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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간] 우리는 부활을 믿는가? [기독교신간] 우리는 부활을 믿는가? 2019년 4월 12일 제임스 던의 책이 또 출간되었다. 신약신학을 공부하면서 불가피하게 읽어야할 책들이 제임스 던의 책들이다. 고신대와 총신신학대학원을 나온 나에게 제임스 던을 낯설다. 아니 약간 의혹의 눈초리를 가지고 대한다. 그런데 진작 불과 얼마 전까지는 단 한 권도 읽어보지 못했다. 읽을 필요도 없었을 뿐 아니라 읽으면 안 될 것 같은 찝찝함을 가진 터였다. 어쨌든 읽어야하고, 읽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제임스 던 읽기는 낯설지만 흥미로웠다. 지금도 역시 후두엽과 전두엽을 골고루 사용하게 만든다. 이번에 비아에서 출판된 제임스 던의 두 권의 책은 전혀 뜻밖의 소득이었다. 는 1월에 출간되었고, 는 3월 말에 출간되었으니 동시에 출간된 것은 아.. Book/신간소개 2019. 4. 12.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 / 박우택 / 세움북스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 박우택 / 세움북스 Refo 500 성경 해설 : 시가서 저자 : 박우택 | 출판사 : 세움북스 판매가 : 35,000원 → 31,500원 (10.0%, 3,500↓) 시리즈는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 복음서와 사도행전, 서신서와 요한계시록 등 총 6권으로 출간됩니다. 이 책은 성경의 핵심 주제인 구속사와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성경 저자들이 전달하고자 했던 방법인 문학적 특징과 문맥의 흐름을 따라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성경 해설서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목회자들이 설교할 때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성경을 읽거나 큐티(QT)를 할 때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혁 신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교리 표준인 웨스트민스터 표준 문서에.. Book 2019. 4. 12.
[저자읽기] 제임스 던 [저자읽기] 제임스 던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저자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러나 흥미롭게 읽고 있는 저자이다. 최근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을 읽어 나가면서 피할 수 없는 학자이며, 두 학자와도 독특한 면이 적지 않다. 하기야 다른 학자들도 서로 다르니.. 제임스 D. G. 던(James D. G. Dunn) 1939년생. 신약학자.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공부했고BD, MA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1970년부터 1982년까지 노팅엄 대학교에서, 1982년부터 2003년 은퇴할 때까지 더럼대학 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쳤다. 1991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명예 학위DD를 받았으며 2002년에는 세 계신약학회Studiorum Novi Testamenti Societas 회장을 맡았고 2.. Book/저자읽기 2019. 4. 11.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 김지찬 / 생명의말씀사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김지찬 / 생명의말씀사 들어가면서 제2성전 문헌 중의 하나인 에녹서를 보면 거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과 관계하여 거인들이 탄생한다는 이야기다. 창세기 6장을 근거하여 묵시적 상상력을 동원해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천사들은 헤르몬 산에서 회집하여 동맹을 결성하고 지상 세계에 내려온다. 그들은 인간의 딸들과 결혼하여 거인을 낳고, 인간들에게 의료지식과 저주를 가르친다. 그 외에도 많은 지식을 전수해 주어 인간 문명이 발달하는 토대를 제공한다. 여인들이 낳은 거인들은 땅의 모든 열매를 먹어치우므로 더 이상 그들을 키울 수 없게 되고, 거인들은 사람들을 잡아먹고 포악한 행동을 하기에 이른다. 결국 세상은 다시 심판 아래 놓이게 된다. 경건한 신자라며.. Book 2019. 4. 9.
[기독교 고전읽기]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신적 위로의 책>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1. 간략한 생애와 사상 오늘은 중세의 신학자요 철학자이며 독일의 신비주의자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독일식 명칭은 에크하르트 본 호흐하임(Eckhart von Hochheim)이며, 마이스터는 장인 또는 대가의 의미를 갖습니다. 에크하르트를 높여 부르는 존칭입니다. 1260년경 고타 근방인 호흐하임에서 태어납니다. 15세인 1275년에 도미니크 수도회에 입회하여 수도사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약 25년 후인 1300년 경에 에르푸르트 수도원장이 되며 튀링겐에서 교구장에 임명됩니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Albertus Magnus)에게 수학합니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는 독일의 신학자요 철학자였으며, 특히 자연과학에 특출한 영민함을 보인 인물이었습니다. 당대.. Book/국민일보 2019. 4. 2.
