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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칼럼-실수해도 괜찮아!

샤마임 201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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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해도 괜찮아!


어떤 교인이 목사님을 찾아왔다. 그 사람은 깊은 회의와 절망에 빠져 믿음을 포기하려고 하였다. 그는 아무리 노력해고 기도를 해도 하나님 앞에 거룩한 모습으로 설 수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아 지옥에 들어갈 것 같으며 구원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목사는 답을 주지 않고 그 교인을 데리고 조용히 앞마당에 있던 개에게 데리고 갔다.


“저기 저기에 있는 개가 보이십니까? 저 개는 훈련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집안을 어지럽게 하거나 아무 곳에나 똥을 누거나 오줌을 누는 일도 없습니다. 저 개를 볼 때마다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마당 한쪽에서 놀고 있던 아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있는 저 아이는 제 아이입니다. 옷을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도 흙탕물에서 놀아 옷이 엉망입니다. 저 녀석은 새 옷을 입어도 몇 시간이 안 되어 더러워지고, 집안을 어지럽게 하는데 선수입니다. 저는 아이를 볼 때마다 마음이 상하고 안타까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 집의 상속자는 저 개가 아니라 저 아들입니다. 우리도 때론 실수하고 허물이 크지만 여전히 하나님 아버지의 상속자입니다.”


우리는 어떤가? 실수하고 부족하다. 우리의 모습을 보면 과연 하나님의 자녀일까 의심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이다. 거룩하고 순결한 삶이되기를 수고를 해야겠지만 한 번이 실수로 하나님의 자녀의 자격이 취소되지는 않는다. 실수해도 괜찮다. 다시 일어서면 되니까? 자, 넘어진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자. 아버지께서 앞에서 두 팔을 걸리고 기다리고 계신다.


꿈꾸는 비저너리 정현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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