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아테나 At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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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아테나 Athena

 


그리스 신화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이 아테나이다. 아테나는 미와 지혜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쟁의 신이기도 하다. 아테나는 아프로디테는 사뭇 다르게 전쟁의 신으로 굉장히 포악한 면이 적지 않다. 이러한 이중성은 수메르 신화와 바벨론 신화의 영향을 직적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프로디테가 이쉬타르의 여성성만을 가져왔다면 아테나는 기존의 가지고 있던 남성성을 함께 가져온 것이다. 아테나의 로마식 이름은 미네르바이다.


아테나는 지혜의 여신이다. 그는 제우스의 딸이며, 제우스의 머리에서 갑옷을 입은 채로 성숙한 모습으로 나왔다고 한다. 제우스가 지혜의 여신 메틴스와 관계하여 임신한다. 이치의 여신 테미스가 메틴스가 아들을 낳으면 장차 제우스는 밀어내고 신들의 왕이 될 것이라 예언한다. 혼비 백산한 제우스는 임신 중인 메티스를 작게 만들어 삼켜 벌니다. 메티스가 임신할 날로 열 달이 차자 제우스는 머리가 깨질 듯 아파한다. 그는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에게 가사 도끼로 자신의 머리를 때러 달라한다. 헤파이스토스가 제우스의 정수리를 때리자 갑옷을 무장하고 방패와 창을 든 아테나가 나왔다고 한다. 제우스의 몸에서 나온 또 다른 한 명의 신은 술의 신 디오니소스이다.  아테나는 지혜의 여신으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용품이나 장식품을 만드는 기술을 주는 신이다. 남자들의 항해술과 농업 기술, 도구를 만드는 기술 등이다. 아테나의 지혜를 통해 무지와 야만을 퇴치하는 작용을 한다. 여성은 제사와 방직, 제봉 등을 관장한다. 또한 전쟁의 신인 아테나는 적이 공격할 때 방어하는 차원에서 전쟁을 허용한다. 이런 측면에서 아레스와 같은 도발적이고 폭력적인 신과는 차이가 있다.

 

그리스 신화 속의 아테나


아테나는 자신이 거할 장소로 아테네를 선정한다. 포세이돈이 갖고 싶었던 탓에 아테나와 포세이돈은 서로 경쟁해야 했다. 결국 아테나는 포세이돈을 물리치고 아테네를 자신의 거처로 삼는다.


당시 케크롭스가 아테나이 최초의 왕으로 통치하고 있었다. 포세이돈과 아테나는 서로 아테나이를 갖고 싶어 한다. 둘은 어쩔 수 없이 경쟁해야 했다. 신들은 인간들에게 가장 유용한 선물을 주는 자에게 아테나이를 주겠다고 조건을 건다. 포세이돈은 인간에게 말(馬)을 주었고, 아테나는 올리브 나무를 주었다. 신들은 서로 협의하여 말보다는 올리브기름이 인간들에게 더 유용하다고 판단한다. 결국 아테나가 아테나이를 차지하게 된다. 결국 그 도시는 아테나의 이름을 따서 아테나이가 된 것이다.

 

*또 다른 썰.

포세이돈은 삼지창으로 땅을 찔러 샘이 치솟게 한다. 아테나는 그 샘 곁에 올리브 나무를 심는다. 아테네 인들은 올리브 열매가 샘물보다 더 유용하다고 판단한다. 신들이 아닌 아테네 사람들이 선택을 했다는 점이 다르며, 실용적 측면에서 접근한다.


아라크네라는 처녀가 있었다. 아라크네는 길쌈과 자수에 있어서 신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였다. 실력이 얼마나 뛰어나든지 요정들도 구경하러 왔고, 시샘할 지경이었다. 뛰어난 그녀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일을 하는 아라크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녔다. 털실을 손에 들고 타래를 손에 들고 타래를 만들거나 손가락으로 실을 가려내어 손질을 하고, 실패를 돌리는 모습은 요정들도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손심이 매우 강한 여성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누군가의 제자로 부르는 것을 끔찍이 싫어했다. 그녀는 당돌하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테나 여신과 솜씨를 겨루게 해 주세요. 만약 내가 시합에서 진다면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 아라크네는 그리스어로 거미라는 뜻이다.

고작 인간인 주제에 기술을 가르치는 아테나 여신에게 도전하는 것을 아테나를 극도로 불쾌하게 만들었다. 결국 아테나는 노파로 변장하고 아라크네에게 충고를 한다.


