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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94

대추 한알 / 장석주 대추 한알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2019. 8. 12.
[목회칼럼] 6마리의 꿀벌은 왜 죽었는가? [목회칼럼] 6마리의 꿀벌은 왜 죽었는가? 칼 웨익 교수, 그는 미시건 대학에서 조직행위학자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6마리의 꿀벌을 유리병에 넣고 병의 바닥이 창가를 향하도록 눕히고 뚜껑을 열어 두었다. 꿀벌들은 병에서 나가기 위해 윙윙거리며 출구를 찾았다. 그러나 밝을 쪽으로만 이동하려는 습성 때문에 반대쪽의 출구를 찾지 못하고 결국 모두 죽고 말았다. 이번에는 6마리의 파리를 집어넣고 동일한 실험을 했다. 놀랍게도 파리는 2분도 되지 않아 반대편의 출구를 찾아 탈출해 버렸다. 파리보다 꿀벌이 더 진화하여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집단생활을 하며, 사회성이 발달되어 자기들만의 신호체계를 통해 힘을 합해 어려움을 뛰어넘는다. 그런데 문제 앞에 봉착했을 때 꿀벌은 의외로 한 가지 방법만을 고집.. 2015. 10. 25.
[목회칼럼] 그림자를 팔아 버린 사람 [목회칼럼] 그림자를 팔아 버린 사람 1814년,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라는 철학 같은 소설의 이야기다. 가난한 청년 슐레밀, 이름의 뜻은 ‘신에게 사랑을 입은 자’이다. 그러나 그는 가난했고, 사람들에게 모욕을 당했으며, 삶은 절망적이었다. 현실은 그의 이름을 철저히 배신한다. 그는 가난을 저주했다. 지워버리고 싶었다. 어느 날, 추천장을 가지고 도시의 실력자였던 존의 집을 찾아간다. 그에게 일자리를 부탁할 참이었다. 바로 그곳에서 회색 옷을 입은 남자가 은밀하게 접근한다. 그는 슐레밀에게 놀라운 제안을 한다.“당신의 그림자를 내게 팔면, 금화를 쏟는 마법 주머니를 주겠고.” 순간 슐레밀은 긴장한다. 그러나 가난을 추방시켜줄 유일한 힘인 마법 주머니에 이끌려 스스로를 설득한다. “이 따위 하찮은 그림.. 2015. 10. 11.
[목회칼럼] 잡초 인생 [목회칼럼] 잡초 인생 조지프 코캐너의 이란 책을 보면 지금까지 알고 지낸 잡초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잡초를 불필요한 존재, 아니면 곡식의 양분을 빼앗고 성장을 저해하는 해로운 존재로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조지프 코캐너는 이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잡초야 말로 곡물을 잘 자라게 하는 일등 공신이며 그 외에도 많은 이로운 점이 있다고 알려 줍니다. 그가 열거한 잡초의 기능을 볼까요? 잡초는 ... 표토에 적은 광물질을 토양 하부에서 끌어 올려 농작물이 자라도록 돕는다. 잡초의 뿌리는 딱딱한 땅을 부수어 농작물 뿌리가 깊은 곳에 내리도록 돕는다. 토양을 덩어리지게 해 공기가 땅 속으로 쉽게 들어가도록 돕는다. 수분을 머금음으로 비가 오지 않아도 말라 죽지 않도록 돕는다. .. 2015. 9. 26.
[목회칼럼] 은혜 갚은 독수리 [목회칼럼]은혜 갚은 독수리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떤 마음씨 좋은 농부가 길을 지나가다 덫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독수리를 보았다. 그냥 지나가려다 발버둥치는 독수리가 너무 애처로워 덫을 풀고 살려 주었다. 독수리는 하늘을 향해 힘 있게 날아갔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농부는 더위를 피해 돌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때 독수리가 농부의 모자를 발로 획 채갔다. 농부는 깜작 놀라 모자를 찾으려고 독수리를 쫓아갔다. 농부가 일어서서 달리기를 시작하는 순간 뒤쪽 돌담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그때서야 독수리는 농부에게 농부의 모자를 되돌려 주었다. 독수리는 자기의 목숨을 살려준 농부에게 은혜를 갚았던 것이다. 은혜를 갚지 않는 사람을 향하여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받은 은혜를 되.. 2015. 6. 27.
