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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155

인재쇼크 기업의 흥망성쇠, 인재공유에 답이 있다 참으로 기발하다. 저자가 여성이라는 것을 저자후기를 읽고 알았다. 오를리 로벨, 그는 여성이었다. 후기를 읽기 전까지는 여성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남성학자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는 저자의 탁월함에 혀를 내 두르고 말았다. 세계에서 가장 명석한 학자 50인에 들어가는 저자는 치밀하고도 대담한 관점으로 인재에 대한 이해를 풀어 나간다. ‘인재는 자유를 원한다’는 원제에서 모든 것을 말하듯, 인재를 통제하거나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고 자유를 줄 때 기업은 더 성공한다는 논리다. 뜻밖의 주장에 약간의 당황함을 안고 꼼꼼히 읽어 나갔다. 얼마 전 읽었던 보고서 안에는 인재들의 블사홀로 알려진 구글이, 이제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 페이스북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Book/일반서적 2015. 10. 11.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모타니 고스케, NHK히로시마 취재팀 / 동아시아 귀농을 준비하면서 눈에 들어온 책이다. 귀농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깊어지면서 나름대로의 경계와 방향이 잡혔다. 귀농은 취미가 아닌 삶의 터전이 옮겨지는 것이고, 유한적 쾌락의 수단이 아닌 생존이어야 한다. 또한 귀농은 자립과 독립, 순환이라는 생태학적 자연관을 지녀야 온전해 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자립’과 ‘순환’은 타협의 가능성이 극히 적은 절대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산촌 자본주의’ 산촌과 자본주의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어색하게 합성된 신조어다. 자본주의가 개발을 빌미로 산촌을 파괴시키는 듯한 부정적인 인상을 준다. 그러나 오해다.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자립’과 ‘순환’이다. 일본은 현재 에너지에 대한 .. Book/일반서적 2015. 8. 25.
교회, 변화인가 변질인가 / 이광호 / 세움북스 교회, 변화인가 변질인가이광호 / 세움북스 고신대학교를 다닌 덕에 저자인 이광호 목사에 대한 극미(極微)한 수준의 정보를 알고 있다. 학부시절 친하게 지내던 형제가 이광호 목사의 팬이었기 때문이다. 입만 벌리면 ‘이광호 목사님은…….’하며 입을 열었다. 그에게 이광호 목사는 최종 권위자로 보였다. 마치 ‘예수께서 가라사대…….’처럼 들려왔다. 당시 고신대의 깨어있는 신학생들은 이광호 목사가 쓴 64쪽 분량의 얇은 책인 를 들고 다녔다. 늦은 나이에 신학대학에 들어가 이광호 목사의 책을 접하면서 흠칫 놀랬다. 조직화된 교회의 비리를 들추어내고 있는 저자의 솔직함과 대담성에 걱정까지 되었다. 그곳에는 관행화된 교회 안의 여러 문제들은 언급하고 있었다. 술과 담배, 헌금과 주일 성수 등의 많은 문제들이 우리가.. Book/신간소개 2015. 8. 15.
사도행전 강해 / 존 스토트 사도행전 강해 존 스토트 존 스토트는 이미 정평이난 학자이자 목회자이다. 성공회라는 단점을 지니기는 했지만, 개혁적인 성향 때문에 한국 기독교에도 적합한 해석과 적용을 도출해 낸다. 사도행전 강해는 BST(The Bible Speaks Today) 시리즈로 출간된 것으로 한국에서 IVP에서 번역 출간했다. 존 스토트는 사도행전을 맡아 주해했다. 존스토트는 본서를 통해 초대교회의 시작과 확장의 과정들을 다루고 있다. '사도행전이 없었더라면 신약은 대단히 빈약했졌을 것'이라고 서문에서 밝혔든 사도행전은 신약의 밑그림과 같다. 그런측면에서 사도행전은 초대교회를 이해하고, 신약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성경이다. 모두 4부로 나누었다. 목차를 보면 사도행전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부에서는 6.. Book/신간소개 2015. 7. 23.
[이 책을 권합니다!] 모험으로 나서는 믿음 [이 책을 권합니다!]모험으로 나서는 믿음마이클 프로스트·앨런 허쉬 믿음은 모험이다. 모험하지 않고 믿음은 없다. 믿음을 가진 이라면 반드시 위험한 모험 속으로 자신을 던져야 한다. 믿음은 불가피하게 모험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아브라함, 야곱, 모세, 히스기야, 열두 제자, 바울 등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은 한 결 같이 믿음의 모험을 했다. 모험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거짓된 것이다. 믿음 안에 모험이 불가피한 이유는 믿음은 타락한 세상의 문화를 거스르고, 하나님의 창조규칙을 깨뜨리는 죄악된 세상을 향하여 도전하기 때문이다. 믿음은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와 같다. 만약 연어가 살아있다면 물을 거슬러 올라갈 것이고 죽었다면 물과 함께 떠내려갈 것이다. 이처럼 모험은 믿음의 핵심이자 원리다. .. Book/신간소개 2015. 6. 27.
