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Book1540

[기독교 고전읽기] 인간이 되신 하나님(Cur Deus Homo) 인간이 되신 하나님(Cur Deus Homo)캔터베리의 안셀무스 1. 들어가면서 안셀무스의 세 번째 책이자 신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속죄론을 다룬 입니다.(이후 ‘하느님’은 ‘하나님’) 안셀무스의 에서 오직 이성으로만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증명했습니다. 에서는 경건한 기도 형식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했습니다. 의 서문이자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존재하시며, 그는 최고선, 곧 그는 다른 것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만물은 자신들이 존재하기 위해서 그리고 선하게 존재하기 위해서는 그를 필요로 하는 최고선이며, 우리가 신적 본질에 관해서 믿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하나님은 바로 그것이다.” 이제 마지막 책에 해당하는 에서는 성육의 비밀을 파헤칩니다. 그러나 현대의 개혁신앙의 관점에서 약간 모순적인 .. Book/국민일보 2018. 12. 3.
야근하는 당신에게 / 이정규 야근하는 당신에게 이정규 / 좋은씨앗 올해(2018) 4월 30일자로 올린 [저자읽기-이정규목사]에서 필자는 저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아직도 그 의혹이 가시지 않았지만 오늘 다소 해결된 상태다. 아내의 손에 들어온 를 읽었기 때문이다. 아내는 이 책을 읽자마자 글이 술술 읽힌다며 칭찬일색이다. 궁금했다. 과연 이정규 목사의 글쓰기는 어떤 것일까? 이제 그 이야기를 서평으로 풀어 내려고 한다. 들어가면서 생경한 제목에 끌렸다. 일반서적인줄 알았는데 기독교서적이라 호기심은 배가 되었다. 살아가기 위해 야근에 내몰린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주님과 동행할 수 있을까? 특이하지만 너무나 필요한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읽고 싶었다. 2017년 2월 말에 출간되었으니 거의 일 년 하고도 십 개월이지나 내 손에 들.. Book/신간소개 2018. 11. 30.
성경의 상징과 설교(2) 손 성경의 상징과 설교(2) 손 성경에서 손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손으로' 빚으셨습니다. 다른 피조물은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사람은 왜 '빚으셨다'는 표현을 쓸까요? 그만큼 사람을 존귀한 존재로 여긴다는 뜻입니다. 정성과 사랑을 담아 창조했다는 뜻입니다. 저의 서른 여섯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전자책은 분량을 작게 하기 위해 분권했기 때문에 엄청난" 권수가 되었네요. 이번에 출간한 책은 '성경의 상징과 설교 시리즈' 두 번째로 얼굴에 이어 손을 살펴본 것입니다. '얼굴'을 출간하고 거의 한 달 만에 출간합니다. 고치고 수정하고, 다시 손질하는 퇴고의 시간을 적지 않게 보냈습니다. 제가 워낙 손이 미숙해 원고에 오타가 많습니다. 이번 책은 아내.. Book/책--출간 2018. 11. 29.
[기독교 고전읽기] 캔터베리의 안셀무스의 프로슬로기온(Proslogion) 프로슬로기온(Proslogion)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1. 들어가면서 안셀무스의 간략한 생애와 사상은 앞선 책인 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에서 안셀무스는 이성으로만 절대자인 하나님을 증명하려 했습니다. 현대 철학의 논리로는 빈약하지만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발상이었고, 후대에 일어났던 수많은 위대한 학자들의 디딤돌의 역할을 합니다. 은 을 쓴 뒤 자신이 전개한 논리가 만족스럽지 못해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의 존재방식을 변증한 것입니다. 그러나 을 읽어보면, 과 같은 딱딱하고 지루한 논증 방식이 아닌 경건한 기도로 이루어져 있다는 발견합니다. 논증 방식이 아닌 하나님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우리는 을 통해 안셀무스가 하나님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했는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해.. Book/국민일보 2018. 11. 27.
[기독교 고전읽기] 캔터베리 안셀무스의 모놀로기온(Monologion) 모놀로기온(Monologion)캔터베리 안셀무스 1. 들어가면서 순수한 이성만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요? 현대인들은 부정적입니다. 신은 인간의 이성 너머에 존재하기 때문에 초월적이고 이성의 한계를 뛰어 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불과 백 년 전까지만 해도 신격화된 인간의 이성은 하나님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마누엘 칸트가 1781년에 을 출간하면서 순수 이성에 대한 환상은 무너졌지만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성에 대한 환상은 언제 시작되었을까요? 어거스틴에게도 스며있지만 명시적(明示的)으로 드러난 것은 안셀무스의 때부터 입니다. 이 책을 살펴보면서 알아보기를 원합니다. 박승찬이 옮긴 아카넷 출판사의 을 참조하여 작성된 .. Book/국민일보 2018. 11. 27.
