 정확하게 7번(19, 21, 23, 25, 27, 29, 32) 반복합니다.

 

  • 40장19절 또 성막 위에 막을 펴고 그 위에 덮개를 덮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 40장21절 또 그 궤를 성막에 들여놓고 가리개 휘장을 늘어뜨려 그 증거궤를 가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 40장23절 또 여호와 앞 그 상 위에 떡을 진설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 40장25절 또 여호와 앞에 등잔대에 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 40장27절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 40장29절 또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그 위에 드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 40장32절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제단에 가까이 갈 때에 씻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위의 본문을 읽고 있으면 창세기 1장의 ‘그대로 되니라’가 기억나지 않습니까? 이 말씀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로 다르게 표현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 삶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존재이고, 생명이며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지어짐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고 하나님만을 위한 삶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순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은 어떤 특별한 일이나 행사가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3.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다

 

모든 순서가 마치가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막에 거하신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성막이 대단히 멋지고 아름답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교만한 생각합니다. 나중에 솔로몬은 화려한 궁전을 지어놓고 봉헌 기도를 드립니다. 그때 드린 첫 기도가 바로 이 기도입니다.

 

대하 6:18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보잘 것 없는 저희 가운데 찾아오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늘 보좌에 계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 모릅니다.

 


출애굽기 장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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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9장 제사장의 옷

BIble Note/출애굽기|2020. 11. 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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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9장 제사장의 옷


출애굽기 39장에는 제사장들이 입는 옷에 대해 소개합니다. 28장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제사장들이 입을 제사복의 종류는 [흉패, 에봇, 겉옷, 반포 속옷과 관]이며, 옷을 지을 때 사용된 재료는 [금 실, 자색 홍색 실 가늘게 꼰 베 실]입니다.

1.고의
linen breeches, 미크나스
출 28:42, 39:28, 레 6:10, 16:4
첫번째 옷은 가장 속에 속하는 고의인데 우리나라의 고쟁이와 비슷합니다. 고의는 제사장의 하체를 가리며, 가는 베실로 짠 세마포 옷입니다. 

2. 속옷
tunic, 케토네트
출 28:39-40, 29:5, 8, 39:27, 레 6:10, 8:7, 13
두 번째는 속옷입니다. 곳은 통으로 되어 있으며, 발목까지 내려가고 팔은 손목까지 내려가는 긴 옷입니다. 가는 베실로 만듭니다.

3. 띠
sash, 아브네트
출 28:39, 39:29, 레 8:7, 13
세 번째는 속옷 위에서 가슴에 묶는 띠가 있습니다. 아마도 통을로된 옷이 헐거워 고정시켜 주기 위해 묶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는 베실과 청색 자식 홍색로 수 놓아 만든 띠입니다. 가슴 위를 묶고 다리까지 내려가는 긴 띠입니다.

4. 에봇 받침
the robe of the ephod, 메일 하에포드 
출 28:31-35, 29:5, 39:22-26, 레 8:7
네 번째는 속옷 위에 걸치는 옷입니다. 에봇을 달기 전에 가장 바깥에 입는 옷입니다. 청색 실로 짰으면 역시 통으로된 옷입니다. 팔은 없고 목에서 다리가지 내려갑니다. 특징은 하단의 테두리는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석류를 수놓았고, 정금으로 방울을 만들어 달았습니다. 

5. 관

 머리에는 관을 썼습니다. 관은 일반 제사장과 대제사장이 다른 것을 사용했습니다. 관 앞에는 금으로 만들고 '여호와께 성결'이란 글을 새긴 마크를 앞에 달았습니다.

6. 에봇
ephod, 에봇  
출 28:6-14, 29:5, 39:2-7, 레 8:7
옷으로는 마지막인 에봇이 있습니다. 에봇은 의복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섬세하게 만든 곳입니다. 소매가 없이 어깨에 걸친 형태로 앞과 뒤로 구분된 된 옷입니다. 에봇은 발목까지 내려가지 않고 무릎 정도까지 내려갑니다. 금실, 청색 자색 홍색실을 사용했고, 가늘게 꼰 베실로 정교하게 만들었습니다. 어개 견대에는 호마노 두 개가 붙어있습니다. 에봇 위에는 에봇을 고정하는 띠를 맵니다. 