[목회칼럼] 그는 왜 천막 밖에서 잤는가? [목회칼럼]그는 왜 천막 밖에서 잤는가? 실크로드는 비단길이다. 중세시대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과 중동이 서로의 물건을 주고받는 중요한 통로였다. 아랍인들은 도둑떼와 강도들로부터 서로를 보호하고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캐러밴이란 거대한 무리를 이루어 이동했다. 이들은 대부분 낙타를 타고 다녔으며, 밤이 되면 임시 천막을 치고 잠을 청했다. 어느 날, 사막 한 가운데서 하룻밤 야영을 하게 되었다. 사막은 낮에는 덥지만 밤이 되면 기운이 뚝 떨어져 몹시 추웠다. 상인은 텐트를 치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 낙타가 상인에게 밖이 너무 추우니 코끝만 텐트 안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낙타를 안쓰럽게 생각한 상인은 그러라고 했다. 한 참 지난 후 주인은 추위 때문에 잠에서 깨어났다. 일어나 보니 자신은 텐트 밖에 있고 낙.. 2015. 6. 20.
[목회칼럼] 심판은 있습니다 [목회칼럼] 심판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그러나 죽음은 끝이 아니다. 죽음 이후 사후 세계가 있으며, 성경은 부활이 있다고 말한다. 악인은 심판의 부활로, 의인은 생명의 부활로 하나님 앞에 선다. 사도 바울은 심판은 없으니 오늘 먹고 즐기면 끝이라는 고린도교인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 심판은 있다. 지금 여기가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잠시 잠깐 있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고, 잠시 피고 지는 꽃과 같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을 제자들을 향하여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세상의 권세자들은 사람의 몸은 죽일 수 있으나 영혼까지 죽일 수 없다. 하나님은 몸과 영혼까지 주관하시는 심판관이시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바.. 2015. 6. 6.
[목회칼럼] 진리를 따르라 [목회칼럼]진리를 따르라 미국의 심리학자였던 솔로몬 애쉬가 행한 ‘동종심리실험’은 인간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이다. 실험에 지원한 6명의 대학생들을 한 곳에 모았다. 먼저 온 5명은 가짜 실험생이고 마지막에 온 한 명이 진짜 실험대상이다. 애쉬는 먼저 이번 실험은 시각(視覺) 테스트이며 사물(事物)을 바르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세로 선이 그려져 있는 카드 한 장을 꺼냈고, 사람들에게 다른 카드에 있는 3개의 선 길이를 비교해 보라고 했다. 길이는 분명하게 차이가 났고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먼저 가짜 실험자들인 5명이 답을 틀리게 말했다. 마지막 진짜 실험자는 앞 사람들이 틀리게 답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머뭇머뭇 하더니 자신도 답을 틀리게 말했다고 한다... 2015. 4. 19.
[목회칼럼] 석류와 청지기 [목회칼럼] 석류와 청지기 어떤 사람이 과수원에 고용되어 일하게 되었다. 몇 해가 지나서 주인이 그에게 석류를 몇 개 따오라고 했다. 그는 몇 개의 석류를 따서 주인에게 주었다. 그런데 하나같이 시큼하고 떫떠름한 것들뿐이었다. 기분이 상한 주인이 물었다. “자네는 나의 과수원에서 일한지가 오래 되었는데 아직도 맛있는 석류와 맛없는 석류를 구분하지 못한단 말인가?” 그가 말했다. “저야 석류를 기르기 위해 고용되었지, 그걸 맛보라고 고용된 게 아니잖습니까? 그런데 어찌 달콤한 석류인지 시큼한 석류인지 구분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는 종종 이런 실수를 한다. 오랫동안 일을 하지만 전문가가 되지 못하고 아마추어에 머문다. 자신의 일에 열정과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석류를 오래 기르면 석류의 맛을 모를 수 .. 2014. 12. 27.
