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진에세이1 산책으로 산 책 산책으로 산 책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내. 저녁을 먹고 산책을 제안했다. "그래!"아내는 두 말 없이 동의한다. 속이 보인 걸까? 아내는 어떤 마음으로 그리 쉽게 동의를 한 걸까? 마음은 뒤숭숭, 한편으로 설레임.산책! 그렇다 서점으로 산책할 것이다. "한 시간만 있다 오자."그렇게 우린 그렇게 무려 584m나 떨어진 양산 신도시에 자리한 세종서관으로 향했다. 거리는 겨울을 알리는 차가운 바람이 스멀스멀 옷 사이의 빈틈을 파고 든다. 들국화 노래방 뒷길을 타고 욱이생삼겹살을 지나 양산함흥냉면집 앞 횡단보도에 섰다. 아내는 손을 이끌며 한 블록 더 위로 올라가자고 한다. 그곳에서 우편으로 100m만 더 올라가면 신호 없는 횡단보도가 나온다. 횡단보도를 건너니 화려한 조명 아래 사람들이 오간다. 겨울은 말도 .. 일상이야기 2018. 10. 30. 더보기 ›› 728x90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