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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독서일기290

독서일기 2013년 9월 17일 칼빈에게 묻고 싶다. 독서일기 2013년 9월 17일칼빈에게 묻고 싶다. 지난 토요일(9월 14일) 주문했던 칼빈 주석이 도착했다. 내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다음 주에 도착할거라는 예상과 달리 오늘 갑작스레 도착했다. 괜히 좋다. 그날 주문하면서 칼빈 주석에 대한 평을 쓰다 칼럼으로까지 이어졌다. 제목은 '포스트 칼빈'이다. 내용은 칼빈에 너무 함몰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시대적으로 다시 칼빈을 재 정의하고 해석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선행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칼빈을 제대로 알아야 된다는 것, 칼빈을 시대적 배경과 함께 이해야 한다는 것, 이 시대 속에서 칼빈을 다시 읽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권위에 휘둘리는 해석이 아니라, 칼빈을 솔직하게 직면하고 싶고, 다시 칼빈의 의도를 이 시대 속에서 풀어내고.. Book/독서일기 2013. 9. 17.
독서일기 2013년 9월 13일 독서일기 2013년 9월 13일 구월이다. 9월이란 쓰면 현대적 느낌이 든다. '구월'이라 쓰면 구한말 언어처럼 구수하다. 벌써 구월 중순 인데도 이번달은 독서 진도가 형편 없다.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래저래바쁜 시간들이다. 그동안 읽은 책은 고작 4권이다.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장은선의 [노 보더 No Border]고미야 겐이치,시가키 주로 공저의 [잘 나가는 사람은 20대가 다르다]찰스 스펄전의 [스펄전의 기도레슨] 김영하의 책은 아직 서평을 쓰지 못했다. 읽기는 쉬웠지만 쓰기는 어렵다. 아마도 제대로 된 서평을 쓰려는 욕심 때문일 것이다. 다은이가 선물로 준 책인데.. 선생님이 추천해 준 책이란다. 고맙다. 고3인데 정신줄 놓지는 말아야 할텐데. 샘솟는 기쁨의 [스펄전의 기도레슨]는 서평을.. Book/독서일기 2013. 9. 13.
독서일기 2013년 9월 6일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독서일기 2013년 9월 6일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9월 2일 월요일 13:53 다 읽음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읽은 지가 나흘이나 지났는데도 서평이 써지지 않는다. 몇 번을 뒤적거리며 밑줄 긋고 메모한 흔적에서 당시의 느낌을 끄집어 내려해도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읽기는 쉬웠지만 서평은 어렵다. 결국 오늘도 엉성한 글자 몇개만을 적어 놓고 말았다. 과도하게 잘하고 싶어서일까. 아니면 글쓰기의 끈을 잡지 못해서일까. 뭔가 잡히지 않는다. 손에 잡히는 것이 있으면 끄집어 당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미꾸라지처럼 손에서 쏙 빠져 나간다. 허허.. 내참! Book/독서일기 2013. 9. 6.
신학생 추천도서(2) 교회사 읽기 신학생 추천도서(2) 교회사 읽기 교회사 읽기 신학생에게 있어서 교회사는 물러날 수 없는 마지노선이자 가장 기본적인 신학적 소양을 갖추는 분야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부분이 바로 교회사다. 일반 세계사는 개론정도로 읽고 넘어가도 되지만 교회사는 꼼꼼하개 챙겨야할 부분이다. 1. 교회사 시대구분 교회사를 구분해 보자.초대교회 시기중세교회 시기근현대교회 시기 2. 초대교회 시기 초대교회의 시기는 대체로 예수님의 탄생으로부터 그레고리대제가 교회의 자리에 오르는 시기 이전인 590년까지로 본다. 초대교회 시기에 일어난 사건을 보면 예수탄생, 공생애, 로마의 박해, 공의회로 인한 교리논쟁, 430년 어거스틴의 사망, 476년 서로마 멸망, 590년 그레고리 대제의 등극이 있다. 초대교회를 중심으로.. Book/독서일기 2013. 8. 17.
8월에 읽은 책 읽을 책 독서일기 2013년 8월 14일 수요일 맑음 엄청 더움8월에 읽은 책 읽을 책 폭염이다. 마흔을 넘기고 이태를 지나고 나니 몸도 마음도 흔들흔들. 흔들거리지 말라하여 불혹인데 나는 예외다. 하여튼 기나긴 8일간의 휴가도 끝내고 본업?으로 돌아왔다. 몇 권의 책이 도책해서 나를 기다린다. 즐거운 비명이라도 질러야 하나. 좋다. 읽을 책프랑수아 를로르의 신간 김경수의 사막 모험담을 담은 황농문교수의 공부습관 아니 천재 만드는 공부법 Book/독서일기 2013. 8. 14.
