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일본문학1 바보 / 엔도 슈사쿠 바보엔도 슈사쿠 “인자의 길이란 필시 나를 버리는 것. 나(我)란 말이오, 쓸데없이 종파에만 사로잡힌 것을 말하오. 인간을 위해 뜻을 다하려면 부처님의 진리에나 가톨릭의 교리에만 구애되지 않아야 할 것이요. 미리 말하지만 필자는 일본 전문가는 아니다. 엔도 슈사쿠의 전문가는 더더욱 아니다. 그러니 애써 논증하거나 비평하려는 생각은 없다. 그러나 사와노와 페레이 신부를 설득하러 왔던 통역사가 버리라고 했던 ‘나’의 입장에서 엔도의 ‘바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지금으로부터 32년 전부터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고등학교 2차 외국어를 일본어로 택한 것을 계기로 일본어에 몸을 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기초회화 수준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일본을 더 알고 싶어 일본.. Book 2020. 7. 17. 더보기 ›› 728x90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