“저는 이 나이가 되도록 많은 경험을 하고 살았죠. 당신이 신과 경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간끼리 경쟁하는 것은 얼마든지 괜찮지만 여신과 경쟁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랍니다. 도리어 여신에게 당신이 경솔하게 말했다고 사과하십시오. 그럼 아마도 용서할 겁니다. 그 여신은 정말 인자한 분이라 용서할 겁니다. 제 충고를 꼭 새겨들으세요.”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들은 아라크네는 베을 짜던 손을 멈추고 성난 얼굴로 노파를 바라보며, 그딴 충고는 당신의 딸이나 식모에게 하라고 윽박을 질렀다. 자신은 여신 뛰는 하나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아테나는 변장을 벗고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요정들이 머리를 숙여 경배했다. 하지만 아라크네는 여전히 거만하고 교만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어리석게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여신과의 대결을 고집했다.


아테나는 더 이상 충고하지 않고 곧바로 대결을 시작한다. 둘은 실력이 비등비등했다. 아테나는 포세이돈과 겨루는 장면을 짰다. 신들에게 대결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에 대한 신들의 노여움을 그려 넣었다. 이것은 아라크네로 하여금 빨리 포기하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아라크네는 오히려 신들의 실패와 잘못을 나타내는 장면을 그려 넣었다. 훌륭한 작품이었다. 하지만 그림 안에는 아라크네의 오만함이 그대로 들어가 있었다. 아테나는 아라크네의 직물을 보고 감탄하는 동시에 모욕을 느끼고 북으로 아라크네의 직물을 찢어 버린다. 아라크네의 이마에 손을 대고 자신의 죄와 치욕을 느끼게 했다. 그러자 아라크네는 참을 수 없어 목을 매고 죽기로 한다. 아테나는 화가 났지만 목을 맨 아라크네를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불쌍한 것, 죽음을 멈추어라. 너는 절대 이 교훈을 잊지 말아라. 앞으로 영원히 너와 저의 자손은 목을 매고 있게 될 것이다.”


아테나는 아코닛의 즙을 아라크네의 몸에 뿌린다. 그러자 아라크네는 코와 귀가 사라져 버린다. 그녀의 몸은 오그라들고 작아졌다. 손은 옆구리에 붙어 다리가 되었다. 그 외는 모두 몸통이 되고 말았다. 아라크네는 몸통에서 실을 뽑아 그 실에 매달렸다. 그렇게 아라크네는 거미가 되고 말았다.

구스타프 도레 아크레나

재판의 신 아테나

공예의 여신 아테나는 인간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도를 만든다. 그중의 하나가 재판이다. 전쟁의 신 아레스가 자신의 딸을 겁탈하려는 포세이돈의 아들을 죽인다. 그러자 아레스와 포세이도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 이때 아테나는 아레이오스 파고스, 즉 '아레스의 언덕'에서 재판을 연다. 결국 아레스는 정당방위로 무죄를 선고받는다. 그리스에서는 대법원을 아직도 아레오 파고스라 부른다. 

 

메두사의 머리가 박힌 아테나의 방패

자신의 미로를 지나치게 뽐내다 여신들의 미움을 받고 머리카락 한 올이 뱀이 되어버린 메두사(Μέδουσα)가 있다. 그녀의 얼굴을 본 모든 사람은 돌이 되었다. 페르세우스는 아테나의 도움을 받아 메두사를 처치한다. 메두사의 머리는 아테나의 방패 앞에 박히게 된다. 방패와 메두사의 머리는 아테나의 방어적 전쟁의 의미를 부여한다.

메두사의 머리와 페르세우스

남성에게 종속되지 않는 여성

기이하게 아테나는 여신임에도 남성을 대변한다. 여성을 비하하고 어머니를 살해한 오레스테스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복수의 여신들이 검사를 맡고 아폴론이 변호인을 맡아 설전이 전개된다. 아테네 시민들로 구성된 배심은 반반씩 나누어져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때 재판장인 아테나가 무죄를 선고한다. 아테나는 지혜의 여신이지만 차갑고 냉철하며, 남성이나 여성에게 종속되지 않는 독립적 존재임을 드러낸다. 이러한 독립성은 아테나가 처녀신으로 존재하는 것에서 나타난다. 아테나의 처녀성과 순결은 여성성이 아니라 독립적 존재를 말한다.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가 대장간에 찾아온 아테나에게 홀딱 반한다. 그녀를 범하려고 하지만 아테나가 강력하고 저항한다. 헤파이스토스는 정*을 아테나의 허벅지에 사*한다. 아테나가 *액을 양털로 닦아 버리자 흙에서 아이가 태어난다. 그는 에릭토니오스로 아테네의 전설적인 시조이다. 그녀는 남자를 사랑하지도, 관계도 갖지 않는다. 철저한 독신주의자다. 아테나의 방패에 박힌 메두사는 모든 사람들을 돌로 만든다. 이것은 어떤 남자도 아테나 앞에서는 남성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뜻인 동시에 아테나가 석녀라는 것을 말한다. 몸은 여성이지만 정신은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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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이카로스(Icarus)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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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로스(Icarus)의 날개


다이달로스는 미노스 왕을 위하여 미궁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후에 왕의 총애를 잃고 탑 속에 갇히게 된다. 도망칠 궁리를 하지만 바다에 둘러싸인 섬에서 탈출할 방법은 묘연(杳然)했다.


