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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 이것이 아나뱁티스트다 독서일기 2013년 9월 21일 이것이 아나뱁티스트다 어제로 추석 연휴도 끝이다. 홀린 듯 지나간 시간이다. 성경고사 기출문제도 내야하고, 본가와 처가에도 가야했다. 금요일 시벽기도회를 위해 급하게 목요일 저녁 부산으로 들어왔다. 몸이 많이 힘들다. 금요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4시간을 자고 나니 정신 조금 돌아온 것 같다. 몸이 지치니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가라앉았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헬라인들의 고집을 조금 알 것 같다. 점심 먹을 먹고 온 가족이 TV앞에 둘러 앉아 영화 한 편을 봤다. 잭 더 자이언트 킬러 (2013) Jack the Giant Slayer. 인간이 사는 땅과 하늘 사이 중간에 떠있는 거인 족과의 전쟁을 다룬 이야기다. 잭과 콩나물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참 많다.. Book/독서일기 2013. 9. 21.
독서일기 2013년 9월 17일 칼빈에게 묻고 싶다. 독서일기 2013년 9월 17일칼빈에게 묻고 싶다. 지난 토요일(9월 14일) 주문했던 칼빈 주석이 도착했다. 내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다음 주에 도착할거라는 예상과 달리 오늘 갑작스레 도착했다. 괜히 좋다. 그날 주문하면서 칼빈 주석에 대한 평을 쓰다 칼럼으로까지 이어졌다. 제목은 '포스트 칼빈'이다. 내용은 칼빈에 너무 함몰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시대적으로 다시 칼빈을 재 정의하고 해석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선행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칼빈을 제대로 알아야 된다는 것, 칼빈을 시대적 배경과 함께 이해야 한다는 것, 이 시대 속에서 칼빈을 다시 읽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권위에 휘둘리는 해석이 아니라, 칼빈을 솔직하게 직면하고 싶고, 다시 칼빈의 의도를 이 시대 속에서 풀어내고.. Book/독서일기 2013. 9. 17.
사람과 사람은 닮은 점이 많다. 사람과 사람은 닮은 점이 많다. 어제, 성경을 읽다 몇 권의 책을 참고하게 되었다. 읽다보니 비슷한 내용이 겹친다. 관점도 다르고 저자도 배경이 다른데도 곳곳이 겹친다. 전에 신명기 말씀과 논어에 비슷한 내용이 있는 것을 보고 신기했었다. 같은 사람의 일이다보니 겹치는 것이다. 생각이 닮고, 행동이 닮는다. 생면부지의 사람도 대화해보면 닮은 점이 많다는 걸 발견한다. 같은 사람이기에 그렇다. 시간을 내어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면 서로가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한다. 알고 보면 닮은 게 사람이다.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만 한다면 세상은 충분히 아름답다. 일상이야기/팡......세 2013. 9. 17.
'세습'은 죄인가요? '세습'은 죄인가요? 먼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겠습니다. 저는 세습에 대해 반대하지도 찬성하지도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 세습을 찬성하는 이유 둘 세습하지 않으면 교회 존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몇 분은 아버님이 개척하신 교회를 받아 어쩔 수? 없이 세습해서 담임목사를 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것을 법으로 세습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면 교회는 문을 닫을 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저의 첫 번째 세습에 대한 생각입니다. 세습방지법은 또 다른 배제입니다. 아들은 다음 목회자 후보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또 다른 배제입니다. 마치 흑인이 백인의 차별을 역차별로 맞서는 것과 같습니다. 약한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전용'이란 말도 엄밀하게 따지면 남성차별입니다. 그러니 아..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9. 16.
마태복음 6:29 솔로몬의 영광보다 백합 마태복음 6:29 솔로몬의 영광보다 백합 솔로몬의 하나님께 드린 영광 또는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준 영광보다 들꽃 하나가 하나님 돌린 영광이 더하다. 분명한 사실 하나, 솔로몬은 영광의 상징이다. 그러나 들의 꽃보다 못한 영광이다. 실제로 솔로몬은 흠이 많고 연약하다. 심지어 생의 말에 우상숭배하는 죄에 빠진다. 최고의 영광을 가진 솔로몬이라할지라도 들꽃 앞에서는 고개 숙여야 한다. 하나님은 솔로몬보다 백합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탁월한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들꽃보다 못하다. 들꽃을 보며 겸손해져야 한다. 들꽃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손길을 볼 수 있어야 한다. BIble Note/마태복음 2013. 9. 15.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임하는가?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임하는가? 누가복음 17:20에서 바리새인은 예수님께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물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시간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장소로 답하신다. 무슨 차이인가? 바리새인들은 시간 문제이지 장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았다. 당연히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것이며, 그들이 회복의 주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을 배제한 오직 이스라엘 만을 위한 '하나님의 나라'이다. 주님은 그들의 질문에 쇄기를 박으신다. 시간이 아니다. 장소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고 답하신다. 의역하면 '이미 너희 안에 임했다'이다. 너희 안을 영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믿음의 문제로 해석해서도 안 된다. 너희 즉 관계로 해석해야 한다. 영어 성경은 다음.. 성경인물/성경인물(구약) 2013. 9. 15.
