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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역사3

[책의 역사]를 읽고 몇 가지를 정리함 [책의 역사]를 읽고 몇 가지를 정리함브뤼노 블라셀 / Historie du livre 시공사에서 문고판 형태로 나오는 '시공사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작으면서 탄탄하다. 어떤 주제로 책을 읽고 싶다면 가장 먼저 이 책을 집어야 한다. 일단 간략하게 역사를 요약하고 정리한다. 또한 그림과 함께 적당한 해설을 제공한다. 그렇지만 이 책으로 책의 역사를 다 읽었다고 하지 말기를. 이 책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니까.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사의 책의 역사와는 사뭇 다르다. 물론 수기에서 인쇄로 넘어가는 시가기 훨씬 빠르기는 하지만 발전하지 못했고, 불과 구한말까지도 우리나라는 수기로 책을 기록했다. 이 책은 서양사의 관점으로 책의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간략한, 정말 간략한 이야기를 소개.. Book 2018. 3. 22.
독서칼럼, 중고책 이런 재미로 읽는다. 독서칼럼헌책에서 읽어 내는 시대 이야기 헌 책방에서 책을 구입하면 솔솔찮은 재미가 있다. 헌책은 새 책이 줄 수 없는 세월과 시대의 흔적을 담고 있다. 헌책의 묘미는 거시적 풍경뿐 아니라 미시적 풍경을 아우르기 때문이다. 일례로 헌책을 읽다보면 책 속에 기록한 메모와 끼어져 있는 명함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 저자나 출판사의 흔적이기도 하다. 당시의 역사들을 더듬어 찾아가다보면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된다. 마치 오래된 옛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처럼. 수개월 전 보수동 헌책방에 들렀다. 몇 권의 책을 골라 나중에 읽을 양으로 책장에 꽃아 두었다. 엊그제 교육에 대해 알고 싶은 집에 교육 관련 서적을 살폈다. 루소의 에밀이 눈에 들어왔다. 비에 젖은 흔적이 남아있다. 책..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9. 25.
책] 책 VS 역사 가장 먼저 사야할 0순위의 책이다. 볼프강 헤를레스, 클라우스-뤼디거 마이 잔인할 정도로 멋지게 책을 엮었다. 이 책을 보고 도무지 견딜수가 없었다. 도서관이었기 망정이지 만약에 서점이었다면 카드를 꺼내들고 바로 지름신을 불러 들였을 것이다. 독서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으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는 가운데 독보적인 서적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가볍지 않고,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고, 얇지도 않고, 두껍지도 않고, 어설프지도 않고, 답답하지도 않는다. 목차를 보니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하다는 책을 선별 해 두었다. 내용은? 역시 깔끔하면서도 충실하다. 전문적인 논문형식처럼 딱딱하지도 않으면서 풍부한 자료로 가득채워져있다. 고대 문자 이전의 시대와 문자의 시대, 그리고 그리스, 로마, 기독교, 중세, 구라파 등의 중.. Book 201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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