왕은 그 섬에서 오가는 모든 배를 엄중히 감시하여 단 한 척도 검열을 받지 않고는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했다. 출항(出港)도 입항(入港)도 불가능한 것이다. 다이달로스는 방법을 궁리하다 문득 하늘을 보았다. 비록 미노스가 육지와 바다를 지배할지 모르지만 공중은 지배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늘을 통해 도망가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는 자신과 자신의 아들 이카로스(Icarus)를 위하여 날개를 만든다. 조그만 깃털 모았다. 처음엔 보잘것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깃털이 모이고 점점 커졌다. 작은 깃털들을 잇대어 큰 날개로 만들었다. 큰 깃털은 실로 잡고 작은 깃털은 밀랍으로 붙였다. 손재주가 좋았던 다이달로스는 새의 날개와 같은 모양으로 날개를 만들었다. 아들 이카로스는 곁에 서서 바라보았다. 아버지와 함께 새의 깃털을 주우러 가기도 하고, 작업을 하다 깃털이 날아가면 그것을 다시 아버지께 갔다 드렸다.


드디어 날개가 완성되었다. 다이달로스는 날개를 장착하여 직접 날갯짓을 해보니 몸이 공중에 떠올랐다. 다이달로스는 곧장 아들을 불러 아들에게도 날개를 달아 주었다. 그리고 날갯짓을 통해 하늘을 나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그는 날기 전 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아들 이카로스야. 하늘을 날 때는 적당한 높이를 유지해야 한단다. 너무 낮게 날면 바다의 습기 때문에 날개가 무거워지고, 너무 높이 날면 태양의 열에 밀랍이 녹아 날개가 부서지고 만단다. 그리고 내 뒤만 따라오너라. 그럼 안전히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 거야”

이카로스의 날개를 달아주는 다이달로스


아들의 어깨에 날개를 달던 다이달로스의 손이 떨렸다. 얼굴은 눈물에 젖었다. 왠지 모를 불길함이 다이달로스를 덮쳤다. 마지막일지도 몰라 아들의 얼굴을 키스를 한다. 모든 준비가 끝났을 때 그는 날갯짓을 하며 하늘로 떠올랐다. 아들에게 따라오라며 아들을 불렀다. 이카로스도 아버지 다이달로스를 따라 날아올랐다.


땅에서 사람들이 하늘을 나는 두 사람을 보았다. 사람의 형상에 날개가 달린. 그들은 신이라고 생각했다. 사모스와 델로스의 섬 사이를 지나 육지를 향해 나아갔다. 그러나 얼마 후 이카로스는 하늘을 난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떠 아버지를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잊어버린다. 그는 하늘로 하늘로 올라갔다. 뜨거운 태양이 날개를 붙이고 있던 밀랍을 녹이기 시작했다. 얼마 후 날개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이카로스는 미친 듯이 날갯짓을 했지만 검푸른 바다로 떨어지고 말았다. 떨어지면서 아버지에게 살려달라고 부르짖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추락하는 이카로스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이카로스가 자신을 따라오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애타게 불렀다.


“이카로스! 이카로스! 내 아들 이카로스야 어디 있느냐?”
얼마 지나지 않아 이카로스의 날개가 바다에 떠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자신의 기술을 한탄하면서 아들의 시체를 수습한다. 그리고 아들이 떨어진 그곳을 아들을 기념하여 이카로스 해로 불렀다. 다이달로스는 무사히 시칠리아에 도착하여 그곳에 아폴론 신전을 건립하고 자신의 날개를 신의 헌납 물로 그곳에 걸에 놓는다.

