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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27

중고등부칼럼-가장 좋은 씨앗을 이웃에게 가장 좋은 씨앗을 이웃에게 옛날 옛날에 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그 농부가 수확한 옥수수는 나라에서 가장 크고 좋았다. 농산물 박람회를 개최하면 늘 1등을 했다. 농부에게는 이상한 습관이 하나 있었다. 박람회가 끝나고 나면 다른 농부들이 찾아와 이번에 1등한 옥수수 씨앗을 달라고 했다. 농부는 기꺼이 자신의 가장 좋은 옥수수 씨앗을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바보로 여겼다. 이것을 궁금하게 여긴 이웃이 씨를 받아가면서 이유를 물었다. 농부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래야 제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면 꽃가루는 이 들판에서 저 들판으로 날아다니지 않습니까? 그 옥수수 꽃가루가 내 밭에 날아와 제가 기르는 옥수수에도 날아옵니다. 그런데 안 좋은 옥수수의 꽃가루가 날아..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4. 27.
이 책을 권합니다!(11)-드리트리히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 이 책을 권합니다!드리트리히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Nachfolge(Dietrich Bonhoeffer. 1906-1945) 1930년 나치 정권은 독일교회를 장악했다. 수많은 교회와 신학자 그리고 목회자들은 나치 정권의 폭력을 정당화했고, 전쟁을 종교적으로 후원했다. 바로 이 때 젊은 목사였던 본회퍼는 죽음을 각오하고 두 편의 책을 출간 한다. 진정한 제자의 삶이 무엇인가를 말한 [나를 따르라]와 교회의 공동체성을 강조한 [신도의 공동생활]이다. ‘나를 따르라’에 따르면 신자는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죽기 위해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았다. 죽음 즉 순교를 전제하지 않는 제자도는 거짓이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제자도야 말로 하나님의 은혜를 빙자하여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행위다. 주요 내용은 마태복음의 산상.. Book/신간소개 2013. 3. 29.
부활절칼럼-헛수고! 헛수고하지 마세요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의 시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수근 거렸다.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갈 것이라는 유언비어(流言蜚語) 때문이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모의(謀議)로 예수를 죽였기에 더욱 긴장했다. 그가 다시 살아난다는 생전의 말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무리를 지어 빌라도에게 가서 초병을 보강해달라고 청원했다. 빌라도는 너희에게 있는 군사로 지키라고 했다. 군병들은 아무도 시체를 훔쳐가지 못하도록 철통경비를 섰다. 안식일이 지나고 여명(黎明)의 빛이 은밀하게 무덤을 비추기 시작하자 땅이 흔들리며 천사가 내려와 무덤을 덮었던 돌을 밀어내 버렸다. 초병들은 그 광경을 보고 숨도 쉬지 못하고 경직되고 말았다. 무덤에서 시체가 사라진 것이다. 후에 달려온 유대 지도자들은 초병들에게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3. 29.
만약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면... 만약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면... 역사에 가정은 없다. 역사는 역사일뿐이다. 설교란 무엇일까? 조각모으기 퍼즐 맞추기는 아닐까? 주님께서 정말 날 위해 죽으셨다면? 주님께서 정말 날 위해 고난 받으셨다면? 넌 그럴 수 있어? 주님께서 정말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셨다면 넌 그럴 수 있어? 부활, 칙칙한 언어, 죽은지 오래된 사어처럼 아무도 모르는 비문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마치 고고학자들이 떨어져 나간 돌판들과 갑골문자들을 주섬주섬 챙겨 이곳 저곳 끼워 맞추어보는 퍼즐 맞추기 뭐 그런 것처럼 신앙생활을 생각하지는 않을까? 박물관에 세워 놓은 뼈만 앙상한 공룡의 잔재처럼 뭐 그런 것처럼 신앙생활을 생각하지는 않을까? 과거를 회상하며 오래된 팝송을 부르는 것처럼 신앙도 추억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 다.. BIble Note 2013. 3. 29.
