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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글93

좋은 아빠가 좋은 아들을 만든다 / 릭 존슨 / 채천석.조미숙 역 / 그리심 진정 존경 받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면좋은 아빠가 좋은 아들을 만든다릭 존슨 / 채천석.조미숙 역 / 그리심 오십이 코앞이다. 갓 스물이 되었을 때 어머니께 돈을 많이 벌어 효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신학을 하면서 돈과 상관없는 인생을 살았고,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시간이 갈수록 부모님께 돈을 내밀어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임종구 목사의 말대로 이 땅에서 목회자로 산다는 죄인이 된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임종구 목사의 자신의 제자훈련 여정을 담은 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례비를 받아본 지는 오래되었고, 교회 이자를 메꾸기 위해 농사짓는 부모님 농자금에, 친족과 처가의 돈까지 밀어 넣었다. 우리는 죄인이 되어있었다.” 작년 가을 교회를 개척했다. 말이 개척이지 가족끼리 예배.. Book 2018. 8. 15.
만남은 멈추지 않는다 / 김형국 / 생명의말씀사 만남은 멈추지 않는다. 김형국 / 생명의 말씀사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신앙생활을 오래 할수록, 예수님을 믿은 지 오래일수록 겸손해지고 경건해져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을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버립니다. 그러나 김형국 목사는 ‘사람은 변합니다.’라고 말합니다. 7장으로 나누어 설명하지만 핵심은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변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변할 수 있을까요?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자는 들어가는 이야기에서 차에 치인 고양이 이야기를 합니다. 쥬디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를 키우면서 집은 많은 변화들이 일어납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와도 삶이 변하는데, 인류의 역사를 바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에 들어왔.. Book 2018. 6. 13.
<왕을 버리다 : 사사기> 데이비드 벨드먼 우리는 어떻게 왕을 죽였는가? 데이비드 벨드먼 / 김광남 옮김 / 이레서원 *이글을 크리스천북뉴스와 크리스찬투데이에 기고한 글입니다. 사사기는 카오스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시지푸스의 저주처럼 언제나 제자리다. 지난 한 달동안 나는 사사기를 묵상했다. 본문을 28번개로 나누어 주말을 제외한 평일 동안 단 하루도 빼지 않고 사사기를 파고 또 파고들었다. 마지막 사사기를 덮었을 때 마음이 한없이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였다. 그들은 처음 사사기를 시작할 때 정복했던 가나안 족속들보다 더 악한 괴물들이 되어 있었다. 솔직한 마음으로 사사기를 대하는 독자들이라면 사사기가 결코 쉽지 않은 성경임을 알 수 있다. 사사기는 사건과 해석이 모호한 경계로 이루어져 있고, 추.. Book 2018. 4. 11.
주의 기도 / 제프리 그린먼 / 한문덕 옮김 / 비아 주의 기도제프리 그린먼 / 한문덕 옮김 / 비아 주의 기도저자/역자 : 제프리 그린먼 Jeffrey Greenman/한문덕 | 출판사 : 비아판매가 : 8,000원 → 7,200원 (10.0%, 800↓)예수께서 가르쳐주신 유일한 기도, 그리스도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도를 위한 입문서주의 기도에 관한 입문서.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유일한 기도의 구조와 내용, 의미를 살피고 그리스도인들의 기도가 향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를 제시한다. 주의 기도가 그리스도인이 드리는 모든 기도의 핵심 원천이며 궁극적인 완성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다. 가톨릭 신자든 개신교 신자든 간에 그리스도교인이라면 누구나 이 기도를 알고 있으며 그리스도교인이 아니더라도 그리스도교 문화가 뿌리를 내린 곳에 있는 사람들은 이 .. Book 2018. 3. 24.
요한 서간 강해(In Epistolam Ioannis ad Parthos tractatus) 요한 서간 강해(In Epistolam Ioannis ad Parthos tractatus)아우구스티누스 / 최익철 옮김 / 분도출판사*이 글은 마이트웰브에 기고한 글입니다. 1. 들어가면서 요한서신은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신서로 통합니다. 어거스틴의 ‘요한 서간 강해’는 최고로 아름다운 문헌으로 불립니다. 히포의 주교로서 교인들에게 행한 이 설교들은 어거스틴의 성경 묵상에 대한 이해를 끌어옵니다. 원제는 ‘In Epistolam Ioannis ad Parthos tractatus’로 번역하면 『파르토스에게 보낸 요한 서간 강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파르토스’가 누구인지 알 수 없으며, 어떤 의미로 보낸 편지인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서간 강해서가 완성된 후 자신의 친한 ‘파르토스’라는 사.. Book/[서평과 기고글] 2018. 3. 6.