 

이카로스를 위한 탄식,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

이카로스 신화는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 걸까?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땅을 딛고 살아가는 인간의 갈망일까? 아니면 신경의 경지에 이른 다이달로스의 기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것일까? 현대인들 두 극단의 해석을 취한다. 나 또한 그 해석에서 멀지 않을 것이다. 신이 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을 표출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이달로스의 높은 경지의 기술을 통해 이카로스는 하늘을 날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그 기술을 통제할 능력이 없으면 비운의 주인공이 되고 만다는 것이 이 신화의 핵심이다. 이 신화를 읽다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이 생각나는 건 우연일까? 나도 모르겠다. 다만 아들을 사랑했던 아버지 다이달로스의 울부짖음이 자꾸 귀에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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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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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서사시

 

길가메시 서사사 개요

길가메시 서사시는 길가메시(Gilagameshi)라는 우르크 왕이 영생을 찾아 떠난 이야기를 다룬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기원전 7세기 니네베의 아슈르바니팔 왕궁 서고에서 출초된 12개의 점토판에 설형 문자로 기록된 것이다. 기록 시기는 기원전 2000년경으로 보인다. 이 시기는 성경의 아브라함이 살았던 시대와 비슷하다.

 

길가메시는 초기 수메르 문명이 아카드인들에게 추방되고 아카드 문명이 건설된다. 이곳이 바로 우룩(우르크) 왕조다. 우르크 왕조는 다시 수메르 인들에게 멸망당하고 제2의 수메르 부흥기가 찾아온다. 하지만 결국 이들도 바벨론(아카드 후손들)에 의해 멸망당하고 수메르는 완전히 사라진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수메르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이후 수메르를 정복한 아카드 인들의 자신들의 것을 신화를 개조해 사용했을 가능성이 많다.

 

간략한 길가메시 서사시

길가메시는 우루크 제1왕조 제5대 왕이었던 길가메시가 삶을 고뇌하며 반신반인의 영웅으로 폭군이었다. 여신 아루루가 괴물 엔키두를 보내지만 두 사람은 싸움 끝에 친구가 된다. 두 사람은 함께 입으로 불을 뿜는 무시무시한 숲 속의 괴물 흠바바를 죽이려 함께 간다. 엔키두는 하늘의 황소까지 죽여 버린다. 그로 인해 죄를 받고 하늘로부터 죽음의 벌을 받는다. 친구의 죽음을 애통해하던 길가메시는 죽지 않는 방법을 찾아 떠난다. 여행을 하는 중에 성자의 섬에 사는 우트나파쉬팀(바빌로니아의 노인)을 만난다. 우트나파쉬팀은 옛날 신이 일으켰던 대홍수 이야기를 전해 준다. 우트나파쉬팀의 부인이 고생하는 길가메시 보고 남편 우트나파쉬팀에게 불로초가 알려 달라고 한다. 길가메시는 우여곡절 끝에 불로초를 얻는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다 목욕을 할 때 뱀이 와서 불로초를 먹어 버린다. 결국 길가메시는 빈손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아누난키, 최고 신들의 모임(수메르 신화)


길가메시 서사시는 찰나적 인생을 살아가는 인생에 대해 고뇌한다. 이 땅의 삶은 영원히 누리고 싶어 한다. 하지만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죽음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바꿀 수 없다. 결국 죽음을 수긍하며 찰나적 삶을 관조하며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아카드어로 기록되었고, 이후 주변 문명으로 퍼져 나간 듯 보인다. 기원전 제2천 년 기 중방 히타히트 제국에서 유행한 아카드어 개정본이 판본 형태로 전해진다. 고대 히타히트 ㅈ국의 수도 하투사인 보가즈코이(현대 지명) 문서 저장소에서도 후리안 번안역과 히타히트 번역본이 발견되었다. 고대 바빌로니아 판본도 일부가 발견되었다. 아마도 이러한 다양한 판본이 발견된 것을 보면 당시 길가메시 서사시가 문자를 배우는 이들의 기본 텍스트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토판들은 흙을 바르게 펴서 약간 말린 다음, 아직 습기가 남았을 때 나무를 깎은 펜으로 눌러쓴 쐐기 문자 형태였다.


좀 더 상세한 길가메시 서사시

(바벨론 판본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필자의 자의대로 요약 정리했다.)


땅의 모든 것을 본 그분, 감춰진 것들을 드러낸다. 그는 홍수 이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준다. 그는 자신의 모든 수고를 석비에 기록한다. 그는 누벽으로 둘러싸인 우룩을 건설했고, 에안나(아누와 이쉬타르 신전) 성소를 건설했다.


*히타 히트 토판에 의하면. 이 부분에서 일부 신들이 길가메시를 창조한다. 그는 일반 사람에 비해 훨씬 거대하게 창조한다. 그리고 길가메시가 우룩에 도착한다.


길가메시는 야생 소처럼 고귀하다. 그의 무기의 파괴력은 비할 데가 없다. 우룩의 귀족들은 우울하다. 길가메시는 아들을 낳지 않았다. 그는 과는 우룩의 목자인가?

