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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칼럼-꿈을 이루기 위해 천천히 가라

샤마임 201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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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기 위해

천천히 가라!


수년 전에 방영된 어느 프로에서 유럽의 어느 거리에서 인터뷰를 했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라라는 질문에 ‘빨리 빨리’라고 대답했다. 한역사가들은 한국의 질병의 중의 하나를 무엇이든 빨리하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한 세기 동안 우리나라는 조선이라는 봉건나라에서 근대적 산업시대를 훌쩍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다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최첨단 기계문명의 시대로 진입했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초유의 경제, 과학, 산업혁명의 단숨에 이루어낸 나라이다. 불과 30년 전만해도 우리나라를 원조하던 나라들이 지금은 오히려 우리나라에게 원조를 받는 처지가 되었다.


시대적 문제를 극복하고 성장과 발전만을 추구해온 우리나라는 어느새 입에 ‘빨리빨리’를 달고 산다. 그러다 1990년대 말이 되면서 IMF를 당하고, 정신적인 혼란과 정체성의 큰 위기를 당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천천히 가지 않는 탓이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속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면 이제는 깊이를 생각해야 한다. 공부도 한꺼번에 많은 것을 하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천천히 해야 남는다.


꿈도 단번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천천히 그리고 정식적으로 가야 자신의 것이 된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을 주었지만, 처절하리만큼의 밑바닥 생활을 경험하게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세우셨다. 공부도, 빌딩도, 꿈도 천천히 가야 제대로 할 수 있다.

꿈꾸는 비저너리 정현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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