7. 판경 흉패
breastpiece of judgement, 호쉔 미쉬파트 
출 28:15-30, 29:5, 39:8-21,레 8:8
마지막으로 에봇 위에 걸치는 판결 흉패가 있습니다. 이것은 옷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크기는 반 규빗으로 정사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흉패 역시 금실, 청색, 자색, 홍색실, 가늘게 꼰 베실로 만들었으며 두 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 겹에는 이스라엘 12지파를 나타내는 12개의 보석이 있으며, 다른 한 겹에는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사용하는 우림과 둠밈을 넣는 곳입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43절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해 만들었습니다. 마음의 마음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의복

대제사장의 의복 제사장의 의복에 관한 내용은 출애굽기 27-30장에 걸쳐 기록되어 있다. 관 관은 제사장이 머리에 쓰는 모자의 일종이다. 속옷 고의 고의는 속바지를 뜻한다. 베(Linen)로 만들어 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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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의복(흉패)에 있는 12보석

제사장 의복(흉패)에 있는 12보석 [이 글은 성경에 나오는 광물과 보석에서 이어진 글입니다.] 대제사장의 의복 [제사장의 의복은 https://392766.tistory.com/4946 를 참조하십시오.] 보석은 대제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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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8장 번제단, 물두멍, 성막울타리, 성막의 재료들

BIble Note/출애굽기|2020. 11. 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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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8장 번제단 물두멍


출애굽기 38장에는 번제단과 물두멍, 그리고 성막을 만들 때 들아간 재료들을 정리합니다.

1. 번제단(1-7절)

번제단은 바깥뜰에 위치합니다. 크기는 길이와 너비 모두 다섯규빗입니다.(50cm 계산시 2.5m) 높이는 세 규빗입니다. 네 모퉁이에 뿔을 만들어 세웁니다. 
재료는 조각목이로 바깥은 놋으로 감쌉니다. 번제단에서 사용되는 통과 부삽 대양 고기 갈고리 불 옮기는 그릇은 모두 놋으로 만듭니다.

번제단 역시 네 고리를 만들어 메고 옮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물두멍(8절)

물두멍 역시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특이하게 물두멍은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습니다.

3. 성막 울타리(9-20절)

성막 울타리는 남쪽과 북쪽은 백 규빗(50m)이고, 동쪽과 서쪽의 길이는 50 규빗입니다. 
동쪽의 문은 양쪽으로 열다섯 규빗이니 중간의 문 크기는 20규빗이 되겠네요. 

4. 성막의 재료들(21-31절)

아론의 아들인 이다말이 성막에 사용된 재료를 계수합니다.(21절) 
금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은은 성소의 세겔오 백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
*현재 한돈이 26만 원 정도입니다. 스물아홉 달란트는 거의 1톤에 해당되는 데, 가격이 무려 100억이 넘어갑니다. 

성막의 원리

성막 뜰에 기구들은 거의 대부분이 은과 동으로 만들어집니다. 성막은 지성서로 갈수록 더 비싸고 화려한 순금으로 되지만 바깥으로 나갈수록 가치가 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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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7장 법궤, 떡상, 등잔대, 분향단

BIble Note/출애굽기|2020. 11. 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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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7장 법궤, 떡상, 등잔대, 분향단


출애굽기 37장에서는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가 있는 법궤와 떡상, 그리고 등잔대와 분향단을 만들는 내용입니다.

1. 법궤(1-9)

먼저 법궤입니다.  법궤는 지성소 안에 있고, 뚜껑과 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궤 안에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만나 항아리, 그리고 십계명 돌판이 있습니다. 


크기는 길이가 두 규빗 반이고, 너비가 한 규빗 반입니다. 50cm로 계산하면 1.5m와 75cm 정도입니다. 


