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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교/성경묵상108

[요나서묵상] 4. 2:1-9 기도하는 요나 [요나서묵상] 4. 2:1-9 기도하는 요나 요나는 기도한다. 왜 기도했을까? 우리는 요나의 기도 속에서 시편을 읽는다. 요나의 기도는 철저히 시편의 기도에 근거한다. 그의 기도는 죽어야 하는데 살아있는 현존에 대한 깊은 자각이다. 우리는 요나의 기도는 기도 이전과 이후의 삶으로 나눈다. 요나의 기도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편의 기도를 찾아 대입해보는 확인 작업이 아니다. 소리 내어 기도해보는 것이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1절)기도의 장소는 ‘물고기 뱃속’이다. 그곳은 스올이고, 죽음의 자리다. 죽어야 하는데 죽지 않았다. 그의 기도는 기적에 대한 본능적 반응이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다. 그는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했다. 이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며, 관계의 발견.. 설 교/성경묵상 2017. 8. 21.
[고난주간묵상] 목,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 [고난주간묵상] 목,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요 13:1-20 오직 요한 복음서에만 나오는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익숙해 모든 복음서가 기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유일하게 요한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세족식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의 마지막 행보는 목요일로 끝이 납니다. 목요일은 막달라 마리아의 향유사건, 세족식, 그리고 성만찬 사건이 있습니다. 모두가 중요하고 깊이 묵상해야할 사건들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유독 세족식에 마음이 갑니다. 이유는 세족식이야 말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가장 본질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며, 하나님 나라의 방식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3:1 그 어떤 성경의 고백보다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 설 교/성경묵상 2017. 4. 12.
[고난주간묵상] 수, 종말을 준비하라 [고난주간묵상] 수, 종말을 준비하라마 24:32-51 일상은 정말 위협이 되는가? 고난 주간은 주님의 마지막 공생애 사역인 일주일간의 사역을 훑어보는 시간입니다. 예루살렘 입성과 십자가의 죽으심, 그리고 무덤에 장사되시고 부활하신 시간까지입니다. 성경은 하루하루의 시간을 명징하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나타난 사건들을 추론해 생각합니다. 수요일은 종말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에서 32-51까지는 종말이 가까워 왔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로 알려진 32-33절은 여름이 오면 무화과나무의 잎이 나옵니다. 37-39절까지는 ‘노아의 때’를 통한 비유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렀는데도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일상에 파묻혀 살았습니다. 이곳은 종말이 다가오고.. 설 교/성경묵상 2017. 4. 11.
[고난주간묵상] 성을 보시며 우시다 [고난주간묵상] 일, 성을 보시며 우시다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은 마지막 사역을 완성하기 위함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행차를 한영했습니다. 새로운 나라가 그들에게 임하리라 믿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의 이야기에서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오로지 새로운 나라였습니다. 이 세상의 개혁과 바른 정치, 로마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자유'를 갈망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좀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을 다루시려고 합니다. 그것은 생명과 영원, 그리고 영혼에 관한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육신의 죽음 이후 있을 영원한 생명에 관한 관심입니다. 예수님과 사람들은 동일한 시간과 현장 속에 있지만 다른 세계를 살아갑니다. 우리도 어쩌면 입으로 '주님은 믿는다' '사랑한다' 고백.. 설 교/성경묵상 2017. 4. 4.
[요나서 묵상] 3. 1:11-17 바다에 던져진 요나 [요나서 묵상] 3. 1:11-17 바다에 던져진 요나 요나서의 핵심 주제는 '하물며'이다. 이방인도 사랑한다면 '하물며' 너희 일까보냐? 이다. 요나선지자는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앎에도 불구하고 편협적인 사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요나는 하나님의 낯(페님, 얼굴, 표피, 임재)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가기 위해 욥바에 이른다.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가 있었고, 막대한 선가를 지불하고 배에 오른다. 그런데 출항 후 얼마 가지 않다 폭풍이 몰아치고 결국 요나는 제비에 뽑혀 하나님을 피해 도망간다고 자백한다. 요나는 당당하게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바다는 잠잠 해진다. 우리는 이 본문에서 바다의 흉흉함은 요나, 즉 요즘언어로 말하면 그리스도인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노아의 홍.. 설 교/성경묵상 2016. 11. 20.
[요나서 묵상] 2. 1:4-10 쫓아가시는 하나님 [요나서 묵상] 2.1:4-10 쫓아가시는 하나님 1: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잔잔한 바다가 갑자가 폭풍이 몰아친다. 누가 그렇게 했는가?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내리시매’의 원어는 ‘던진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주관하신다. 바다도 지으셨고, 하늘과 땅도 지으셨다. 구름과 바람, 천둥과 번개도 주님이 다스리신다. 바다의 신은 포세이돈이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피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어리석은 인간만이 하나님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나를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쫓아가신다. 큰 폭풍이 일어나자 ‘배가 거의 깨’질 지경이 되었다. 인간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연재해를 비.. 설 교/성경묵상 2016. 10. 13.
[요나서 묵상] 1. 1-3 말씀이 임하니라 [요나서 묵상] 1.1-3 말씀이 임하니라본문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첫 구절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1.여호와의 말씀2. 요나-아밋대의 아들3. 임함.말씀이 있음으로 사건이 발생한다. 말씀은 역사의 기원이자 원동력이다. 예레미야에게는 말씀으로 나라를 세우기도 폐하기도 한다고 일러 주신다. 말씀이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요나의 삶의 의미는 말씀이 임함을 시작된다. 이것이 선지자다 말씀이 임함으로 무엇인가 만들어진다. 말씀은 헛되이 존재하지 않는다. 말씀을 창조적 능력을 가진다. 먼저 말씀을 받아라.여호와의 말씀이 요나에게 옮겨지는 모습니다. 이것은 마치 물동이를 다른 사람에게 옮겨 지는 것과 같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담지한 선지자가 된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선택.. 설 교/성경묵상 2016. 10. 11.
[말씀묵상] 은혜는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말씀묵상] 마6:1-4 은혜는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용서가 포용하는 것이라면, 은혜는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행한 것을 스스로 기억하고 남들이 기억해 주기를 원합니다. 칭찬 받고 싶은 마음을 들여다보십시오. 그곳에는 ‘내가 이렇게 수고했으니 칭찬을 해 주어야 합니다.’라는 자신의 선한 행위와 수고에 대한 기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남이 나의 선한 행위를 기억해 주지 않으면 서운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올바른 신앙인의 모습은 아닙니다. 내가 나의 수고를 기억하는 것도, 남이 나를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한 올바름은 ‘내가 남의 수고를 잊지 않는 것’ 즉 기억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헌신적인 수고는 쉽게 망각하면서 나의 사소한 봉사는 기억해 주기를 원.. 설 교/성경묵상 201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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