독서일기-새물결플러스에 혹하다. 독서일기 2013년 8월 13일 -새물결 플러스에 혹하다. 지독한 갈증이 수련회 내내 이어졌다. 갈증이 점점 심해진다. 가져간 두 권의 책을 읽고 나니 더이상 책갈증을 해소할 길이 없다. 하는 수 없이 대학구내서점에 들렀다. 이런! 문이 꽁꽁 닫혀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중고등부 수련회 때문에 고신대학교 캠퍼스에 2박 3일을 보내야 했다. 책이 없으면 종종 발작증세가 일어난다. 책을 잠시라도 읽지 않으면 금단현상이 일어나 손이 떨리고 말이 횡성수설해지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책중독이 맞다. 병적이다. 아니 괴물이다. 세상의 모든 책을 먹어 치우겠다는 황당한 발상을 하니 말이다. 다행히 이튿날 서점은 문을 열었고, 잠시 난 틈을 이용해 잠입 성공! 고신대는 익숙하다. 졸업한지.. Book/독서일기 2013. 8. 13.
책이 스승이고 친구이다. 스승이 없다 말하지 말라.책에서 찾으면 많은 스승이 있을 것이다.벗이 없다 말하지 말라.조용히 책을 펼치면 그곳에 벗이 있을 것이다.-이선 에서 Book/독서일기 2013. 8. 4.
독서일기 2012년 12월 26일 독서일기 2012년 12월 26일 벌써 2012년 12월 마지막주다. 올해가 시작 될 즈음 나는 올 겨울을 얼마나 기대했던가.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궁금해하며 기다렸다. 기대는 여지 없이 무너졌고 의도하지 않는 광야로 내몰렸다. 그렇게 3주를 보내고 나니 삶이 무엇인지 의아해 진다. 내 생각대로 되는 건 없다. 낙심의 이유가 되고 아픔의 이유지만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삶이란 우연 속에 필연을 만나는 법이니. 하여튼 이번에 구입하고 얻은 책들이다. 양희송의 청어람 대표이다. 한국교회를 솔직하게 진단하고 도전한다. 양희송 대표의 첫 책이자 신간이다. 북토를 때 구입한 책이다. 처음 편견을 가지고 대했지만 북토크가 끝나자 많은 것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알렌 크라이.. Book/독서일기 2013. 8. 3.
독서일기 2013년 6월 29일-요셉, 소설로 읽다. 독서일기 2013년 6월 29일-요셉, 소설로 읽다. 성경을 문학적으로 읽기 시작한 때는 18세기 이후이다. 불행하게도 4세기 이후 우리는 성경을 교리를 추출하거나 구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정보의 원천으로서의 성경만을 고집했다. 그 극단에는 성경 자체를 신봉하는 성경주의자들까지 생겨났다. 심지어 KJV만을 거룩하고 깨끗한 성경으로 고집하는 이들까지 있다. 어리석기 그지 없는 이들이다. 그들의 주장대로 성경은 영어가 아닌 헬라어와 히브리어로 그대로 두어야 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왜곡되지 않고 더렵혀지지 않는 성경이라면 번역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 번역된 이상 번형되고, 변형되다보면 별질의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바울의 말처럼 문자는 죽이는 것이고 영이 살리는 것이다. 보수주의가 성경에 집착하는 동안.. Book/독서일기 2013. 6. 29.
독서일기 2013년 6월 7일 독서일기 2013년 6월 7일 요즘은 '정신없이 시간이 흐른다'는 말도 쓰기 싫다. 정말 정신 없이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그 문장이 나도 모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가장 싫어하는 문장 중의 한다. 정신 없이 시간이 흐른다는 말. 목사가 누구인가 말씀 앞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영혼 앞에서 게을러 져야 하는 존재가 아닌가. 그런데도 일에 치여 정신 없이 살아가는 것은 범죄다. 도시의 평범한 목회자들은 그런 의미에서 다 범죄자들이다. 영혼의 살인자들이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게으른 종이다. 바쁜 만큼 게으른게 목사다. 목사는 말씀과 영혼 앞에서만큼은 게을러 져야 한다. 유교에서 공부의 시작은 격물이다. 물질의 원리를 깨쳐야 그 다음으로 나아간다. 깨우침을 얻기 위해서는 게을러 져야 한다. 무작정 대상 앞에 서성.. Book/독서일기 201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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