폭군 길가메시


*우룩 사람들은 길가메시의 통치를 견디지 못하고 하늘의 신에게 하소연한다.아루루 당신께서 그 사람(길가메시)을 창조했습니다. 이제 그와 견줄자를 창조하십시오.

길가메시 서사 69번 토판


아루루는 진흙을 떼어 들에 던져 엔키두를 창조한다. 그는 온 몸이 털로 뒤덮였고, 여자 같은 머리카락을 가졌다. 엔키두의 머릿결은 곡물의 여신 니사바 같이 펼쳐진다. 그의 힘은 신처럼 강력하고 포악했다.


사냥꾼은 엔키두를 발견하고 길가메시가 강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찾아간다. 길가메시에게 그 포악한 엔키두에 대해 알린다. 길가메시는 사냥꾼에게 창부와 함께 가라 말한다. 물웅덩이에서 엔키두를 기다린다. 엔키두도 동물처럼 물을 마시려고 나왔다. 사냥꾼은 창부에게 옷을 버 ㅅ 고 엔키두에게 가 ㅅ 을 보이라고 말한다. 엔키두는 결국 힘을 빼앗기고 말았다. 창부는 엔키두를 길가메시가 있는 우룩에 있는 이쉬타르 신전으로 가자고 한다. 그리도 엔키두와 창부는 이쉬타르 신전으로 향한다.


길가메시는 꿈을 꾼다. 길가메시는 꿈을 어머니에게 이야기하고, 어머니는 ‘내가 그것을 너와 겨두도록 하였다’고 말한다. 엔키두와 창부가 도착한다.


길가메시가 엔키두와 만난다. 엔키두는 신전의 문을 막고 길가메시가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둘은 서로 부여잡고 황소처럼 싸운다. 하지만 엔키두와 길가메시는 싸우다 친구가 되고 만다.

왼쪽 엔키두 오른쪽 길가메시


길가메시는 엔키두에게 인생은 수명이 정해졌고, 바람과 같다고 말한다. 둘은 잣나무 숲에 사는 괴물 후와와(앗시리아어로는 훔바바)를 죽이는 여행을 하기로 한다. 이후 토판 사라짐……. 


이쉬타르는 길가메시의 멋진 모습에 반해 연이 되어 달라 부탁한다. 이쉬타르는 자신이 가진 최고의 것들을 길가메시에게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길가메시는 이쉬타르의 성적으로 문란했던 과거를 나열하며 모욕한다. 이쉬타르는 이것을 자신의 아버지 아누(신)에게 일러바친다. 아버지에게 길가메시를 무찌를 황소를 만들어 달라고 말한다.


*아누는 이쉬타르를 위해 황소를 만들었고, 하늘 황소가 두 차례 콧바람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인다. 세 번째 콧바람을 내며 엔키두에게 달려간다. 엔키두는 겨우 피한다. 엔키두는 하늘로 뛰어올라 하늘 황소의 뿔을 잡는다. 하늘 황소는 엔키두의 얼굴에 침을 뱉는다. 두꺼운 꼬리로 그를 밀쳐낸다. 이때 길가메시가 황소에게 가서 죽인다.

하늘 황소를 죽이는 길가메시


이쉬타르는 우룩의 성벽에 올라가 길가메시를 저주한다. 기생들과 소녀들, 신전의 창부를 모아 애곡하게 한다. 길가메시는 청옥석으로 만들어진 황소의 두 뿔을 자신의 침실에 걸어 둔다. 길가메시와 엔키두는 유프라테스 강에서 손을 씻으며 좋아한다.

엔키두가 밤에 꿈을 꾼다. 하늘에 천상 회의가 열린다. 아누가 엔릴에게 그들이 하늘 황소를 죽였고, 후와와도 죽였으니 엔키두가 반드시 죽어야 한다. 길가메시는 죽으면 안 된다.


다시 땅, 엔키두는 병이 들어 길가메시 앞에 누워있다. 길가메시는 살리고 싶어 안타까워한다. 다음 부분이 유실되고 없다. 앗시리아 판본에는 인생을 저주하는 내용이 있다.


길가메시는 친구 엔키두를 위해 슬피 울며 들을 돌아다닌다.
“내가 죽으면, 엔키두처럼 되는 것이 아닐까? 근심이 내 뱃속까지 들어왔구나? 죽음을 두려워한 나는 들을 방황한다.”
그렇게 방황하다 우바르투투의 아들 우트나파쉬팀을 찾아간다.

