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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독서일기290

독서일기 책만 읽는 바보, 책만 사는 바보 [독서일기] 책만 읽는 바보, 책만 사는 바보 2005년 안소영의 책 가 있다. 조선 독서가로 유명한 이덕무와 그의 벗들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기억이 가물가물해 어떤 내용인지 분명치 않으나 독서에 관한 이야기였다. 오늘 기독교 서점에 들러 몇 권의 책을 구입했다. 문득 드는 생각인 '나는 책만 사는 바보는 아닐까?'였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읽은 책 중에 이덕무의 이야기를 엮은 라는 책 제목이 생각이 난다. 이덕무는 책을 읽고, 나는 책만 사지 않는가. 이번에 구입한 책들이다. 이익열 두란노 손성현 복있는사람 존 오트버그 두란노 번 S. 포이트레스 새물결플러스 스캇 맥나이트 새물결플러스 예수 신경, 예수의 기적, 예수는 누구인가? 는 예수 묵상집을 위한 참고도서이다. 지금까지 성경 묵상은 했지만 예수.. Book/독서일기 2021. 1. 28.
칼 바르트와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칼 바르트와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기껏해야 루이스 벌코프의 조식 신학 책을 읽고 시험 친 것이 전부인 필자에게 칼 바르트와 판넨베르크는 이름 조자 버겁다. 어떤 이들은 최근의 보수주의 학자인 존 프레임 등을 언급하지만 그들과는 비할바가 아니다. 성향도 수준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필자도 존 프레임을 좋아하고 조직신학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는 항상 기본에 두는 학자이다. 그럼에도 그들과 비교할 바는 확실히 아니다. 특히 판넨베르크는 낯설고 어색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판넨베르크는 이름만 존재할 뿐 번역된 책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찾고 찾으면 못 찾을리 없다. 가톨릭 계열의 분도출판사에서 이란 제목으로 세 권이 1996년에 출간되었다. 2000년에는 한국.. Book/독서일기 2021. 1. 18.
알라딘 서점, 책값만 739,190원 책값만 739,190원 많이 지웠다. 그러다 또 담는다. 또 지우고 또 담는다. 다시 묻는다. 이 책을 사야하나? 안 사되 되지 않나? 그렇게 또 지운다. 지우고 담기를 반복하며 장바구니는 아직도 책값만 739,190원원이다. 내가 장바구니에 담아 둔 책들은 80%는 필요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호기심이다. 어쩌면 그 호기심도 필요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소설을 읽고 싶다. 무한한 낭비의 소설읽기. 그러나 촉박한 시간은 소설을 멀리하고 조급한 마음에 굳이 읽지 않아도 될 책을 읽게 만든다. 인생이 그런 것 아니겠는가? 담고 비우기를 거듭하는. 그런 것. 읽고 싶은 욕망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한 존재. 오늘도 갈등하고 또 갈등하며 몇 개를 비우고 장바구니를 비웠다. 그렇다고 주문한 것도 아니면.. Book/독서일기 2020. 12. 16.
독서일기, 우리말 1000가지 그리고 유행가 독서일기, 우리말 1000가지 그리고 유행가 겨울이 오려나. 오늘 유난히 춥다. 나만 그렇나? 아내도 춥단다. 오전은 늦게 일어나 책을 읽고 글을 썼다. 형언하기 힘든 무력감이 밀려온다. 목포에 내려온 후 단 한 번이라고 무력감을 느끼지 않을 때가 있었나? 깊은 늪이다. 빠져나올 수 없는 늪. 월요일이면 답답한 마음에 목포를 벗어난다. 무안도 가고, 신안도 가고, 영압도 가고, 강진도 장흥도 간다. 그러고 보니 완도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언제가 가겠다. 가을이 깊어지기 전 대흥사에 가자고 했으니... 아직 갈 마음이 없다. 꽃무릇은 지나고 코스모스가 한 창이다. 아내와 딸은 서로 마주보며 웃는다. 코스모스처럼 환하게. 오늘도 책을 사러 하당에 나갔다. 목포에서 그나마 서점다운 한솔 서점에 가기 위해.. Book/독서일기 2020. 10. 5.
[독서일기] 책의 종말이 올 것인가? [독서일기] 책의 종말이 올 것인가? 아들 신검 때문에 광주에 들렀다. 광주 알라딘에 들러 인터넷 관련 책들을 주섬주섬 챙겼다. 배식한 책세상 호리 마사타케 홍익출판사 메튜 프레이저. 수미트라 두타 행간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이런 책들을 읽으며 드는 생각, 세월이 참 빠르다 싶다. 십여년 전 블로그나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굉장히 낯설었는데 이젠 그것도 구식이 되어가니 말이다. 그런데 아직도 종이 책이 출간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인터넷 이후 일반 TV가 급속히 축소된 것처럼 종이책 역시 사라지지는 않지만 축소되는 것은 사실이다. 시간은 이렇게 흘러가는 가 보다. 인터넷 이후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코로나 이후는 어떻고? 하여튼 삶이란 기묘하다. Book/독서일기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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