재료는 조각목이고, 밖으로 순금으로 쌌습니다. 뚜겅 위에는 두 명의 그룹이 있고, 날개를 펴고 속죄소를 가렸습니다. 법궤는 금고리 넷을 만들어 메고 이동하도록 했습니다. 법궤는 하나님의 보좌, 죄를 사하는 시은소가 있습니다. 시은소는 법궤 덮개 천사들이 날개로 감싼 부분입니다.


2. 떡상(10-16)


성소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떡상이 있고, 남쪽으로는 등잔이 있고, 정면 휘장 앞에는 분향단이 있습니다. 먼저 떡상은 조각으로 만들고 밖을 순금으로 쌉니다. 크기는 길이가 두 규빗, 너비가 한 규빗입니다. 높이도 한 규빗입니다.(10절)
떡상도 금고리 넷을 만들어 어깨에 지고가게 했습니다.(14절) 상 위에 놓는 대접과 숟가락, 잔과 병도 순금으로 만들었습니다.

떡상은 매일 아침 12개의 떡을 가져다 올립니다. 12지파를 먹이시는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떡상의 떡은 제사장들만이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후에 다윗이 사울에게 도망 다니면서 놉 땅에 이르렀을 때 놉에 있던 성막에서 거룩한 떡을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사장은 다윗이 거룩한가를 묻고 떡을 내어 줍니다.

 

  • [삼상 21:4-6]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 낸 것이더라


3. 등잔대(17-24)


등장대는 순금을 쳐서 만듭니다. 아몬드 모양의 받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기는 모두 일곱개 인데 양쪽으로 세쌍이 있고, 중앙에 한 개의 등불이 올라가 모두 7개의 등불이 됩니다. 7은 완전수이고, 등불은 진리의 말씀을 뜻합니다. 등불에 들어가는 감람유는 성령을 뜻하는데 성령을 통해 진리의 말씀이 전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사도행전 1:8에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면 증인이 되리라고 예언하십니다.

  •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분향단(25-29)


분향단은 성소의 마지막 부분에 위치하며, 향을 드리는 곳입니다. 향은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들의 기도를 뜻합니다. 향단은 너비와 길이가 모두 한 규빗이며, 높이만 두 규빗으로 되어 있습니다. 향단 역시 네 사람이 메고 이동하도록 했습니다.


오늘 본문 속에는 유독 어깨에 매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법궤와 향단, 그리고 떡상은 모두 메고 가야합니다. 절대 수레를 이용하거나 혼자 지고 가서는 안 됩니다. 왜 이러한 규정을 만들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나중에 다윗이 법궤로 예루살렘으로 옮겨가면서 수레에 끌로가다 큰 봉변을 당하게 됩니다. 이 때 사것을 ‘베레스웃사’라고 부릅니다. 

  • 삼하 6: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 역대상 13:11 여호와께서 웃사의 몸을 찢으셨으므로 다윗이 노하여 그 곳을 베레스 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출애굽기 장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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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5장 마음에 원하는 자들은

BIble Note/출애굽기|2020. 11. 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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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5장 마음에 원하는 자들은


출애굽기 35장은 본격적으로 성막을 짓는 사역이 시작 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원하여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자원하는 자들의 헌신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은 앞서 소개된 유다지파 브살렐과 단 지파 오홀리압의 일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성막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생각해봅시다.

1. 자원의 법칙


성막은 단지 하나님의 명령으로 된 것입니다. 성막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유한 것들로 지어집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성막을 짓게 하셨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자원하여 짓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짓도록 하시자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유를 드렸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시간과 재능을 드렸습니다. 성막에 사용된 기구들은 결코 싼 것이 아닙니다. 귀한 것이고 고가의 물건들입니다.

5절 중반부를 보십시오.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라고 말합니다. 21절에서는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라고 말합니다. 22절에서도 ‘마음에 원하는 남녀’라고 말합니다. 자원하는 마음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십니다. 바울도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 억지로 드리지 말고 기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후]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자원하는 마음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 때 하나님께 자원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모든 일은 자원하여 드리기 때문에 교회가 성장하고 모든 성도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성도들에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2. 동역의 법칙


두 번째 법칙은 동역의 법칙입니다. 하나님은 성막을 지을 때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불렀지만 그들이 모든 성막의 기구들을 만든 것은 절대 압니다. 오늘 보니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소유를 드릴 뿐 아니라 재능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라고 말합니다. 25절도 봅시다.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26절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을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브살렐과 오호리압을 세웠지만 성막은 그들의 만의 손으로 지어진 것이 절대 아닙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참한 것이죠. 교회 일도 똑같은 온 성 도가 한 마음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어떤 이는 기도로 섬기고, 어떤 이는 물질로 섬기고, 어떤 이는 재능으로 섬깁니다. 그 섬김들이 모여 하나님의 아름다운 성막이 지어지는 것이죠.


