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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칼럼 그러나 여호와께서

샤마임 201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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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칼럼

 

그러나 여호와께서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은 옥에 갇혔으나...

 

요셉은 억울했다. 주인을 한 번도 서운하게 한 적도 없고 배신하지도 않았는데도 단 한 번의 변명의 기회도 얻지 못한체 감옥에 들어가야 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놓이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원망하고 불평한다. 성경에 분명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요셉도 크게 다르지 않았으리라. 후에 술관원 맡은 관원에게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는 것을 보면, 요셉도 우리와 별단 다르지 않다. 요셉을 완벽한 신앙인으로 묘사할 필요는 없다.

 

답은 늘 하나님께 있다. 성경은 요셉이 옥에 갇혔다는 문자과 그 다음 문장 사이에 ‘그러나’라는 접속사를 삽입한다. ‘그러나’는 반전을 뜻한다. 앞을 문장이 가진 뜻이나 의미들을 부정하고 새로이 시작하거나 역으로 일이 진행될 때 쓰는 접속사이다.

보디발은 요셉을 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요셉은 억물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를 배신했다. 그러나...

 

그러나 다음에 무슨 문장이 나올까? 그 문장의 주어는 내가 아니다. 하나님이다. ‘여호와께서’로 시작한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다. 사람들이 버리고, 소외시키고, 이용하고, 모욕한다. ‘그러나 하나님은’이란 문장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도의 특권이자 꿈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그러니 ‘그러나’에 들어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확신을 믿고 감옥에서도 성실하게 신앙을 지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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