지우수드라(수메르어: 𒍣𒌓𒋤𒁺) 또는 우트나피쉬팀(아카드어: 𒌓𒍣), 아트라하시스(atrahasis)
*우트나파쉬팀은 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창세기의 노아처럼 신에 홍수 소식을 듣고 방주를 만들어 살아남은 당대의 성인이다.


불명의 길을 찾아 떠나는 길가메시는 토판마다 다르게 이야기가 흘러간다. 아마 후대의 사람들이 글씨를 배워 자기만의 이야기를 섞어 넣은 듯하다.


길가메시가 수루수나부를 만나 우트나파쉬팀을 묻는다.(이후 토판훼손. 수루수나부가 알려줘서 우트나파쉬팀을 만난다.) 우타파시팀은 만나 길가메시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고 불사의 길을 묻는다. 우트나파쉬팀은 길가메시에게 자신의 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방주를 만들어 홍수에서 살아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홍수 이야기는 창세기의 노아 홍수 이야기와 굉장히 비슷하다. 홍수 이야기 후반부에 신들의 천상 모임이 소개된다. 신들은 우타파시팀과 그의 아내를 인간에 불과하다며 신처럼 만들기로 한다.


길가메시에게는 여섯 날과 일곱 밤을 잠자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피곤한 길가메시는 곧 잠이 든다. 일곱째 날에 우타파시팀이 일곱째 날 길가메시를 깨운다. 길가메시가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묻는다. 이야기를 갑자기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이때 우타파시팀의 아내가 길가메시가 고생해서 여기까지 왔으니 선물을 주자고 한다. 그리고 신들의 비밀인 식물에 대해 알려 준다. 이 식물 불로초를 말할 것이다. 바다로 들어가 불로초를 취하자 바다가 길가메시를 육지로 토한다. 여행하며 다시 고향 우룩으로 돌아간다. 그러다 도중에 시원한 못을 발견하고 내려간다. 한 뱀이 식물의 냄새를 맡고 식물을 가져가 버린다.(토판에는 먹는다는 표현이 나오지 않지만 먹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뱀은 허물을 벗는다. 사실을 알고 길가메시는 앉아서 눈물을 흘린다.

 

 

수메르 홍수 신화와 노아의 홍수

 

수메르 신화와 노아의 홍수

수메르 신화와 노아의 홍수 성경에 기록된 대홍수 사건은 성경 밖에도 수없이 기록되어 있다. 중국의 신화, 인디언의 전설, 그리고 우리나라 고대 신화에도 기록되어 있다. 성경 외 홍수에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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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홍수 신화

 

 

세계의 홍수 신화

세계의 홍수 신화(Flood myth) *이 글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계속하여 수정 보완 됩니다. 성경의 홍수 홍수는 대개 노아의 홍수만을 생각하지만 최초의 홍수는 창세기 1장에 기록되어 있다.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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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근동(Ancient Near East) 또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역사 관련 도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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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근동 관련 도서

고대 근동(古代近東, Ancient Near East) 또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역사 관련 도서들

구약을 좀더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대 근동학을 비켜갈 수 없다. 특히 수메르 문명을 비롯하여 이집트와 그리스 신화를 불가피하게 연구하지 않을 수 없다. 고대 근동학은 종종 수메르 문명과 겹치고, 이집트와 그리스-로마 문명과 겹친다. 가장 초기의 문명은 수메르 문명에 속하며, 이집트로 확장된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가장 후대의 것에 속한다. 고대 근동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가장 먼저는 성경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나라와 지명들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고, 구약의 수상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고대 근동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내용들은 곳에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한다. 이 글에서 고대 근동학에 관련된 문헌들을 소개할 것이다.

 

[수메르 역사는 tag수메르역사를 참고 바람]

고대근동 지도

 

고대 근동이란 무엇인가? 

 

먼저 고대 근동에 대한 용어부터 정리해보자. 고대 근동(Ancient Near East)은 말 그대로 고대의 동쪽을 뜻한다. 하지만 둥근 지구에서 동쪽은 뭘 말하는 걸까? 

 

"근동(Near East)이라는 단어는 오늘날 많이 사용되지 않는 용어다. 그것은 지중해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오토만 제국의 잔여 영토를 지칭하기 위해 19세기에 사용된 용어였으나 지금까지 학자들 사이에 사용되고 있다."[마르크 반 드 미에룹<고대 근동의 역사>(CLC)]

 

요즘 말로 바꾸면 중동지역을 말한다. 그러나 중동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고대근동은 기원저 4세기 이전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중심으로 한 소아시아, 레반트, 지역을 일컫는다.  광의적 의미의 고대 근동은 메소포타미아를 중심으로 미타니, 히타이트, 소아시아(아나톨레), 레반트(가나안) 지역을 포괄한다. 하지만 협의적 의미에서 고대 근동은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을 주변으로 한 수메르, 엘람, 아카드, 아술, 마티니를 말한다. 