3. 숙고의 법칙


세 번째 법칙은 고안의 법칙 또는 숙고의 법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특별히 지명하여 불러 성막의 기구들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32절을 보면 ‘고안하게 하다’라는 표현입니다. NIV 성경을 보니까 번역을 진짜 재미있게 했습니다. 'to make artistic designs' 즉 예술적인 감각을 주셨다는 말입니다. 하도 신기해서 히브리 원어를 찾아 봤습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하샤브라는 단어인데 뜻이 약간 다릅니다.

창15:6에서는 '의 여기셨다' 
창 38:15 유다가 다말을 '창녀로 여기다'로 번역됩니다.
출 26:31 정교하게... 영어를 수면 Skillfull 즉 괴장히 어려운 고난위도의 기술이란 뜻인데. 
출 28:15 너는 판결 흉패를 에봇 짜는 방법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Skillfull)하게 짜서 만들되

즉 이 말은 ‘깊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노력하고 수고해서 최고의 수준에 올라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종종 ‘숙련된’이란 단어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어느 날 갑자기 성령이 그렇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잘 하도록 응원하시며, 수고하고 노력할 때 더 잘하게 하시는 분이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이들에게 잘게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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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4장 다시 언약을 맺다

BIble Note/출애굽기|2020. 11. 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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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4장 다시 언약을 맺다



출애굽기 34장은 황금 송아지 사건으로 깨어진 언약을 다시 맺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다시 시내산으로 부르시고 반석 사이에 두시고 그 앞을 지나가십니다. 하나님은 모세 앞을 지나가시면서 자신이 누구신지 드러내십니다.(6-7절) 그리고 다시 언약을 맺으면서 언약의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 소개합니다.(10-26절) 그리고 모세는 다시 시내산에서 내려옵니다. 그런데 모세가 산에서 내려올 때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서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모세는 자신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게 됩니다.(33절) 오늘은 모세의 수건 사건만을 간력하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29절을 보시면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왔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29절)라고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모세의 얼굴에서 나온 광채는 모세의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자 두려워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30절) 결국 모세는 자기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게 됩니다. 도대체 이 사건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부분은 구약의 관점보다는 신약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모세의 얼굴에서 나오는 광채는 하나님의 광채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즉 달이 자신의 빛이 아닌 태양의 빛을 반사하여 낸 간적접인 빛인 것이죠.

고린도후서 3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고후 3:6에서 바울은 율법 조문과 영으로 비교하면서 율법은 죽이는 것이며 영은 살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7절에서는 죽게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난 사건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모세의 광채를 '없어질 영광'이라고 표현하고, 8절에서는 '영의 직분'으로 바꾸어 말합니다. 11절에서는 영의 직분을 '길이 있을 것'으로 소개합니다. 

간략하게 말하면 율법 조문의 직분은 모세가 맡은 시내산 율법을 전하는 일을 말합니다. 영의 직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영생을 얻게되는 복음을 이야기합니다. 구약의 율법은 신약의 참 복음이 옴으로 말미암아 사라집니다. 하지만 복음은 영원합니다. 이것이 궁극적인 차이입니다.

이 부분은 히브리서를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의 율법과 성막 등을 그림자 또는 모형으로 말하며, 흔들릴 것들이란 표현을 사용합니다. 즉 요동치 않는 영원한 나라과 비교되는 것으로 이 땅에 있는 것들은 잠시 있다가 사라집니다. 그러한 직분이 바로 모세가 받은 율법 조문의 직분, 또는 정죄의 직분, 죽이는 율법 조문을 맡아 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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