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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독서일기290

[독서일기] 유대인의 역사 그리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독서일기] 유대인의 역사 그리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2014.08.16 17:01 폴 존슨의 가 왔습니다. 왔어요~~ 이건 책이 아니라 무기?네요. 집다가 손에서 놓치는 순간 발등이 찍힐 위험이……. 1000쪽이 훌 넘어가는 무지막지한 책입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폴 존슨은 유대사의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이 책 말고도 많은 책을 저술한 분입니다. 역사관에서 있어서 보수적 성향이 있어서 부시 대통령 시절 조문 역할도 한 것으로 압니다. 이번에 에서 (2013년)와 (2014년)를 출간 했습니다. 기자로서의 활동도 한 분이기 때문에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일반 학자들과는 조금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유대교와 기독교 역사에 좀 더 깊은 앎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 Book/독서일기 2014. 8. 16.
깊게 읽으려면 넓게 읽으라 깊게 읽으려면 넓게 읽으라 "깊게 알려면 일단은 넓게 파야한다." - 스피노자 깊이는 많은 정보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많이 알아야 깊이 들어간다. 독서는 피라미드와 같아서 밑이 넓어야 높이 올라 간다. 한가지 분야만 파고 들어가면 깊이 아는 것이 아니다. 어느 정도 다른 분야와 비교하고 분석하는 힘이 있어야 바른 깊이에 이른다. Book/독서일기 2014. 7. 12.
[독서법] 다르게 봐야 다르게 읽는다 [독서법] 다르게 봐야 다르게 읽는다 어느 덧 4개월이 흘렀다. 극동방송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책소개를 하며 지난 시간을 더듬어 보니 우연히 다가와 필연이 되어 버렸다. 그렇게 흘러간 시간이 어느 덧 17회를 마쳤다. 방송 원고를 직접 작성해야 하는 난감함에 초기에는 방송시간이 다가오면 원고작성의 압박이 적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나름대로 요령도 터득했다. 적게는 수십 페이지에서 많게는 수백페이지의 책을 15분 안에 소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때로는 준비한 원고가 절반도 못되어 마쳐야했고, 어떤 때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난처한 적도 적지 않았다. 방송횟수가 늘어나면서 관점을 바꿔야 했다. 내용을 소개하기보다 중요한 내용을 간추리고 몇 가지의 주제로 묶어 다시 풀어내는 것이.. Book/독서일기 2014. 3. 20.
[독서일기] 작가는 거짓말쟁이다. [독서일기] 작가는 거짓말쟁이다. 작가는 거짓말쟁이다. 누구는 사기꾼이라 했다. 나는 그 느낌 안다! 작가가 그런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순전히 상상력 때문이다. 사실에 의지하지만 종속되지는 않는다. 이것이 문학의 세계이고, 작가의 능력이다. 작가는 하나님의 창조성을 잇는다. 작가의 의해 인물도 사건도 전혀 새롭게 재창조된다. 때론 과장되고, 때론 축소된다. 때론 없던 인물이 생겨나고, 있던 인물도 지워진다. 아마다 이러한 문학적 상상력이 가장 필요하고 사용되는 곳은 소설일 것이다. 이에 비해 역사서나 인물을 다루는 평전이나 전기는 사실에 더 가까워야 한다. 과도한 상상은 거짓과 조작이 된다. 적당한 선을 유지할 때 탁월한 전기가 탄생한다. 이틀 상관으로 두 권의 책을 읽었다. 한 권은 고(故).. Book/독서일기 2014. 3. 9.
지혜롭게 책을 읽는 4가지 방법 지혜롭게 책을 읽는 4가지 방법 책을 어떻게 읽느냐는 어떻게 먹느냐와 비슷합니다. 무슨 책을 고르는 건 개인의 선택이지만 어떻게 읽느냐는 선택이 아닌 지혜입니다. 요리의 기본은 좋은 음식재료를 고르는 것입니다. 양서를 고르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좋은 책을 고르는 기준은 개인의 안목이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책을 어떻게 읽느냐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1. 빨리(한 번에 다) 읽기2. 꾸준히 읽기3. 메모하며 읽기4. 요약과 서평(중심주제 쓰기)하기 1파스칼은 독서의 중용에 대해 말하길, 너무 천천히 읽지도 말고, 너무 빨리 읽지 말라고 하죠. 이유는 분명합니다. 저마다의 책 읽는 속도를 정해 자기에게 맞는 속도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리 읽기는 속독을 의미하지 .. Book/독서일기 2014. 2. 19.
