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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과학의 화해, 낸시머피/ 김기현 반성수 옮김 신학과 과학의 화해 낸시머피/ 김기현 반성수 옮김 시간이 흘러 과학은 신학을 더 이상 주인으로 모시지도 않고, 신학도 과학을 노예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과학은 신학을 무시하고, 신학은 과학을 적대시한다. 21세기 안에서 신학과 과학은 철로처럼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는듯하다. 서로 멀리하면서도 떼어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애증(愛憎)의 관계가 되고 말았다. 물론 마지막 순간에 해디엔딩이 될 것인지 막장이 될 것인지를 두고 볼이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굳이 낸시 머피가 아니더라도 과학자 출신의 신학자들이 몇이 있다. 한국에 가장 잘 알려진 알래스터 맥그라스가 있다. 국내에서도 김기석 교수의 이나 장회익 교수의 등은 각자의 관점으로 신학과 과학을 화해 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저술된 책들이다. 수년 전부터.. Book 2022. 1. 7.
그 틈에 서서 / 박윤만 / 죠이북스 그 틈에 서서 박윤만 / 죠이북스 또 이틀 뒤에 이사한다. 수년 동안 이사를 무려 4번이나 했다. 작년에만 이사를 두 번이나 했으니 이사란 말만 나와도 입에서 단내가 날 지경이다. 평생 단 한 번도 이사하지 않는 사람들이 수두록 한데 이제껏 수십 번을 이사했으니 삶아가는 것이 곧 이사라 할 만큼 나는 이사와 인연이 깊다. 이젠 제발 이사하지 않고 한 곳에 적어도 십 년은 살아보고 싶다. 박윤만 교수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런데 ‘그 틈에 서서’라는 제목을 듣는 순간 에세이인가 싶어 멈칫했다. 그런데 ‘땅과 하늘 그 사이에서 분투하는 이들을 위해’라는 표지 문구를 읽는 순간 나올 것이 나왔다는 기대감으로 충만해졌다. 그렇다! 그리스도인은 분투하는 사람들이다. ‘이미’와 .. Book 2020. 11. 28.
광야를 걷는 그대에게 / 김유복 / 죠이북스 [구입하기 광야를 걷는 그대에게] 광야를 걷는 그대에게김유복 / 죠이북스 삶은 흔적을 남긴다. 다윗은 ‘집안에서 거의 없는 사람 취급을’(13쪽)을 받았다. 아버지에게, 형들에게 사람대접을 받지 못했다. 사울에 쫓기며 유대광야와 아둘람굴과 적국에 숨어 지내기 전, 다윗은 이미 광야에 있었다.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아들로서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양들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물맷돌 던지기를 연습했다. 때로는 자신의 목숨을 생각하지 않고 새끼 양을 물고 간 곰에게 덤볐다. 그러다 어느 날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모욕하는 골리앗과 맞서 싸우는 전사가 되었다.’(16쪽) 다윗은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것처럼 미소년의 모습이 아니었다. 다윗의 손과 팔, 그리고 몸에는 짐승들에게 할퀸 상흔이 가득했다. 소외의 현장에.. Book 2020. 6. 27.
[기독교신간] 예수님의 비유,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기독교신간] 예수님의 비유,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로버트스타인 오광만역, 이레서원 이레서원은 책을 참 잘 만든다. 표지가 간결하면서도 책의 내용을 암시하듯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레서원의 책들을 대체로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적절한 실용성을 가지고 있다. 로버트 스타인은 복음서의 대가이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로버트 스타인의 전문 분야인 예수님의 비유를 다룬다. 원제는 'An Introduction to the Parables of Jesus'이며 1981년에 출간되었던 책이다. 수년 전에 번역되어 출간 되기는 했지만 이번에 옷을 새로입고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좋은 책은 시간이 흘러도 좋다. 이책과 더불이 케네스 베일리의 를 함께 읽는다면 비유 해석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갓피플 예수님의.. Book/신간소개 2019.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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