[목회칼럼] 생쥐들의 토론 생쥐들의 토론 옛날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생쥐 다섯 마리가 한 외양간에 살고 있었다. 그 외양간은 오랫동안 비워져 있었다. 다섯 마리의 생쥐는 외양간을 자기 집인양 살았다. 한 마리는 동쪽 벽에 살고, 한 마리는 서쪽에, 한 마리는 남쪽에, 한 마리는 북쪽에 한 마리는 천장에 각각 집을 짓고 살았다. 건초더미 속에 파묻혀 살아가는 생쥐들은 좁았지만 나름 즐거운 삶을 살았다. 서로 힘을 합해 고양이를 약 올리기도 했고, 같이 먹이도 찾고, 소풍도 나가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름밤이었다. 각자 자기의 집에서 조용히 졸음에 빠져 있던 생쥐들은 거대한 울부짖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음매’하는 소리가 외양간을 뒤흔들어 놓았던 것이다. 생쥐들은 기겁을 하고 ‘걸음아 날 살려라’ 하며 외양간 밖으로 도망.. 2014. 12. 20.
테헤란에서의 죽음 테헤란에서의 죽음 죽음을 피할 수 있을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유대한 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클의 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목은 ‘테헤란에서의 죽음’입니다. 한 돈 많고 권력 있는 페르시아 사람이 어느 날 하인과 함께 정원을 산택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인이 비명을 지르면서 방금 죽음의 신을 보았다고 했다. 죽음의 신이 자기를 데려가겠다고 위협했다는 것이다. 하인은 주인에게 말 중에서 가장 빠른 말을 빌려달라고 애원했다. 그 말을 타고 오늘 밤 안으로 갈 수 있는 테헤란으로 도망치겠다고 했다. 주인은 승낙을 했다. 하인이 허겁지겁 말을 타고 떠났다. 주인이 발길을 돌려 자기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가 죽음의 신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러자 주인이 죽음의 신에게 물었다... 2014. 11. 5.
낙타와 개미 낙타와 개미 옛날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었습니다. 낙타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초원에서 풀을 뜯어 먹다가 자기 앞에서 기어가고 있는 개미 한 마리를 발견했다. 개미는 자신보다 열배는 더 큰 커다란 나뭇잎을 나르고 있었다. 그 광경을 열심히 보던 낙타가 개미에게 물었다. “보면 볼수록 놀랍구나. 너는 네 덩치보다 열 배나 크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고 묵묵히 잎을 나르고 있구나. 나는 이 두개의 주머니만으로도 힘이 들어 쓰러질 지경인데 말이다.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지?” 개미는 잠시 멈추고 낙타에게 대답했다.“나는 내 자신과 내 부족을 위해 일하지만 너는 네 주인을 위해서 일하고 있잖니? 그게 바로 나와 네가 다른 점이지.” -위르겐 폭스 에서 동일한 일이지만 어.. 2014. 8. 27.
파인애플 스토리 파인애플 스토리 참 재미있다. 그러나 실제 이야기다. 파푸아 뉴기니에서 7년에 걸쳐 일어났던 이야기지만 결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여기서 우리가 겪고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다. 부제를 분노를 정복하는 법 How to Conquer Anger으로 정했다. 우리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분노의 정체와 그것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밀림 속에서 선교하는 선교사인 화자는 어느 날 파인애플을 구하여 심기로 한다. 다른 선교지부에서 100그루의 묘목을 구해 원주민들을 고용해 심는다. 수고한 원주민들에게 품삯으로 소금을 주었다. 다 자라기까지 3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파인애플이 열린다. 아내와 화자는 열매를 구하려 나갔지만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덜 익은 파인애플은 원주민이 훔쳐가 버렸다. 선교사는 화가.. 2013. 7. 13.
