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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20130209-나의 멘토 에브라함 링컨을 읽다.

샤마임 201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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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2013년 2월 9일

나의 멘토 에브라함 링컨을 읽다.


내일은 구정이다. 선물을 구입하여 장림 롯데 마트에 들렀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또' 서점코너에 들렀다. 그리고 두 권을 들었다. 

경향신문 인터랙티브 팀이 엮은 <알파 레이티 북토크>

데일 카네기의 <나의 멘토 링컨>


데일 카네기 책은 모두 사 모을 작정이다. 리베르 출판사 것으로 말이다. 일단 가격에서 약간 낮은 느낌? 아직까지는 질보다는 양이다. 이 출판사를 고집하는 이유는 원본에서 실력있는 분에 의해 번역되었다는 것이다. 알파 레이디 북토크는 지난달 20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북토크'라는 단어에 혹 해서 산 책이다. '책으로 세상을 읽다'는 수식어도 맘에 든다. 소개문에서 유인경 기자는 이렇게 출간 이유를 담았다.


"한 권의 책을 쓰려면 1천 권 이상의 책을 읽어야 가능하다. 한 권으 책에는 수십 여 년간 저자들이 집념을 일궈낸 전문분야가 있고, 풍성한 삶의 여정들이 녹아있다. 어쩌면 책 한 권을 읽는 것만으로 수십 편의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고, 수십 곳의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의미있는 지적이다. 성공한 사람들 뒤에는 '독서'가 숨겨져 있다. 모두는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맞다. '책에서 읽은 한 줄이 문장이 인생을 바꿔주었다는 이들도 많다.'는 소개문이 설레게 한다. 이 책에는 라디오 PD, 고전 평론가, 문화심리학자, 요리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2012년 경향신문에서 진행된 '알파레이디 북토그'를 재정리한 것이라 읽으면 구어체가 주는 톡특한 맛깔스러움과 긴장감이 좋다. 따분하지 않고 바로 옆에서 듣는 것 같다.





알파걸을 위한 책 이야기다.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를 강연자들의 삶의 에피스드와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즐겁다.  정혜윤씨가 서점에 있을 때 '시간이 플러가는 것이 아까'웠고, '외롭지가 않았'다는 말이 와 닿는다. 고통없이 매뉴얼대로 자녀는 키우는 고미숙씨의 이야기는 이 책에서만 읽을 수 있는 매력이다. 

"행복과 평화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몸의 능력입니다. 내 몸의 세포들이 그렇게 느껴야 해요."

이 책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려준다. 책은 단순히 정보를 담은 종이를 넘어서 인간이라는 한 존재를 풀어내는 인격적인 타자임이 분명하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책 이야기가 풍성한 들을 거리와 사유의 주제들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지독하게 싫어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매료되었다.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는지 그 시기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분명한 것은 지금은 철저한 자기계발론자가 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자기계발이 회심이나 거듭남을 대치하지는 못한다. 이점은 분명히 하고 넘어가자. 그러나 회심한 이들을 좀더 나은 삶, 좀더 경건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데에는 분명하다. 주님 안에 있으면 모든 피조물은 새롭게 된다. 기도와 말씀으로 깨끗하게  될 수도 있다.


링컨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통령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멘토이다. 그는 죽지 않았다. 그의 생애가 사후이후에는 결코 사그러들지 않았다. 오즉하면 차이름에다 '링컨'을 붙였을까. 미국 사람들의 멘토인 링컨을 자기계발의 대가인 데일카네기에서 듣는 것은 어떨까. 카네기는 링컨을 위해서 굳이 한 권의 책을 썼다. 그만큼 링컨에 대한 관심이 크고 본받을 것이 많아 보인다. 


아직 읽지 않아 카네기의 링컨 해석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분명 뭔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호기심이 자극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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