자끄엘륄의 서구의 배반 / 박건택 옮김 / 솔로몬 서구의 배반자끄엘륄 / 박건택 역 / 솔로몬 굉장히 특이한 책이다. 출판사가 솔로몬이라는 점, 칼빈 전공인 박건택 교수가 번역했다는 점. 엘륄은 칼빈을 비판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이다. 뭔가 이상하고 어울리지 않는 적과의 동침이다. 박건택교수는 칼빈 전공이지만 프랑스 유학시절 자끄엘륄을 통해 영적 회복을 경험했다고 한다. 칼빈이 폐쇄적 세계관이라면 엘륄은 열린 세계관을 견지한다. 책의 핵심은 이렇다. 서구는 이성과 합리를 의미한다. 서구의 배반은 이성의 지배를 받은 서구를 이성을 버리고 서구가 침략하고 무시했던 제3국 예를 들어 중국과 같은 나라들이 이성의 도움으로 부강하게 된다. 부강한 제3국들이 서구를 지배하게 된다는 아이러한 이야기다. 엘륄은 샤르트르와 다른 삶을 살았고, 주류라고 할 수 있는 폴 리쾨.. Book/신간소개 2013. 9. 14.
이 책을 권합니다!(25) 부흥(復興) 마틴 로이드존스 이 책을 권합니다!부흥(復興) 마틴 로이드존스 위기다. 이틀 전 서울신문은 한국 개신교 숫자가 현저하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장로교 통합교단은 장년대비 4만 1596명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숫자의 감소는 표면적 현상일 뿐이다. 근본적으로 한국교회는 몸살을 앓고 있다. 학력 부풀리기, 논문 조작, 천문학적인 건물건축 비용과 지도자들의 부도덕함 등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 고인이 된 20세기 영국의 탁월한 강해설교자였던 마틴 로이드 존스는 교회의 위기를 진단하며 부흥이야말로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위대한 역사로 규정했다. 부흥은 하나님이 성령이 강력하게 임하여 성도의 삶이 도덕적으로 각성하고 영적으로 회복되는 사건이다. 개인에게 일어나면 회심으로, 집단적으로 일어나면 부흥이라 한다. 인간의 죄.. Book/신간소개 2013. 9. 14.
중고등부칼럼-은혜, 만남을 기적으로 만들다 은혜, 만남을 기적으로 만들다 슬퍼하지 마라. 만남은 선택이다. 니체는 과거의 선택의 축적이 오늘이라고 단언한다. 오늘의 선택은 내일은 여는 문이다. 현재의 위기는 과거의 선택으로 열매 맺어짐이다. 그러니 제발 오늘 여기를 불평하지 말고, 내일의 위한 만남을 선택하기를 힘쓰라. 노사연이 노래하듯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끔 정말 기적 같은 만남이 은혜로 주어진다. 복음을 증거하던 바울이 옥에 갇혔다. 그곳에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가 있었다. 주인은 빌레몬으로 바울의 복음 전도를 통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오네시모에게 복음을 전했고, 오네시모는 복음 받아들이고 예수의 제자가 된다. 아무 쓸모없던 오네시모가 바울을 만남으로 큰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11절..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9. 14.
포스트 칼뱅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포스트 칼뱅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칼뱅의 성경 주석은 우연하게 탄생했다. ‘필연’적 ‘우연’으로. 칼뱅은 주석을 쓸 마음이 없었다. 처음은 필요에 의해서 변증을 위한 기독교 강요를 저술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교리만으로 부족하고 성경을 직접 주석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직면한다. 계시록을 뺀 모든 책을 주석 한다. 계시록을 주석하지 않는 이유는 그의 겸손이나 해석 능력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당시의 시대자체가 종말론적 편견이 심하게 왜곡되었던 탓에 굳이 그러한 논쟁에 휩쓸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경의 핵심은 그리스도 예수이며, 성령의 조명으로 인해 밝히 드러난다고 생각했다. 계시적 측면은 필연적으로 성령의 조명과 함께 인지적 작업이 수반된다. 이성과 감성의 중간 지점이라 할 것이다. 의식적 신..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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