가장 좋은 성경 번역본은? 가장 좋은 성경 번역본은? 어느 날, 남자들 성경공부 시간에 한 남자가 말합니다. “저는 성경 중에 킹 제임스 버전(King James Version, KJV)이 제일 좋아요!” 그러자 다른 남자가 말합니다. “그 성경은 고어체로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뉴 아메리칸 스탠더드 버전(The New American Standard Version, NASV)이 좋아요.” 그때 갓 믿은 한 남자가 농담을 섞어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아내 버전을 제일 좋아해요. 아내의 삶을 보면서 많이 배우거든요....” 이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입니까? 사람들은 대개 듣는 것보다 보는 것에서 훨씬 더 많이 배웁니다. 우리의 삶이 이웃에게 복음(Good News)을 잘 이해시키는 거룩한 버전이 되기를... 출처: SUK 40.. 2013. 1. 30.
측은지심(惻隱之心) 측은지심(惻隱之心) 惻 : 슬퍼할 측 隱 : 근심할 은 之 : 의 지 心 : 마음 심 측은지심은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을 보고 마음에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을 말한다. 맹자의 사단설 가운데 하나이며, 측은지심이야 말로 인간다움을 나타내는 네 가지 마음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 다음은 맹자의 사단설(四端說) 가운데서 나오는 말로, 《맹자》 〈공손추편(公孫丑篇)〉에 있는 말이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는 것은 사람이 아니고,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짐의 극치이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옳음의 극치이고, 사양하는 마음은 예절의 극치이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혜의 극치.. 2012. 9. 21.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주어진다.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주어진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라는 제목이 사랑스런 에세이에서 소설가 폴 오스터는 뉴욕에서 야구에 미친, 특히 뉴욕 자이언츠에 미친 여덟 살짜리 소년으로 자라났던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폴로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고 경기를 구경한다. 이 추억에서 그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사건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의 로커 밖에서 자신의 영웅 윌리 메이스를 만난 일이다. 꼬마 오스터는 용기를 내어 이 위대한 야구선수에게 다가갔다.“메이스 아저씨, 사인 좀 해주시겠어요?”오스터가 물었다.“물론이지, 꼬마야. 해주고 말고.”메이스 선수가 흔쾌히 대답했다.“연필 좀 줄래?”오스터는 연필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아빠, 엄마도 마찬가지였고, 일행 중 누구도 연필을.. 2012. 7. 15.
후광효과(halo effect) 후광효과(halo effect) 후광효과(halo effect) 란 사람마다 여러 종류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어느 한쪽을 좋게 생각하면 다른 부분도 모두 좋게 보려는 성향이다. 예를들면 치약을 선전하는 광고에서 일반 시민이 사용후기를 말하는 것보다, 의학전문가가 나와서 치약의 좋은 점을 설명하면 더 신뢰가 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다른 말로 권위자 보증이라고 말하는데, 한 부분에서 전문가이며 다른 부분에서도 역시 잘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 당신은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일을 좋아한다면 그가 어떤 일을 해도 옳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솔로몬 애쉬 Solomon Asch는 먼저 갖게 된 정보가 후에 나오는 정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김씨 .. 2012. 6. 23.