중고등부칼럼-세 나무의 깨어진 꿈 세 나무의 깨어진 꿈 꿈 많은 세 나무가 있었다. 올리브나무, 떡갈나무, 소나무. 그들은 자기만의 큰 꿈을 가지고 있었다. 올리브나무는 정교하고 화려한 보석상자가 되어 온갖 보석을 담으리라 기대했다. 어느 날 나무꾼이 올리브 나무를 베어 말구유를 만들어 버렸다. 보석상자의 꿈에 부풀어 있었던 올리브나무는 상심하여 이렇게 자신을 보며 비참한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갔다. 왕의 배가 되어 모든 배들의 부러움을 사게 될 것을 꿈꾸었던 떡갈나무도 베어져 어느 어촌의 작은 고깃배가 되었다. 하루 종일 역겨운 생선 비린내를 맡으며 살아야 하는 자신의 신세를 타령하며 살아갔다. 소나무는 우람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산꼭대기에서 우뚝 서서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섭리를 나타내며 살기를 바랐다. 그런데 어느 폭풍이 몰아치던 날..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3. 16.
중고등부칼럼-나의 묘비명 나의 묘비명 ‘우물쭈물 살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영국의 극작가인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다. 소설가였던 어니스트 훼밍웨이는 ‘일어나지 못해 미안하오.’라는 묘비명을 가지고 있다. 게일보든이란 발명가의 묘비명은 이렇다. ‘나는 시도하다 실패했다. 그러나 다시 또 다시 시도해서 성공했다.’ 사람은 저마다 후대의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기를 원한다. 묘비명은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총체이자 기억이다. 당신의 묘비명은 어떻게 기록되기를 원하는가? ‘삶을 헛되어 살다 의미 없이 죽은 사람’이라고 기억되길 원하는가? 아니면 ‘여기에 고귀하고 아름다운 섬김과 사랑을 실천한 ○○○가 잠들다.’라고 기록되길 원하는가? 사람은 누구나 현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 나머지 중요한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3. 9.
철저한 헌신(앤드류 머레이) 철저한 헌신 헌신의 기초는 하나님의 속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원천이시요, 존재와 능력과 선의 근원이십니다. 바로그가 모든 만물, 즉 태양과 달과 별과 꽃과 수목과 풀과 동물들을 만드셨습니다. 이 모든 만물은 하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을 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합꽃을 아름답게 만드셨고, 백합꽃은 그 아름다움으로 온전히 하나님의 솜씨를 노래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고속을 받은 자들이여 , 그대 자신을 절반이나 일부만 바치고도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시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도저히 그러실 수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오셔서 절대적인 헌신을 요구하십니다. 매일의 생활에서 어떤 것이 남김없이 바치는 것인지 잘 아실 것입.. Book/독서일기 2013. 3. 9.
인생은 도박이 아니다. 인생을 도박처럼 생각하지 말자.하고자 하는 일에 인생을 걸자.무슨 일이든 선택했다면그 일을 계속하고, 끊임없이 공부하고노력하다 보면 깊어지고 넓어진단다.나는 ‘계속하는 힘’을 믿는다. 인순이의 중에서 Book/독서일기 2013. 3. 3.
중고등부칼럼-실수해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어떤 교인이 목사님을 찾아왔다. 그 사람은 깊은 회의와 절망에 빠져 믿음을 포기하려고 하였다. 그는 아무리 노력해고 기도를 해도 하나님 앞에 거룩한 모습으로 설 수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아 지옥에 들어갈 것 같으며 구원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목사는 답을 주지 않고 그 교인을 데리고 조용히 앞마당에 있던 개에게 데리고 갔다. “저기 저기에 있는 개가 보이십니까? 저 개는 훈련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집안을 어지럽게 하거나 아무 곳에나 똥을 누거나 오줌을 누는 일도 없습니다. 저 개를 볼 때마다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마당 한쪽에서 놀고 있던 아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있는 저 아이는 제 아이입니다. 옷을 보시면 알겠지만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3. 2.
중고등부칼럼-대가를 지불하라! 꿈을 이루기 위해대가를 지불하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한국 사람들은 유난히 공짜를 좋아한다. 그러나 분명한 한 가지는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일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원하고, 심지어 일하지 않고 얻기 원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사람을 두고 사기꾼 또는 도둑이라고 말한다. 바울은 일하지 않는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충고했다. 많은 사람들이 ‘공짜’로 준다는 말에 유혹되지만 알고 보면 속임수인 경우가 많다. 장사도 그렇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공부도 역시 공짜는 없다. 자고 일어나면 모든 수학공식이 저절로 외워지고, 영어 문장이 술술 입에서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자가당착(自家撞着)이다. 왜냐하면 세상에 공짜는 없기 때문이다. 천재들은 억울하다. 천재들로 알려진 사람들을..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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