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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칼럼-가장 좋은 씨앗을 이웃에게

샤마임 201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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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씨앗을 이웃에게


옛날 옛날에 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그 농부가 수확한 옥수수는 나라에서 가장 크고 좋았다. 농산물 박람회를 개최하면 늘 1등을 했다. 농부에게는 이상한 습관이 하나 있었다. 박람회가 끝나고 나면 다른 농부들이 찾아와 이번에 1등한 옥수수 씨앗을 달라고 했다. 농부는 기꺼이 자신의 가장 좋은 옥수수 씨앗을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바보로 여겼다.


이것을 궁금하게 여긴 이웃이 씨를 받아가면서 이유를 물었다. 농부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래야 제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면 꽃가루는 이 들판에서 저 들판으로 날아다니지 않습니까? 그 옥수수 꽃가루가 내 밭에 날아와 제가 기르는 옥수수에도 날아옵니다. 그런데 안 좋은 옥수수의 꽃가루가 날아오면 저의 옥수수도 질이 떨어질 겁니다. 이웃들이 최상이 옥수수를 기르고 있다면 제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남을 도와야 제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대개 남을 밟고 일어서야 잘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쟁자가 없어지만 정작 본인도 실력이 늘지 않을뿐더러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어느 우유회사가 타회사의 우유를 ‘고름우유’라고 비판하자, 소비자들은 타기업의 우유도 사지 않을뿐더러 우유자체를 혐오하면서 비판한 회사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일은 우리 주벼에서 비일비재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세워주고 자신도 세워진다.


크리스찬은 남을 세워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세상을 저주하기 위하여 이 땅에 보내지지 않았다.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도록 부름 받았다. 당신은 친구들이나 이웃에게 어떤 씨앗을 주고 있는가? 당신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을 주라. 그러면 당신도 가장 귀한 것을 받을 뿐 아니라 가장 좋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자 오늘부터 당장 자신의 가장 좋은 것을 옆 친구에게 나누어 보라.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꿈꾸는 비저너리 정현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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