 

고대근동 지도
https://ko.wikipedia.org/wiki/%EA%B3%A0%EB%8C%80_%EA%B7%BC%EB%8F%99#/media/%ED%8C%8C%EC%9D%BC:Ancient_Orient.png

 

이곳에서는 수메르와 아카드, 바벨론, 앗수르, 히타이트, 이집트 소아아시까지 포함하는 광의적 의미로 주로 사용할 것이다. 또한 그곳에 관련된 서적을 함께 소개한다.

 

일단 CLC 고대 역사 시리즈는 모두 사는 것이 좋다. 나름 꽤나 쓸모 있는 시리즈다. 구약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다.

 

마르크 반 드 메에룸 <고대 근동 역사> 김구원 옮김 / CLC

고대 근동에 관련된 학문적인 책이다. 기원전 3000-323년까지를 다룬다.

 

제임스 B. 프리처드 <고대 근동 문학선집> 주원준 외 옮김 / CLC

 

크리스토퍼 B. 헤이즈 <고대 근동 문헌과 구약성경> 임요한 옮김 / CLC

 

강승일 <이스라엘과 고대 근동의 점술> CLC

 

알프레드 J.허트 <고대 근동 문화> 신득일. 김백석 옮김 / CLC

 

임미영 <고고학으로 읽는 성경> CLC

 

차드 S. 히스 <이스라엘의 종교> 김구원 옮김 / CLC

 

콘라드 슈미트 <고대 근동과 구약 문헌사> 이용중 옮김 / CLC 

 

존 D. 커리드 <고대 이집트와 구약성경> 신득일.김백성 옮김 / CLC 

 

존 H. 월튼 <창세기 1장과 고대 근동 우주론> 강성열 옮김 / 새물결플러스

 

강성열 <고대 근동의 신화와 종교> 살림



채홍식 <고대 근동 법전과 구약성경의 법> 한님성서연구소

고대 근동의 법전과 구약성경의 율법을 비교 연구한 것이다.


노세영 <고대근동의 역사와 종교> 대한기독교서회

제카리아 시친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이근영 옮김 / AK(이른아침) 2009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박성식 옮김 / 가람기획 2018

차원용 <바이블 매트릭스 3> 갈모산방 2014

김산해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휴머니스트 2005
길가메쉬 서사시 토판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다. 

 

 

주동주 <수메르 문명과 역사> 범우

 

메소포타미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수메르, 아카드, 바벨론, 앗수르 시대를 전반적으로 소개한다. 그다지 학문적이지 않지만 나름 의미 있는 책이다. 다른 학문적 책을 접하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접하기를 주천한다.

 

J. 노먼 로키어 <천문학의 새벽> 김문숙.전관수 옮김 / 아카넷

이집트 역사 속에서 이집트인들의 신전을 주로 다룬다. 그 외에도 천문학과 간략한 역사들을 다루고 있어 꽤나 유용한 도서이다.

 

 

이집트 역사와 신화 등에 관련된 문헌은 아래의 글을참고 바람

https://392766.tistory.com/4784 

 

이집트 역사와 신화 등에 관련된 도서목록

이집트 역사와 신화 등에 관련된 도서목록 제임스 헨리 브레스테드 <고대 이집트의 역사 1> 김태경 옮김 / 한국문화사 2020 제임스 헨리 브레스테드 <고대 이집트의 역사 2> 김태경 옮김 / 한국문화사 2020 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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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역사(Ancient Egy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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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역사(Ancient Egypt )

이 글은 고대 이집트 역사에 대한 간략한 글입니다. 방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간랸한 내용만을 정리해 싣습니다. 글은 주기적으로 수정 보완됩니다. 스킨 특성상 출처에 대한 각주를 정확하게 기입할 수 없어 하단에 일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Ancient Egypt

 

고왕국
Early Dynastic Period 3150–2686 BC
Old Kingdom 2686–2181 BC
1st Intermediate Period 2181–2055 BC
Middle Kingdom 2055–1650 BC
2nd Intermediate Period 1650–1550 BC
New Kingdom 1550–1069 BC
3rd Intermediate Period 1069–664 BC
Late Period 664–332 BC

 

 

2. 고대 이집트
2.1. 선사시대 ~ 통일 이전

 

선왕조시대(왕조 이전의 시대)