사자성어, 천려일실 천려일실(千慮一失) 사자성어에 천려일실(千慮一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천 번을 생각하면 한 번쯤은 실수 할 수 있다는 말로 누구나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천려일실의 이야기가 나오는 사기의 회음우렬전의 일부입니다. [조나라에 이좌거라는 지덕을 겸비한 장수가 있었다. 한나라 고조의 명에 따라 대군을 이끌고 조(趙)나라로 쳐들어간 한신(韓信)은 결전을 앞두고 '적장 이좌거(李左車)를 사로잡는 장병에게는 천금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결전 결과 조나라의 이좌거 군대는 괴멸했고, 이좌거는 포로가 되어 한신 앞에 끌려 나왔다. 한신은 손수 포박을 풀어 준 뒤 상석에 앉히고 주연을 베풀어 위로했다. 그리고 한나라의 천하 통일에 마지막 걸림돌로 남아 있는 연(燕)과 제(齊)에 대한 공략책을 물었다... 2012. 6. 2.
내 이름은 습관입니다 내 이름은 습관입니다 나는 당신의 생애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내 억센 틀에 당신을 가두어 당신을 비참하게 영원한 포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내 이름은 나쁜 습관입니다. 나는 날마다 조금씩 당신을 좀먹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나의 쇠사슬에 당신은 완전히 얽어 매일 것입니다. 나는 당신을 속으로 곪게 하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내 이름은 나쁜 습관입니다. 나는 당신을 쉽게 게으름뱅이로 만들 수 있고 병자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나는 당신을 쉽게 싸움꾼으로 만들 수도 있고 도둑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내 이름은 나쁜 습관입니다. 나는 당신으로부터 아내의 사랑을 뺏을 수도 있고, 아들딸의 존경을 가로챌 수도 있습니다. 나는 어렵잖게 당신의 친구를 멀리 떠나가게도 할 수 있고, 당신의 손님의 발을 끊게.. 2012. 5. 13.
우리의 최선은 무엇인가? 우리의 최선은 무엇인가? 어떤 아버지가 아들에게 과제를 주었습니다. 마당에 큰 화분이 하나 있는데 이 화분을 들어서 거실에 좀 옮겨놓으라는 과제였습니다. 아들이 가서 아무리 끙끙대도 이 큰 화분을 들 수가 없습니다. “아빠, 내 힘으로는 못하겠어요. 안돼요.” 아빠가 또 묻습니다. “이 놈아, 최선을 다해봐라.” 그 말에 아들이 가서 다시 시도를 해 봅니다. 그래서 아들은 젖 먹던 힘까지 다했지만 결국 화분을 옮기지 못했습니다. 아들은 다시 말했습니다. "아빠, 제 힘으로는 도저히 못하겠어요. 저는 할 수 없어요." "아들아, 정말 최선은 다 한 거니?" "네 아빠! 저는 더이상 할 수 없어요." "그럼 왜 아빠에게 도와달라고 말하지 않니?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네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란다. 아.. 2012. 5. 3.
신앙의 법칙, 강점으로 약점을 보완하라. 신앙의 법칙-강점으로 약점을 보완하라. 취장보단(取長補短)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취장(取長)은 장점을 취한다는 뜻이고, 보단(補短)은 단점을 보완하다는 뜻이다. 장점을 취하여 단점을 보완한다는 말이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이 장점만을 가지고 있지 않고, 단점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많은 단점이 있음에도 어떤 사람들은 매우 탁월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한 가지의 단점 때문에 아무런 능력을 나타내지 못하는 있다. 타인과의 경쟁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두 잘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도록 훈련하고 만들어 가면 된다. 세계적인 카메라 브랜드인 캐논에 얽힌 일화이다. 캐논은 1960년대 사업활장을 위해 고심하다가 복사기 시장.. 2012. 4. 17.
