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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공부 / 김진혁 / 예책 신학공부김진혁 / 예책 공부의 길은 많다. 그러나 어떤 길을 걷느냐에 따라 동일한 목적지라 할지라도 도착은 다르게 한다. 이십 대 후반, 늦게 신학의 길로 들어섰다. 수년을 하나님의 소명을 붙들고 고민했다. 어느 날, 허리가 심하게 아팠고 이대로 계속 주저하다간 더 큰 아픔이 찾아올지 모른다는 순진한 두려움이 소명의 확신으로 이어졌다. 학교에 입학하자마다 도서관을 내 집처럼 드나들었다. 성경은 몇 번 읽은 적이 있지만,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왜 읽어야 하는지, 성경은 어떤 책인지 등의 수많은 질문을 해결하고 싶은 열망으로 하루 종일 책을 쌓아 놓고 읽어 나갔다. 그렇게 칠 년을 보내고 나서 수천 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어떻게 신학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신학공부 책은 없을까? 수십.. Book/신간소개 2017. 11. 16.
[주목신간] 마가복음 주석 / 박윤만 / 킹덤북스 [주목신간] 마가복음 주석박윤만 / 킹덤북스부제가 맘에 든다. "길 위의 예수, 그가 전한 복음"아마도 이 문구처럼 마가복음을 명징하게 드러낸 것도 없으리라. 이번에 출간된 박윤만 교수의 마가복음 주석은 마가복음이 가진 핵심과 의도를 정확하게 보여준 주석이다. 저자인 박윤만 교수는 일반 주해자와 다르게 '언어학'에 정통하다. 이러한 장점은 성경 본문을 주해함에 있어 기존 주석이 가지지 못하는 언어의 의미와 해석을 새롭게 내놓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마가복음을 주해하거나 연구하는데 설교하기를 원하는 목회자들에게 원어적 접근을 용이하도록 썼다는 점이 특이하다. Book/신간소개 2017. 11. 16.
[독서일기] 성경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 [독서일기] 성경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 2017년 11월 13일 11월 13일, 그러니까 오늘이 벌써 11월 중순(中旬)이 된 것이다. 시간이 이토록 빠르다는 것은 시간의 상대성 원리에 의하면 지금 이 순간들이 아까운 것일 테고 좋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나의 삶은 어떤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지난한 삶이다. 그럼에도 시간은 왜 이리 빨리도 흐르는 것일까? 나이 탓일까? 그렇지 않아도 짧은 가을은 순식간에 피안(彼岸)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하다. 어쩌면 시간에 대한 인식은 천국을 소망하는 간절함과 이땅에서 아무런 열매 없는 삶에 대한 조바심이 아닐까? 오늘 수원에서 개척교회를 하시는 K 목사님께서 방문하셨다. 미리 개척하신 분으로서 여러 가지를 조언해 주셨다. 한 말씀 한 말씀을 가슴에 꼭꼭 담아 눌렀.. Book/독서일기 2017. 11. 13.
행복한 독서토론 /권일한 / 행복한아침독서 행복한 독서토론권일한 / 행복한아침독서 *이 글은 경상일보에 기고한 글입니다. 지난여름 독서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일 년에 수백 권씩 읽어내는 독서광이지만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는 도무지 자신이 없다. 아무리 책에 대해 설명을 하고, 가르쳐도 아이들은 멍한 눈으로 바라볼 때 관심이 없다. 그러다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지기를 거듭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가르쳐도 아이들은 조금도 변화되지 않았다. 궁여지책으로 남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독서지도사 자격증이었다. 한 번만 들어도 되는 동영상을 두 번 세 번씩 반복해 들었다. 그리고 만점에 가까운 성적으로 자격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 독서토론,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조금 나았다. 그것이 끝이었다. 아이들은 몇 번 더 웃어주고,..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11. 10.
고린도 전서 주석 연구 도서 목록 고린도 전서 주석 연구 도서 목록 개론서 고린도전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조병수 / 성서유니온선교회 고린도전서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목회와신학 편집부 / 두란노 / 2012년 주석 칼빈주석 / 박문재 / CH북스 고린도전서 / 앤터니 티슬턴 / SFC출판부 / 2016년 NICNT 고린도전서 / 고든 피 / 부흥과개혁사 / 2019년 BECNT 고린도전서 / 데이비드 갈런드 / 부흥과개혁사 / 2019년 고린도 전서 / 리처드 B.헤이스/ 한국장로교출판사 / 2006년 고린도전서 / 리처드 호슬리 / 대한기독교서회 / 2019년 IVP 성경비평주석 고린도전서 / 시트븐 / IVP NIV 적용주석 고린도전서 / 크레이그 블롬버그 / 2012년 고린도전서 / 한장사 / 2012년 신약주석 고린도주석.. Book/주제별참고목록 2017. 11. 9.