친구, 학문을 좋아하는 벗과 사궈라 <공자가어(孔子家語)>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길을 걸어가면 마치 안개 속을 걸어가는 것 같아서 비록 옷이 젖는 것이 눈에 띄지는 않아도 때때로 물기운이 옷에 배어 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 함께 걸어가면 마치 화장실에 앉아 있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이 더럽혀지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때때로 더러운 냄새가 풍경 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 거처하고 친구를 사귈 때 반드시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거처하고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어야 한다. -공자 Book/독서일기 2014. 2. 15.
독서 실천이 목적이다. 이율곡 <격몽요결> “책을 읽는 사람은 반드시 단정하게 팔을 모으고 앉아서 공경히 책을 대하고 마음을 기울 여 세밀히 생각하고 충분히 읽고 깊이 뜻을 이해하면서 글귀마다 반드시 실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만약에 입으로만 읽고서 마음으로는 체득하지 못하고 몸소 실행하지 아니하면, 책은 책대로 나는 나대로 있을 것이니 무슨 이로움이 있으랴.” 이율곡 독서장 Book/독서일기 2014. 2. 14.
[독서일기] 책이 세상을 치유한다 [독서일기] 2014년 2월 13일책이 세상을 치유한다 벌써 13일이다. 그런데도 아직 단 한권의 책도 읽지 못했다. 지난달에 로고스 연구원 모임 때 B서생이 두 권 밖에 읽지 않았다고 했을 때 모두들 빵 터졌다. 그런데 이번 달엔 내가 당사자가 될 운명에 처해 있다. 그동안 뭣하고 지냈을까. 바쁘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었던 건 사실이다. 그럼 다른 달은 한가했던가. 그런 적은 없다. 마음이 느슨해진 것이 맞다. 쉬고 싶은 마음, 눕고 싶은 마음이 감기가 겹치면서 핑계거리를 찾은 것이다. 이렇게 2월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쉬고 싶을 때 쉬는 것도 좋은 일이다. 그래도 아예 없지는 않다. 그동안 읽다 만 책들을 방송 때문에 읽고, 신문에 서평을 송고해야하니 읽었다. 모두가 좋은 책들이다. 이렇게.. Book/독서일기 2014. 2. 13.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정부는 주일에 상점과 극장 문을 닫게 할 수는 있으나 예배를 강요할 수는 없다. KKK단의 살인자들을 체포하여 처벌할 수는 있으나 증오는 치유할 수 없고 더욱이 사랑을 가르칠 수는 없다. 이혼하기 어렵도록 법률을 제정할 수는 있으나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게 할 수는 없다. 가난한 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수는 있으나 부자들로 하여금 동정과 정의를 베풀게 할 수는 없다. 간음을 금할 수 있으나 정욕은 막을 수 없고, 절도는 금할 수 있으나 탐심은 막을 수 없고, 사기는 금할 수 있으나 교만은 막을 수 없다. 정부가 장려할 수 있는 것은 선이지 거룩함이 아니다. -필립얀시 (IVP) 294쪽 Book/독서일기 2014. 2. 11.
주홍글씨, 저주의 증표 세상을 구하다 주홍글씨, 저주의 증표 세상을 구하다 저주와 패역의 상징 붉은 글씨 A, 오히려 저주 받은 세상을 구하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 치료하고 회복시킨다. 저주 받음은 새로운 희망과 소명의 시작이다. 저주 받기 전 결코 다가갈 수 없었던 권위와 체면을 집어 던지고 그들과 함께 웃고 함께 웃었다. 이것이 십자가의 역설이다. 나다나엘 호손의 주홍글씨의 일부이다. ‘여인의 가슴 위에 이마에 찍힌 가인의 낙인보다 더 참기 어려운 표시를 달아준 세상도 이 여자를 완전히 고립시킬 수는 없었다. 세상은 이 여자가 나타내고 있는 주홍글씨에 대단히 강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여자와 마찬가지로 죄많은 인간 외에는 아무도 동정을 베풀 수가 없었다. 헤스터는 착실히 삯바느질로 딸 펄과 자기를 위한 생활비를 버는 일 이외에는.. Book/독서일기 201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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