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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독서일기290

독서일기-포이에마를 탐하다. 독서일기 2013년 2월 20일-포이에마를 탐하다. 로고스 글쓰기학교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서점을 찾았다. 출근해서 내내 수첩교정을 위해 김학수 장로님의 사무실에 들러 함께 작업을 했다. 마무리를 하고 나니 오후 3시가 거의 돼가고 있었다. 나온 김에 동아대 앞에 자리한 향학서점이 눈에 들어왔다. 오래된 서점이지만 간판을 새로운 덕이 한결 산뜻한 느낌이 들었다. ‘안녕하세요. 주인의 말이 아니다. 내가 한 말이다.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이런! 일반 서점이 망하는 이유가 있다니까. 약간의 불쾌한 감정이 나오려는 것을 꾹참고 일반서점을 살려보려는 불타는 의지로 참고서로 쓸 책을 찾기 시작했다. 몇 권을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카톡으로 동기들에게 책 제목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김기주님께서 친절하게 올려 주셨다.. Book/독서일기 2013. 2. 20.
독서일기 2012년 2월 18일 화장실에서 책을 읽으면 죄인가요? 독서일기 2013년 2월 18일 화장실에서 책을 읽으면 죄인가요? 잠이 오지 않는다. 시간은 벌써 자정을 넘어갔다. 한 시간 가까이 억지로 잠을 청해 보지만 괴로움만 더한다. 불혹은 ‘부록’이라 여기며 제2의 삶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다짐도 뜬 눈을 감기기에 역부족이다. 새벽 두 시, 결국 머리맡에 두었던 김기현 목사의 를 들고 화장실로 도피한다. 모두가 잠든 밤, 18평의 좁은 아파트에서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는 유일한 공간이자 독서중독자의 안식처는 화장실이다. 잠들지 않는 밤이 때론 행복하다. 책이 작다. 한 손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포켓용만큼이나 작다. 내지도 거친 종이를 사용했다. 127페이지, 2010년 7월 30일에 발행된 초판 2쇄본이다. 그리 잘 팔리는 책은 아닌 듯하다. 얼마 전에 .. Book/독서일기 2013. 2. 18.
독서일기 20130209-나의 멘토 에브라함 링컨을 읽다. 독서일기 2013년 2월 9일나의 멘토 에브라함 링컨을 읽다. 내일은 구정이다. 선물을 구입하여 장림 롯데 마트에 들렀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또' 서점코너에 들렀다. 그리고 두 권을 들었다. 경향신문 인터랙티브 팀이 엮은 데일 카네기의 데일 카네기 책은 모두 사 모을 작정이다. 리베르 출판사 것으로 말이다. 일단 가격에서 약간 낮은 느낌? 아직까지는 질보다는 양이다. 이 출판사를 고집하는 이유는 원본에서 실력있는 분에 의해 번역되었다는 것이다. 알파 레이디 북토크는 지난달 20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북토크'라는 단어에 혹 해서 산 책이다. '책으로 세상을 읽다'는 수식어도 맘에 든다. 소개문에서 유인경 기자는 이렇게 출간 이유를 담았다. "한 권의 책을 쓰려면 1천 권.. Book/독서일기 2013. 2. 9.
질문으로서의 독서법 질문으로서의 독서법 질문하지 않는 독서는 죽은 도서다. 질문한다는 것은 독자로서 저자의 의도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질문하지 않는다는 것은 피동적이며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 질문은 대상으로부터 숨은의도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질문은 질문자의 수준과 의도를 동시에 드러낸다. 예전에 기타에 관심이 있어 하는 한 친구가 기타에 대해 물었다. 그런데 '주법'과 '코드'를 분간하지 못했다. 그의 수준은 '완전초보'다. 이렇게 질문은 대상을 파악하려는 의도이면서도 동시에 질문자의 의도를 드러낸다. 결국 질문은 저자와 독자와의 상호작용이자, 경쟁이자, 소통이다.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텍스트를 철저하게 수단화 시키거나 물화 시키는 것이다. Book/독서일기 2013. 2. 7.