[독서일기] 페이스북을 끊고 산사를 걷다. [독서일기] 페이스북을 끊고 산사를 걷다. 페이스북, 삶을 지난하게 한다. 남루한 삶에 더욱 상처를 주지 않는가 싶을 정도로 사람이 싫어진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폰에서 삭제했고, 노트북에서도 바로가기를 삭제했다. 페이스북에 접근하려면 검색해서 클릭해 들어가야 한다. 끊은 것은 아니지만 접근을 불편하게 하니 가는 일이 줄어 들 것이다. 보지 않으니 마음도 편하다. 사람과의 만남이 힘들어 진다. 적지 않은 오해들로 피곤이 극에 달한다. 사는 것이 다 그렇지 않겠는가. 산사를 거닌다. 양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골 마을, 산사를 찾는다. 한 번 가보도 걷기 좋은 곳이면 다시 찾는다. 대석 마을, 삼상마을 등을 찾는다. 빈궁한 삶은 사유의 폭을 넓히면서도 삶의 여백을 축속 시킨다. 깊은 고뇌 속으로 끌고 가지만.. Book/독서일기 2017. 11. 9.
[기독교고전읽기] 어거스틴 <행복론 De Beata Vita> [기독교 고전 읽기]어거스틴 / 성염 역주 / 분도출판사*이 글은 마이트웰브에 기고한 글입니다. 1. 집필 시기와 배경 어거스틴의 생애 중 가장 평안했던 시기는 회심 직후였습니다. 386년 즈음에 로마의 수도였던 밀라노의 카시키아쿰이란 작은 시골에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철학하는 것에 대해 토론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 시기는 어거스틴이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기독교에 대한 바르고 깊은 지식을 소유하지 못한 때입니다. 하지만 어머니 모니카의 영향으로 기독교에 대해 완전히 무지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회심 전 몇 년동안 마니교 등에 빠져 지내면서 유사 기독교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단들과 기독교를 비교하며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기독교 사상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어거스틴의 여정은 앞으로 주교가 되어 .. Book/국민일보 2017. 11. 8.
[기독교고전읽기] 암브로시우스 <토빗이야기> [기독교고전읽기] 암브로시우스 교회 역사가였던 유스토 곤잘레스는 암브로시우스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4세기에는 위대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많이 나타났으나 그중에서도 밀란의 암브로시우스의 생애야말로 가장 극적인 것이었다.” 암브로시우스처럼 독특한 생애와 사상을 가진 교부가 없을 것입니다. 그의 생애는 에서 자세히 언급했으니 여기서는 건너뛰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그곳에서 다루지 못했던 암브로시우스에 대한 몇 가지를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암브로시우스는 니케아 공의회(325년) 이후 즉 후기 교부에 속합니다. 대부분의 교리가 확정된 이후의 교부이기 때문에 신학적인 논쟁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했지만 교회 안에서는 아리우스와의 권력 다툼이 심각할 정도였습니다. 아리우스파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아리우.. Book/국민일보 2017. 11. 7.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 앨리스터 E. 맥그래스 / 생명의말씀사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앨리스터 E. 맥그래스 기독교에 관한 모든 것, 과한 표현이긴 하지만 기독교를 알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기를 원한다. 특별히 신학을 시작하는 전도사나 기독교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평신도나 목회자들에게 권한다. 이 책은 한 번으로 족하지 않다. 최소한 세 번 읽고나면 기독교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빨리 읽고 싶은 요즘 시간이 통 나지 않는다. 하여튼 최근에 나온 최고의 책이다. 서평는 시간이 나는 대로 읽고 쓸 작정이다. -정현욱목사 2017/11/21 - [기고글/CTMnews] -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 앨리스터 맥그래스 / 생명의 말씀사 목차 한국어판 서문 저자 서문 화보 목록 들어가는 글 기독교는 무엇을 믿으며 왜 믿는가? 제1장 나사렛 예수와 기독교의 기원 기독.. Book/신간소개 2017. 11. 6.
용사들의 세대 / 이준. 이진 용사들의 세대이준. 이진 한 권의 책은 한 사람의 세계다.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한 사람이 겪은 또 다른 삶을 경험하는 것이다. 우린 어쩌면 너무 쉽게 한 생애를 의자에 앉아서 읽는 것인지도 모른다. 특히 생존의 위기와 폭풍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역자들의 이야기는 송구스러울 뿐이다. 이준·이 진이란 이름은 금시초문이다. 추천사 하나 없는 낯선 존재는 누굴까? 앞 몇 장을 읽는 동안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굴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이를 악물고 끝까지 읽어 나갔다. 그리고 멕시코와 브라질에서 사역은 현재진행형이다. “볕이 좋은 상파울루의 토요일이 한없이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한 문장을 얻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저자들을 탐문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하니 다른 한 권이 보인다. 2.. Book/신간소개 201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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