Prehistoric Egypt -3300년


이집트의 역사는 기원전 4400년경부터 시작된다. 물론 고고학적 발굴에 의한 유물에 근거한 것이다. 나일계곡에서 초기문명의 유물들이 발견된다. 화장용 파레트나, 무기 등으로 보아 왕이나 귀족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를 '나카다 문화(Naqada culture)로 본다. '나카다 문화(Naqada culture) 마지막 단계에서 이집트 상형문자의 초기 형태가 발견된다. 이집트는 구조적으로 셈어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있다. 이집트인들은 아프리카의 흑인 아니다. 그들은 중동 사람과 거의 흡사하다. 아직도 그렇다. 초기 무덤에서 발견된 선왕조시대 이집트 사람들은 머리가 검었다. 가죽옷을 걸치고 있고, 때로는 가죽 속바지를 입고 있다. 여자들은 어깨에서 발목까이 오는 긴 옷을 입었다. 샌들도 보인다. 이러한 유물이 보여주는 것은 상당한 문명을 누리고 있었다는 것이고, 수메르 사람들의 흔적이 보인다.

 

 

Naqada culture 도기들

2016년 카이로 남단 450km에 있는 소하그 지방에서 기원전 5316년경으로 보이는 유물이 발견된다. 고대도시와 고분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선사시대로 보이는 이 시기는 이집트 상과 지집트 하의 두 왕조가 존재했다. 느메르 혹은 메네스라는 사람이 이집트를 통합하여 하나로 합쳐진다. 이 때가 기원전 3100년 경이다. 

 

 

고왕국 시대(3200-2200년) Early Dynastic Period 3150–2686 BC 
제1-6왕조


메네스에 의해 통일한 후 약 천년 동안 왕국 형태로 유지된다. 이 시기는 아직 피라미스가 등장하지 않는다. 전기 500년을 제1, 제2 왕조의 시기다. 초기 왕조로 구분한다. 스콜피온 킹-나르메스(메네스)로 이어진다. 
고왕국 수도는 멤피스였다. 

제3왕국이후 피라미드가 등장한다. 3-4왕조는 고왕국 시기에서 가장 부흥기였다.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기원전 2550년 지어졌다. 


2.3. 제1중간기 (기원전 22~21세기/제7~10왕조)
2.4. 중왕국 시대 (기원전 21~18세기/제11~12왕조)
2.5. 제2중간기 (기원전 18~16세기/제13~17왕조)
2.6. 신왕국 시대 (기원전 16~11세기/제18~20왕조)
2.7. 제3중간기와 고대 이집트의 종말(기원전 11세기~4세기, 제21~31왕조)
3. 그리스-로마 시대
3.1. 헬레니즘 시대(프톨레마이오스 왕조, 기원전 332 ~ 기원전 30년)

 

 

 

 

[참고자료]

위키백과 History of Egypt

나무위키 이집트 역사

노먼 로키어 <천문학의 새벽> 아카넷

고대 이집트인의 신전 숭배와 신화에 대한 연구

제임스 헨리 브레스테드 <고대 이집트 역사1>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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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Sumer)의 역사(2) 초기 왕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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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Sumer)의 역사(2) 초기 왕조시대

 

초기 왕조시대는 본격적인 청동기 시대로 막강한 권력이 지배하기 시작한다. 왕위를 세습하는 왕가의 시작도 이 때 시작된다. 이전 시대에 비해 문자가 더 보편화되고 토판등의 많은 고고학 유물들이 발굴된다. 왕이 신격화되고, 본격적인 수메르 문명이 꽃을 피운 시기다. 현재의 바그다드 남쪽에 니푸르(Nippur)라는 도시에 많은 유물이 발굴되었다. 이곳에는 당시 수메르인들이 주신으로 섬긴 엔릴(Enlil) 신전이 있다.

 

1900년 힐르레이트는 니푸르 유적지에서 토판을 발견했다. 그 후로 18개의 토판을 발견했는데 그곳에 수메르 초기 왕들의 기록이 있다.

 

홍수 이전의 통치자들

에리두

알루림(28,800년)

알랄라가르(36,000년)

등이다. 창세기 11장에 등장하는 초기 연대보다 거의 10배에 가깝다. 특이하게 홍수 이전의 왕들은 수만년에 이르지만 홍수 이후는 급격하게 줄어든다.

 

학자들은 그들 비역사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년도를 계산하는 방법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이 시기에 홍수 이야기가 등장한다.

 

신들이 홍수로 인간들을 멸하기로 작정한다. 지우수드라(Ziusudra) 노인은 배를 타고 살아 남는다. 영생의 선물을 받고 딜물(Dilmun) 땅에서 영원히 산다. 이 이야기는 후에 길가메쉬 서사시에도 등장한다. 성경의 노아 홍수 이야기와 적지 않게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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