독서일기 2013년 2월 6일-내가 존재한 것은 오직 글짓기를 위해서였다. 독서일기 2013년 2월 6일- 내가 존재한 것은 오직 글짓기를 위해서였다. 오랫만에 괴정에 있는 예림서적에 들러 두 권의 책을 샀다. 장폴 사르트르의 조지오웰의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은 소련의 사회주의 혁명을 비판적으로 바라본 일종의 비판서이다. 사회주의가 혁명을 통해 새로운 나라를 세웠지만 결국 그 나라도 소수의 사람들의 배만 불리는 실패한 혁명이 되었다고 선언한다. 오웰은 소련의 소수들을 돼지로 몰아가며 어떻게 그들이 동지인 동물을 착취하고 선전하고 억압하는가를 풀어 나가고 있다. 몇 달전 사하구 도선관에서 빌려 읽고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책이다. 샤르트의 은 처음 보는 책이다. 아직까지 이러한 책이 있다는 것을 들은 적도 소개받은 적도 없다. 샤르트르, 그는 실존주의 선구자 이면서 현대철학의 문을 .. Book/독서일기 2013. 2. 6.
해석과 삶, 삶과 해석 해석과 삶, 삶과 해석 삶이 다르면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법입니다.-헨리 나우웬 포이에마.115 Book/독서일기 2013. 2. 4.
독서일기 2013년 2월 1일 -혁명이란 무엇인가? 독서일기 2013년 2월 1일 -혁명이란 무엇인가? 한때 한국교회를 뒤 흔들었던 한 권의 책이 있다. 자끄엘륄의 이란 책이 그 주인공이다. 대장간에서 펴낸 이 책은 한국교회의 성도에 대한 본질에 충격을 주었다. 상품화된 교인이 아닌 진정한 세상 속의 소금과 빛으로서의 성도가 누구인지를 유비론적으로 풀어낸 것이다. 아직도 나는 그 책을 읽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교회 누님의 얼굴이 기억난다. 그러나 나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고 10년 정도를 흘려 보낸다. 그러다 2003년 쯤에 그 책을 읽고 기절할 뻔 했다. 그리고 계속하여 읽은 책이 였다. 이 책 또한 진정한 기독교가 무엇인가를 심장을 후려파듯 나의 영혼을 내리쳤다. 그 후로 나는 자끄엘륄에게 빠져들었고, 그의 위험한 사상에 종독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Book/독서일기 2013. 2. 1.
독서일기 2013년 1월 31일 - 목회자의 소명 독서일기 2013년 1월 31일 -목회자의 소명 나는 늘 부족하고 연약하다. 목회자로서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하면서도 끊임없이 다시스로 도주하기에 바쁜 여정을 지나왔다. 때론 내 자신에게 실명하고 부끄러운 삶이 아닐 수 없다. 현실 속에서 도망가지 않았다 할지라도 마음으로는 언제나 내가 만들어낸 하나님을 섬긴때도 적지 않았고, 머나먼 쾌락의 도시 다시스로 수도 없이 도망가고 싶었다. 포이에마출판사에서 출판된 유진피터슨 목사님의 목회 여정을 담은 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목회의 장소는 가장 거룩한 장소이자 가장 타락한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된 다. 유진 피터슨은 자신의 목회 여정을 요나서를 통해 유비하면서 진정한 목회를 위해 몸부림치면서도 우상숭배의 길을 갔던 과거의 추함도 여과.. Book/독서일기 2013. 1. 31.
독서일기 2013년 1월 28일 <우리 아이의 자존감> 독서일기 2013년 1월 28일 자존심 낮은 나를 위한 자가 처방전 「아이의 자존감」난 아직 아이다. 어두운 마음 구석에 늘 아이가 웅크리고 울고있다. 이런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자녀는 부모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모방한다는 것. 나의 자존감도 자녀들에게 대물림 되고있다는 사실에 살짝 겁이난다. 다음주 중고등부 기독교 고전 추천도서가 중세 수도원 영성의 대가인 토마스 아 켐피스의 인데, 본받음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배운다. 본 받음은 단지 행동과 표현양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혼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친다. 결국 내가 주님을 닮으면 아이들은 주님을 닮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아이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고, 그것이 나의 또다른 표현양식임을 발견다. 주님을 닮기 위해서는, 기록된.. Book/독서일기 2013. 1. 28.
인류의 유일한 희망 우리는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라고 믿습니까? 그렇다면, 예배와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시대의 문제와 상황의 본질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실패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설명하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류가 오랜 역사를 통해 쏟은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위 문명의 역사는 실패의 기록이며, 지금의 세상은 여느 때와 비교해서 더 나쁘지 않더라도 여느 때와 바를 바 없는 절망적인 상태입니다.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입니다.-마틴 로이드 존스 p174 Dr. Martyn Lloyd-Jones Book/독서일기 201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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