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0장 향단 속전 물두멍 향기름 향
출애굽기 30장 향단 속전 물두멍 향기름 향
출애굽기 30장은 성소 안에서의 제사에 관련된 향과 향단, 그리고 속전, 물두멍, 향기름에 대해 소개합니다.
1-10 향단
11-16 속전
17-21 물두멍
22-33 향기름
34-38 향
1. 향단(The Altar of Incense)
향단은 성소의 가장 서쪽에 위치합니다. 지성소로 들어가는 휘장 바로 앞에 놓여 있습니다. 길이는 길이 너비 무두 한 규빗으로 정사각형입니다. 높이는 두 규빗입니다. 네 모퉁이는 번제단처럼 뿔을 만들고, 조각목으로 만들어 순금으로 쌉니다. 아론이 아침과 저녁으로 등불의 기름을 넣을 때 향도 함께 사릅니다.
이 향단은 번제단처럼 제사를 드리는 곳이 아닙니다. 그냥 향을 태워 드리는 곳입니다. 독특한 것은 일 년에 한 번씩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라고 말합니다. 대속죄일에 함께 속죄합니다.(10절)
향단에 올려지는 향은 34-3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향단에 사용되는 향은 소합향, 나감향, 풍자향, 유향입니다. 이것들을 같은 양으로 섞어 향단에 사용된 향을 만듭니다. 향을 만들 때 소금을 쳐서 성경하게 합니다. 향단에 드려질 향은 절대 다른 용도로 사용되어도 안 되고, 만들어서도 안 됩니다.
향은 성경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며, 신약에서는 기도로 풀이하여 사용합니다.
[계]5: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향은 향기를 품는 것도 있지만, 일종의 연기기 때문에 모든 것을 흐리게 어둡게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향은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보지 못하는 막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구름 속에 하나님께서 계시듯, 하나님은 향 속에 숨어 계십니다.
2. 속전(Atonement Money)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무살 이상이 되면 반드시 계수됩니다.(14절) 그런데 계수될 때 하나님 앞에 성소의 세겔로 반세겔의 속적을 드려야 합니다. 속전은 대신 죄를 치루다는 뜻입니다. 한 세겔을 이십 게라이니, 반 세길이니 십 게라인 셈입니다.(13절) 속전에는 빈부격차를 따지지 않습니다, 부자이든 가난한 자이든 모두가 반 세겔을 동일하게 내야합니다.(15절) 속전은 성막 봉사에 사용됩니다.(16절)
3. 물두멍(Basin)
물두멍은 바깥 뜰에 있습니다. 칸막이로 쳐진 성소의 뜰로 들어가면 가장 앞에 번제단이 있고, 그 다음은 물두멍이 있고, 그 다음 성막으로 들어갑니다. 번제단과 성막 사이에 물두멍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두멍은 놋으로 만들고, 물을 넣어 성막으로 들어갈 때 손과 발을 씻어야 합니다. 만약 씻지 않고 성막에 들어가면 죽음을 당합니다.(20절) 제단에서 화제를 드릴 때 역시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어야 합니다.
성막 뜰은 흙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언제든지 흙에 묻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제사를 드리고, 성막에 들어갈 때 물두멍의 물을 통해 손발을 씻어야 합니다. 물두멍의 역할을 영적으로 해석하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하여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의 성결이 필요함을 말합니다.
또한 굉장히 독특하게 물두멍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양으로 만들라거나 크기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임의대로 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어떤 분은 이것을 두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때 그 넓이와 크기를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말합니다. 굉장히 은혜스러운 해석이지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물두멍은 우리의 일상적 죄를 회개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4. 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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