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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25

사도신경 강해13 부활 사도신경 강해13부활고린도전서 15:20-28사람이 죽으면 다시 살 수 있을까요? 교회를 오래 다니거나 믿음이 굳건한 사람은 그러한 사실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사람의 상식을 초월한 신비로운 영의 세계를 믿음으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합니다. 오늘은 사도신견 13번째 강해로 ‘부활’에 대해 말합니다. 부활(復活)은 말 그대로 ‘다시 살아남’을 말합니다. 그러나 다시 살아남은 죽은 몸 그대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몸을 입기 때문에 이전의 몸과 부활의 몸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사도신경 마지막 부분은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며 마칩니다.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부활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떤 것인지 살펴.. 설 교 2020. 8. 1.
부활의 증인들 4) 갈릴리 해변가의 조식만찬(요 21:1-23) 4) 갈릴리 해변가의 조식만찬(요 21:1-23) [여기서는 복음서 다른 곳에서 나오는 비슷한 병행 구절들(예를 들어 눅 5:1-11)과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연대기적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요한복음 21장만의 문제로만 다루겠습니다.] 부활 후 제자들의 행적을 살피면서 가장 이해되지 않는 본문은 바로 요한복음 21장입니다. 제가 부활 후 제자들의 행적을 시작한 첫 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보면서 낙심한 제자들을 찾아와 다시 소명을 주시는 주님에 초점을 맞춥니다. 아니면 베드로의 수제자직에 대한 강조 등으로 쉽게 단정 짓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본 제자들의 행적에 대한 의미들에 비추어 본다는 요한복음 21장은 전혀 다르게 읽혀질 수 있습니다. 사복음서 중에서 가장 후대의.. 성경의세계/성경토픽 2019. 4. 22.
부활의 증인들 2) 예루살렘의 제자들(눅 24:36-49, 요 20:19-23) 2) 예루살렘의 제자들(눅 24:36-49, 요 20:19-23) 부활 당일 두 번째 나타나신 곳은 제자들이 모여 있던 예루살렘입니다. 그곳이 정확히 어느 곳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아는 대로 마가의 다락방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4:36-49, 요한복음 20:19-23 두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경우 저작 시기에 대해 적지 않은 논란이 있지만 저는 예루살렘 멸망 이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에 대한 논쟁들은 주석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P. Paker가 주장하는 65년 설을 따르지 않고, 피츠마이어의 소견에 따라 80-85년 사이로 추측합니다. 누가복음 역시 예루살렘 멸망 이후로 봅니다. 몇 가지의 근거를 댄다면 마가복음을 인용했으며, 누가복음이 예루살렘 .. 성경의세계/성경토픽 2019. 4. 20.
부활의 증인들, 복음서와 서신서에 나타난 부활의 증인들 부활의 증인들, 복음서와 서신서에 나타난 부활의 증인들 성경에 나타난 부활의 증인들을 찾아 떠나 보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부활 직후부터 시작하여 승천하시기까지 많은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딱 한 명, 바울에게는 승천 이후에 부활의 주님을 만나심으로 사도의 소명을 주셨습니다. 이제 복음서를 비롯한 신약 성경에 나타난 부활의 증인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주님을 만났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부활의 증인들을 살피기 전에 몇 가지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는 신약 성경의 저작 시기입니다. 우리는 대개 복음서를 가장 먼저 기록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학자들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갈라디아서와 고린도 전후서가 가장 먼저 기록되었고, 그 후 다.. 성경의세계/성경토픽 2019. 4. 19.
부활,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 / 제임스 D.G. 던 / 김경민 옮김 / 비아 부활, 역사적 증언에서 삶의 고백까지 부활,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 제임스 D.G. 던 / 김경민 옮김 / 비아 구약에서 부활은 굉장히 낯선 주제이다. 부활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 몇 곳의 구절이 있기는 하지만 확실하게 드러난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예수님의 공생애(公生涯) 시절과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확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다. 구약에 나타나지 않았던 부활 사상이 도대체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 제임스 던은 제2성전 시기의 중요한 문헌인 마카비 2서에서 찾아낸다. 그곳에 보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우상 숭배 강요에 저항하여 순교한 어떤 어머니와 일곱 아들의 순교 이야기가 나온다. 둘째 아들이 죽어가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 사악한 인간, 당신은 우리를 이승에서.. Book 2019. 4. 17.