[독서일기] 글을 쉽게 쓰는 법 [독서일기] 글을 쉽게 쓰는 법 진즉에 알았지만 결코 인정하기 싫었던, 아니 하지 않았던 것을 하나 실토한다. "글은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니다." 진심으로. 최근에 이름난 작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기발함과 집요함, 천재적 표현에 기겁하고 말았다. 천둥 치듯 '넌 아냐'라고 말하고 있지 않는가. 이제야 그것을 알다니 난 정말 바보다. 그래서 마음을 정했다. 난 보다. 그러니 나만의 글을 쓰기로. 천재들은 천재들의 글을 쓰고 범인들은 범인들의 삶을 누리고, 나 같은 둔재는 바보처럼 글을 쓰기로 했다. "적막감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갔다. 그것은 독사처럼 나의 영혼을 칭칭 감고 있었다." -루쉰 보라. 루쉰의 글을. 얼마나 평이하고 단조로운가. 그러나 그렇게 쉬운 글은 나는 절대 쓸 수 없다. '적막감'.. Book/독서일기 2018. 11. 24.
[기독교신간] 시대의 양심, 자끄엘륄을 읽다 [기독교신간] 시대의 양심, 자끄엘륄을 읽다 저항하는 신학자, 평신도, 그리고 살아있는 양심으로 불렸던 자끄 엘륄의 신간입니다. 오늘은 대장간 출판사의 책을 중심으로 몇 권 살펴보려고 합니다. [혹시 엘륄의 책을 구입하고 싶다면 가능한 대장간 홈페이지를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동일하게 책을 구입해도 약간의 도움을 더 줄 수 있습니다.]대장간 홈페이지 http://daejanggan.org/ 원함과 행함 - 기독교윤리에 대한 신학적 비판 l 자끄 엘륄 총서 30 자끄 엘륄 (지은이), 김치수 (옮긴이) | 대장간 | 2018-10-23 원함과 행함은 기독교 윤리에 대한 엘륄의 견해입니다. 엘륄은 단도직입적으로 기독교윤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는 윤리는 일종의 타락한 몸을.. Book/신간소개 2018. 11. 24.
한국교회, 인문주의에서 답을 찾다 / 배덕만 / 대장간 한국교회, 인문주의에서 답을 찾다배덕만 / 대장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지나간 자리에 무엇이 남았는가?” 책의 뒤표지에 간판처럼 실린 이 문장은 이 책의 핵심이자,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짧지만 강력한 저자의 외침을 들을 수 있다면 ‘헬조선’과 ‘개독교’로 지칭되는 한국과 한국교회 안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모두 5부로 분류하여 종교개혁 시대에 일어났던 인문주의 운동을 탐색하고, 마지막에 한국교회와 기독교 인문주의와의 연관성을 찾아 대안을 모색한다. 헬조선과 기독교 정도전을 알리기 위해 디시인사이드에서 시작된 ‘헬조선’이란 표현은 극기야 한국 전반에 걸친 현상을 표현하는 유행어가 되었고, 모두가 공감하는 적절한 단어가 되어버렸습니다. 헬조선은 청년.. Book 2018. 11. 24.
후터라이트 신앙고백서 후터라이트 신앙고백서 피터 리더만 지음 / 존J. 프리즌 영어번역 및 편집 / 전영표 옮김 / 대장간 이 책을 드는 순간 우리는 낯선 세계에 발을 디뎠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표지로부터 시작해서 저자의 이름, 도한 ‘후터라이트’라는 낯선 공동체는 더더욱 당혹스럽게 한다. 교회사에 관심이 많은 필자조차도 ‘후터라이트’라는 생경한 단어에 자료를 검색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재세례파도 알고, 메노나이트파도 아는데 후터라이트는 뭘까? 이제 이 책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보다는 이 책이 갖는 몇 가지의 특징과 후터라이트 공동체가 무엇인지 공부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후터라이트, 그들은 누구인가? 먼저 후터라이트라는 단어부터 알아보자. 구글링을 통해 후터라이트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후터파’라는 위키.. Book/신간소개 2018. 11. 24.
후터라이트 관련 서적 후터라이트 관련 서적 종교개혁이 시작될 즘, 재세례파가 등장한다. 오해도 많고 탈도 많은 재세례파였지만 엄연히 그들도 성경을 기준으로 삼았던 개혁자들이다. 기존 루터와 칼빈보다 더욱 성경적 삶을 추구한 탓에 핍박을 받았다. 피상성으로 인해 삶이 무너진 이들을 위해 재세례파의 신앙고백과 삶을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 후터라이트 사람들, 그 삶의 이야기 존 A. 호스테들러 (지은이), 김복기 (옮긴이) | KAP(Korea Anabaptist Press) | 2007-07-13 후터라이트 공동체의 역사 존 호퍼 (지은이), 김복기 (옮긴이) | KAP(Korea Anabaptist Press) | 2008-10-06 재세례파의 한 분파인 아미쉬 공동체를 소재로한 '목격자'라는 영화도 있다. 우스꽝스러운 연.. Book/주제별참고목록 2018. 11. 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