묵상의 시간 - 조이스 윌리엄스 묵상의 시간- 조이스 윌리엄스 아버지, 당신의 말씀하셨지요당신의 아들도 자주 한적한 곳으로 가서홀로 당신과 함께 지내셨다고 아버지와 아들만이 가졌던 둘만의 소중한 시간은 인생의 싸움에서 이기려는 우리가 따라야할 할 모범인 것을 매일의 삶이 주는 무게가 너무 무거워 고백합니다.잠잠히 기다린다는 것이 때로는 어렵다는 것을 그러나 저는 압니다그때야말로 경주에서 벗어나사랑과 소망과 은혜의 말씀을 들어야 할 시간이라는 것을 거친 세월을 달래 주시는 부드러운 속삭임을 들을 시간을분주한 일상에서 떼어 낸 묵상의 시간뿐이라는 것을 오는 저는 하나님을 찾습니다.이 조용하고 외진 곳에서 당신의 말씀을 기다립니다.세상의 요란을 진정 시키기 위하여 그리고 폭풍이 몰아치고 홍수가 밀려오더라도저는 당신이 저와 함께 계심을 압니다.. 2012. 4. 8.
공자, 생각하기 나름 세상만사 생각하기 나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로처견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예화를 읽고 저는 공멸과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지 못하고 나를 가로막는 장애물로만 보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봅니다. 장애물이 아니라 나를 성숙하게하고 사랑하는 주님의 선물임을 알고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해 봅니다. 하루는 공자가 하급 관리로 일하고 있는 조카 공멸에게 물었다.“네가 일하면서 얻은 것이 무엇이며 잃은 것이 무엇이냐?” 공멸이 대답했다.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잃었습니다. 첫째는 일이 많아 공부를 못 했고,둘째는 보수가 적어 친척 대접을 못 했으며,셋째는 공무가 다급해서 친구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공자는 공멸과 같은.. 2012. 4. 8.
희망을 찾아 / 엠마 골드만 희망을 찾아-엠마 골드만 만약 그대가 절망에 빠져 있다면 그럴 때는어떻게 해야 하는가?끊어진 희망을 다시 이어야 한다잃어버린 희망을 다시 찾아야 한다무엇인가를 소망해야 하고 무엇인가 희망해야 한다 생각하면 가슴 떨려 설레이는그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희망이 없는가? 소망이 없는가? 꿈이 없는가?그러면 만들어야 한다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꼭 만들어야 한다 너무 절망스러워 도저히 희망과소망이 없어 보일지라도찾아보고 또 찾아야 한다그래도 없다면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한다 왜냐 하면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음은죽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2. 4. 8.
부재중 응답 / 이해인 이해인수녀의 부재중 응답이라는 시입니다. 시를 찬찬이 곱씹어 보니 문득 필자가 하나님으로 매치되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아닌가 싶어 슬퍼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저를 보고 싶어하시고, 가까이 두고 싶어하시지만 저는 나름대로의 바쁜 비지니스 때문에 주님과의 교제의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부재중'이란 쪽지만 남겨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재중 응답 , 이해인 방문을 해도 사람이 없다전화를 해도부재중 응답이다 갈 곳이 너무 많아도즐길 것이 너무 많아도 행복하지 않은 게야 서로가 서로에게 부재중이므로쓸쓸한 거야 제발 돌아롤 시간에돌아오라고어딜 자꾸 쏘다니지 말고 제자리에 있어주면고맙겠다고누군가에게 부탁 아닌 부탁을되풀이 하는 오늘 2012. 4. 7.
지옥과 천국이 다른 점은? 지옥과 천국이 다른 점은?어떤 사람이 죽기 전에 천국과 지옥에서는 어떻게 사는 지 궁금해졌다. 그는 성전에 가서 날마다 신에게 천국과 지옥을 보여 달라고 기도했다. 신앙심이 큰 사람인지라 신는 그에게 천국과 지옥을 구경할 수 있는 특권을 주었다.천사는 그를 먼저 지옥으로 안내했다. 그는 지옥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놀라고 실망했다. 지옥이라면 유황불이 타거나 사탄이 창으로 찌르면서 괴롭히는 그런 풍경을 상상했는데 그 반대였다. 사람들이 진수성찬이 차려진 상 주변에 둘러 앉아 열심히 음식을 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식탁 주변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뭔가 불만스럽고 화가 잔뜩 난 표정을 하면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지옥은 음식을 먹을 수는 있지만 2m가 되는 젓가락을 통해서만 먹도록 되어 있었다. 사람들은 저.. 2012. 4. 6.