그날 하나님은 어디 계셨는가 그날 하나님은 어디 계셨는가박영식 /새물결플러스 “고난은 항상 질문을 야기한다.” 고난이 닥치면 사람들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질문한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이 닥칠 때 누구를 비판하기보다 먼저 자신을 되돌아본다. 고난을 하나님의 매로 생각한다. 십여 년 전 인생의 밑바닥을 치고 있고 있을 때 끊임없이 던졌던 질문은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십니까?’였다. ‘고통에도 뜻이 있다’는 고(故)옥한흠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를 읽었지만 용납할 수 없었다. 만약 고통에 뜻이 있다면 고통을 당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뜻이 없단 말인가? 자조적 비아냥거림이 절로 나왔다. 고통 자체보다는 ‘왜 고통 당해야하는가’에 대한 고통의 의미를 찾고 싶었다. 아직도 당시의 고통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 Book/신간소개 2015. 5. 19.
[이 책을 권합니다!] 여덟단어 / 박웅현 [이 책을 권합니다!]여덟단어박웅현 결국은 관점이다. 어떻게 사물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세상을 산다. 인생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결정한다. 저자인 박웅현은 이미 로 유명해진 작가이자 광고기획자이다. 그의 광고기획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광고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사람에 의해, 사람에게, 사람을 위해 기획된 광고 기획자로 살고 싶어 한다. 그의 또 다른 책인 에 사람 중심의 광고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이제 그가 여덟 단어로 인생을 대하는 자세를 이야기 한다. 의 연장이자 책이 아닌 살을 이야기하는 새로운 책이기도 하다. 그동안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 오면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한다.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가 좀더.. Book/신간소개 2015. 1. 17.
[기독교신간] 나는 마커스입니다. [기독교신간] 나는 마커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 중에 탁주호 목사님이 계십니다. 탁목사님의 책 중에 가 있습니다. 청소년용이지만, 큐티를 처음 접하신 분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책입니다. 어지럽지 않고 명료하게 알려 주니까요. 그곳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말씀을 나누면 교제가 깊어지고 참된 교제와 깊은 우정의 관계가 형성됩니다. 믿음 안에서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117쪽) 큐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눔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이것이 한 사람을 읽는 것으로 들립니다. 나쓰메 소세키의 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무사태평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 깊은 곳을 두드려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 사연 없는 무덤 없고, 아픔 없는 인생이 없.. Book/신간소개 2015. 1. 3.
[이 책을 권합니다!] 365 가정예배 임경근 / 세움북스 이 책을 권합니다!365 가정예배임경근 / 세움북스 가정예배, 중요한지는 알아도 방법도 모르고, 어떻게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고민하지 않아도 될 이유가 생겼습니다. 십년이 넘도록 가정예배를 꾸려온 임경근 목사님이 직접 일 년 365일 동안 가정예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책을 펴냈기 때문입니다. 네 자녀를 가정에서 홈스쿨링 시키면서 공부하고 예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십년동안 가정예배를 드리며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단지 방법만을 소개한 책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하루하루 읽기만 해도 되는 분량의 읽을거리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고, 자신이 없어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사서 읽기만 해도 됩니다. 이제 저자가 서두에서 .. Book/신간소개 2014. 12. 27.
화종부 [갈라디아서] 복음의 진수를 읽다 갈라디아서화종부 / 죠이선교회복음의 진수를 읽다 복음은 혁명이다. 혁명은 피를 부르고, 피는 생명이다. 그래서 복음은 위험하고, 불편하며, 무례한 것이다. 복음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혁명적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목사는 위험한 복음을 설교하는 존재이어야 한다. 화종부 목사의 설교는 바로 그 위험한 복음을 담았다. 김남준 목사는 추천사에서 이렇게 평한다. “한 편의 설교는 설교자의 심장이 진리의 칼로 베이어 흐르는 한 사발의 피입니다.” 복음은 예수이고, 예수는 십자가에 있다. 그곳에서 온 인류를 구원할 시뻘건 피가 흐른다. 로마가 초대교회 예배를 인육을 먹는다는 오해를 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예수의 살과 피를 먹는 것, 바로 그것이 예배이다. 예배는 세속적인 모든 가치를 복음으로 평준화 시킨다... Book/신간소개 201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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