죽지않고 승천한 성경인물 죽지않고 승천한 성경인물 성경 속에서 죽지 않고 승천한 인물은 두 사람이다. 한 사람은 창세기의 에녹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선지자 엘리야이다. 사람은 태어나 반드시 죽어야 한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죽지 않고 곧바로 하늘로 승천한다는 것은 신학적으로 기이하다. 승천에 대한 근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이 구약 시대에 선취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1. 에녹(Enoch) 에녹은 창세기 5장 족보에 등장한다. 365년을 살아 승천한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표현을 통해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잘 드러낸다. 믿음으로 살았던 의인들에게 '동행하다'는 동사를 사용한다. '동행하다'는 '계명에 순종하며, 믿음의 삶을 살았다'는 다른 말이다. [.. 성경의세계/성경토픽 2019. 4. 2.
비아 출판사 신간 비아 출판사 신간 2018년 4월 27일 비아 출판사는 언제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작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글은 읽는 이들에게 적지 않은 도전과 앎의 기쁨을 선사한다. 이 번에 출간된 두 권의 책 역시 독자들을 절대 실망 시키지 않을 것이다. 이언 S. 마컴. C.K. 로버트슨 이언 S. 마컴은 성공회 사제이자 기독교 윤리학자이다. 현재 버지니아 성공회 신학교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C.K. 로버트슨은 성공회 사제이며 신약학자이다. 현재 미국 성공회 의장주교를 맡고 있다. 장로교와 침례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한국에서 성공회 신학은 미미하기 그지 없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아는 존 스토트 성공회 사제라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성공회 신학에 무지한 것은 아니다. 청교 후손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제임스 패커 역.. Book/신간소개 2018. 4. 27.
[기독교 주목 신간] 제임스 던의 부활 [기독교 주목 신간] 제임스 던의 부활 부활 -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 l 비아 문고 13 제임스 던(저자) | 김경민(역자) | 비아 | 2018-03-23 | 원제 Why Believe in Jesus’ Resurrection? (2016년) 이 책에 대해 딱 한 마디 한다면."빨리 사서 읽어라!" 왜? 다음주가 부활주일이니까. 그리고 제임스 던이라는 걸출한 학자의 부활에 대한 서술이 궁금하니까. 비아 출판사의 약진이 돋보인다. 시기적절하게 이번에 '부활'이란 제목으로 신간이 나왔다. 저자인 제임스 던의 대한 이야기는 안 해도 될성 싶다. 부제를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로 잡았는데 영어의 원제이다.제목도 좋고, 내용도 나할나위 없이 좋다. 부활: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저자/역자 : 제임스.. Book/신간소개 2018. 3. 28.
[주제성구] 부활 [주제성구] 부활부활에 관련된 주제 성구를 모았습니다. 부활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부활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됩니다. 부활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종말론적 성취이며 긍정입니다. 헬라철학은 근본적으로 피조세계에 대한 부정과 부정적 생각을 전제합니다. 특히 플라톤 철학에 의하면 피조세계는 이데아의 그림자에 속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며, 예수님은 몸으로 부활하십니다. 헬라철학의 영향을 받았던 마케도냐와 그리스 지역, 그리고 소아시아 지역은 부활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견지했습니다. 사도행전 17장에서의 아덴에서의 전도 에피소드는 이러한 부정적 전제들을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전체를 길게.. BIble Note/주제 성구 2018. 1. 20.
[중고등부칼럼] 얼토당토않다 [중고등부칼럼]얼토당토않다 ‘얼토당토않다.’는 말이 있다. 이치에 전혀 맞지 않거나 상관없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이것은 경비병들이 보았고, 수많은 증인들이 있다. 그런데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작당하고 숨기려 했다. 경비병들에게 돈을 주어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갔다고 거짓말하게 한다. 경비병들은 돈에 매수되어 진실을 숨기고 거짓을 퍼뜨렸다. 성경은 그들이 퍼뜨린 거짓말이 오늘날까지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한다. 전통이 된 것이다. 누가 반문할 것인가? 권력으로 억압하고 돈으로 매수하는데 말이다. 우리는 명백한 진실 앞에 거짓을 말할 수 있다. 죽은 자가 살아났다는 엄청난 기적 앞에서도 태연할 수 있고, 심장을 얼어붙게 할 수도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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