[기독교 고전읽기] 하나님께 이르는 영혼의 순례기, 보나벤투라 [기독교 고전읽기] 하나님께 이르는 영혼의 순례기 보나벤투라 들어가면서 올 초에 시작된 중세 고전이 벌써 16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도원과 수도 규칙, 토마스 아퀴나스와 안셀무스, 둔스 스코투스와 베르나르를 다루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중세에서 빠질 수 없는 신비주의자인 보나벤투라를 다룹니다. 다음 편에서는 요셉 퀸트가 편역한 에크하르트의 과 토마스 아 켐피스의 를 마지막으로 중세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아직 다루어야 할 인물이 적지 않지만 개신교인들은 지금까지 다룬 중세 인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종교개혁자들의 세계로 들어갈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보나벤투라와 에크하르트는 중세 신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앞으로 일어날 종교개혁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들의.. Book/국민일보 2019. 4. 2.
일상행전 /류호준 / 세움북스 뜻밖의 선물에 아내는 즐거워한다. 아내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다. 행복해하는 아내는 자신과 류호준 교수님과의 긴밀한? 관계를 자랑한다. 학비가 그렇게까지 비싸지 않았다면 류호준 교수님 지도하에 박사과정을 밟고 싶었다고. 그러나 올해 은퇴하셔서 더 이상 꿈을 이룰 수 없어 아쉬워한다. 아내는 류호준 교수님의 글들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책들이 나오는 즉시 구입하여 칠흑 같은 텍스트의 초원을 포효하며 질주한다. 류호준 교수의 무엇이 아내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것일까? 그것은 평범을 비범함으로 치환시키는 매력적인 서사적 글쓰기 때문이 아닐까? 권태는 생각의 게으름이다. 사유하기를 멈추고, 다양성을 큰 범주 안에 함몰시키고, 일상 속에 숨겨진 경이를 찾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류효준 교수의 글.. Book 2019. 3. 30.
젤롯 / 레자 아슬란 / 와이즈베리 젤롯, 그는 진정 정치적 혁명가였을까? 레자 아슬란 / 민경식 옮김 / 와이즈베리 독서에도 크로노스가 아닌 카이로스가 분명 존재한다.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지만 몇 년 전 이 책을 사서 전반부를 읽다 포기했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너무 식상했기 때문이다. 신앙의 대상이 아닌 정치적 혁명가로서의 예수 읽기는 진부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목차를 훑어보면서 결국 현대 교회를 원래 예수를 망각했으며, 윤색하여 자신들만의 왜곡된 예수를 믿고 있다고 주장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바울에 의해 로마화 된 예수를 현대교회는 ‘전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의 이러한 뻔한 도발은 이미 수많은 학자들의 의해 포기되거나, 변방의 주목받지 못한 이슈로 가라앉아버렸다. 그럼에도 언제나 예수에 대한 도전은 수많은.. Book 2019. 3. 27.
전가교리 관련 연구 도서들 전가교리 관련 연구 도서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전가 교리가 논쟁이 되고 있다. 던을 중심으로 한 '바울에 관한 새 관점' 주의자들은 전통 개혁회가 중요시 하는 칭의와 전가 교리를 도외시하거나 부정한다. 칭의 논쟁의 핵심에는 전가 교리가 자리 한다. 예를 들어 갈 2:26에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구절의 헬라어는 목적이 아닌 소유격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문법적 가능성 속에서 새 관점 주의자들은 소유격으로 해석해, '그리스의 믿음'으로 보고, 개혁주의자들은 '그리스도를 믿는'으로 해석한다. 이 해석의 차이는 바울 신학을 해석하는 중요한 틀이기도 하다. 루터가 목적격으로 해석한 이후 교회는 목적격으로 해석했다. 목적격으로 해석할 경우 '그리스도를 믿는다'가 된.. Book/주제별참고목록 2019. 3. 23.
[저자읽기] D.S.러셀(D.S. Russell) [저자읽기] D.S.러셀(D.S. Russell) 데이빗 사임 러셀(1916-2010) 유대 묵시문학을 공부하면서 찾아낸 저자이다. 현재 번역된 책은 두 권인데 한 권은 절판이고, 다른 한 권만 판매되고 있다. 현재 알라딘에서만 판매되고 나머지는 절판된 상태다. 왜 이 분이 한국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고, 학계에서도 관심 외의 학자로 알려져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으려나? 컨콜디아사. 1995. 절판 홍성혁 옮김, 제라서원, 20120720 출간도서 영어 Between the Testaments (1960)The Method and Message of Jewish Apocalyptic: 200 BC – AD 100 (1964)Jews from Alexander to Hero.. Book/저자읽기 201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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