삶으로 설명한 신앙 / 박영덕 / 생명의말씀사 삶으로 설명한 신앙박영덕 / 생명의말씀사 제목이 맘에 듭니다. ‘삶으로 설명한 신앙’은 삶을 통해 신앙이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자는 의 저자인 박영덕 목사입니다. 오랫동안 IVF 간사로 지내오면서 청년들을 섬겨왔습니다. 신대원에서 성경공부 모임인 ‘아나톨레’를 시작한 주역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주은혜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는 목회자입니다. 학자와 목회자의 차이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지만, 현장이라는 것이 목회자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이기에 성경을 볼 때도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박영덕 목사는 성경을 오랫동안 연구해 오면서 성경 인물에 대한 교훈을 몇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십니다. 둘째, 신앙의 선배라고 해서 특별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연약한 우리와 별반 차이가 없었습.. Book 2018. 2. 25.
회복해야 할 사명 전도 / 최종상 / 성서유니온선교회 회복해야 할 사명 전도최종상 / 성서유니온선교회 전도라는 말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건 시대의 탓일까요? 아니면 저만의 자만일까요? 문득 드는 생각은 그동안 전도가 교회의 성장을 위해 수단화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까 전도가 가진 본질적인 의미를 교회 성장이 욕망과 맞물리면서 전도의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아직도 교회는 전도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은 복음을 전한다는 생각보다 ‘교회를 성장 시키기 위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야 말로 진정한 전도(傳道)로 다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1979년부터 로고스, 돌로스 선교선을 타고 세계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한 최종상 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런던 신학 대학에서 박.. Book 2018. 2. 19.
복음주의 신학사 개관 / 로저 E. 올슨 복음주의 신학사 개관 로저 E. 올슨 / 이종원.박욱주 옮김 / 크리스천투데이 로저 E. 올슨은 국내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대한기독교서회), (새물결플러스), (살림) 등 적지 않은 책들이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필자는 수년 전에 그가 스탠리 그렌츠와 공저한 (IVP)을 읽으면서 처음 저자를 접했다. 그 책을 읽고 나서 이런 시도가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했고, 어떻게 한 시대를 아우르는 신학을 ‘초월과 내재’라는 난해한 주제로 명징하게 풀어낼 수 있는지에 놀랐다. 올슨은 명료함과 포괄성이 특징이다. 이 책은 복음주의를 경건주의로부터 시작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망라한 것이다. 모두 4부로 이루어져 있지만 1부에서는 간략하게 ‘복음주의를 정의’하고 마지막 4부에서는 결론으로 ‘복음주의의 .. Book 2018. 1. 23.
언약과 하나님 나라 / 피터 J. 젠트리 | 스티븐 J. 웰럼 / 김귀탁 / 새물결플러스 언약과 하나님 나라 Kingdom through Covenant 피터 J. 젠트리 | 스티븐 J. 웰럼 / 김귀탁 / 새물결플러스 *이글은 [크리스천투데이]와 [크리스찬북뉴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대가 되었다. 차일즈 이후 성경은 비평이 아닌 정경학적 입장에서 완성된 성경 자체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에 집중한다. 이것은 옳은 일이며,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다행한 일이다. 성경을 읽는 다양한 관점이 있지만, ‘언약’과 ‘하나님의 나라’ 만큼 중요한 주제는 없다. 언약을 빼고 성경을 논할 수 없고, 하나님의 나라 개념을 등한시한 상태에서 성경은 읽을 수 없다. 학술적 의미는 약하지만 2002년에 번역 출간된 팔머 로벗슨의 는 언약 신학을 이해하는 기초적인 저.. Book 2017. 12. 20.
마가복음 / 박윤만 / 킹덤북스 마가복음 -길 위의 예수, 그가 전한 복음박윤만 / 킹덤북스 거두절미하고 이 책은 지금까지 그 어떤 마가복음 주석보다 가장 종합적이고 탁월하다. 학자마다 주석하는 방법도 다르고 쓰는 의미도 다를 것이다. 그러나 주석의 목적은 목회자들을 위한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주석을 써야 할 이유는 상당히 빈약해진다. 필자의 견해가 타당성이 있다면 주석을 쓸 때 염두에 두어야 할 대상은 성경을 밝히 알고자 하는 설교자와 성경 독자들이 될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 측면을 갖는다. 하나는 실용적이어야 한다. 실용적이라는 말은 모호하긴 하지만, 먼저 설교나 강해에 필요해야 하고, 성경 독자들에게는 성경이 갖는 원의(原意)를 해석해 주어야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비평적 내용보다는 성경 구.. Book/신간소개 2017.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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