진정한 창녀 아래의 이야기는 인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복음서의 바리새인들과 창년들의 이야기를 읽는 듯합니다. 거룩한 체 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음란과 자기사랑에 빠져 헤어나올 줄 모르는 내 자신을 보게 만듭니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내 자신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남의 티끌을 찾으려고 혈안되지 말고 나의 들보를 빼내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진정한 창녀 한 성자가 숲에서 칩거하며 관례대로 풀과 과일만 먹으며 매일 성스러운 고행길에 접어들고 있었다. 작은 옆 동네에는 어릴 때부터 남자들한테 몸을 파는 창녀가 살고 있었다. 은자는 그녀를 자주 찾아가 그녀의 타락한 삶을 비난했다. 그러면 그녀는 자신의 신세를 서글퍼하면서, 다르게 살 수도, 생활을 바꿀 수도 없다고 대답하곤 했다. 창녀와 은.. 2012. 4. 5.
허무한 세가지 소원 세계 여러 곳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입니다.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보여주는 예화입니다. 세 가지 소원식탐이 유난히 강한 어떤 청년이 있었다. 그는 신에게 가서 자신의 소원을 들어 달라고 애원을 했다. 그러자 신이 나타나 전 재산을 바치면 딱 세 가지 소원만 들어 주겠다고 했다. 청년은 시장을 걸어가다 빵이 맛있게 보이는 가계를 지나쳤다. 청년은 먼저 빵을 몇 개 먹다가 신에게 한꺼번에 빵을 먹을 수 있게 해달라고 첫 번째 소원을 빌었다. 그러자 갑자기 몸에서 수십개의 입이 생겨났다. 가계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청년도 깜짝 놀라 입을 모두 없애달라고 두 번째 소원을 빌었다. 그러자 문제가 생겼다. 하나있던 원래의 입마저 모두 없어져 버린 것이다. 청년.. 2012. 4. 5.
달인이 되는 법 / 손 안의 돌 책을 읽다가 발견한 예화 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으니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물매돌을 구하러 시내에 내려갔을 때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한가지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수고가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모든 가짜를 알 필요는 없고 오직 진짜만 명확하게 알고 있으면 가짜는 쉽게 판단이 되는 법이죠. 세상의 갖가지 이론과 학설이 있지만 오직 진리의 말씀만을 확실하게 안다면 모든 것을 판달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달인이 되는 법 / 손 안의 돌어릴 적부터 희귀한 돌에 매혹되어 있던 한 청년은 보석 세공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곧 그는 스승을 찾아나섰고 최고로 정평이 난 보석 세공인의 제자가 되었다. 첫 번째 교훈으로 스승은 옥을 손에 쥐어주고는 말했다. .. 2012. 4. 5.
고난주간에 다시 읽는 [님의 침묵] 오랫만에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다시 읽었습니다. 불도인이란 기독교인 저에게는 약간의 거리낌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용운의 시는 종교를 떠나 휴머니즘을 애타게 찾는 실존적 존재라는 점에서는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님의 침묵을 읽다가 문득 이 분이 성경을 읽고 시를 착상한 것은 아닌지 하는 염려?를 하게 되었습니다. 님을 예수님으로 바꾸어보고, 첫키스를 유다의 배신으로 바꾸어 보면 그럴듯하게 보입니다. 고난 주간에 읽으니 예수님의 고난과 묘하게 매치됩니다. 부활을 기대하는 침묵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조국을 님으로 표현하고 다시 독립할 것을 기대하며 '님의 침묵' 주변에서 떠나지 못하며 애타하는 저자의 심정이 느껴집니다. 주님의 부활을 고대하며 기다려야 하는 우리의 심정처럼 .. 2012.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