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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970

김광규 묘비명 묘비명 김광규 『한 줄의 시는 커녕 단 한 권의 소설도 읽은 바 없이』 그는 한 평생을 행복하게 살며 많은 돈을 벌었고 높은 자리에 올라 이처럼 훌륭한 비석을 남겼다 이처럼 훌륭한 비석을 남겼다 그리고 어느 유명한 문인이 그를 기리는 묘비명을 여기에 썼다 비록 이 세상이 잿더미가 된다 해도 불의 뜨거움 꿋꿋이 견디며 이 묘비는 살아남아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니 『역사는 도대체 무엇을 기록하며 시인은 어디에 무엇을 남길 것이냐』 저는 김광규의 시에서 존재의 무의미를 읽습니다. 일종의 ‘허무’인 셈이죠. 길이남을 비석이라 하지만 사유의 가치를 상실한 비석이기에 단지 ‘귀중한 사료’로서만 존재할 뿐 그는 무의미한 존재입니다. 일제강점기 말에 태어나 75년에 《문학과 지성》을 통해 등단합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일상이야기/일반문학 2020. 10. 21.
도암교회 도암교회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항촌리 499-2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이다. 도암교회의 시작은 해남 백호리 교회를 다니던 도암 항촌마을 주민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항촌에서 해남 백호리까지 가려면 너무나 멀었다. 그러나 예배처소가 마땅치 않았다. 결국 1933년 항촌마을의 이은배, 윤정률 등 6명이 이병순 씨의 잠실을 빌려 예배드리기로 했다. 배영석 목사와 미국 조하파 목사가 파송을 나와 교인들과 함께 첫 예배를 드림으로 도암교회는 시작되었다. [이미지출처 카카오지도 https://map.kakao.com/] 당시 면장이었던 윤재열이 자신의 밭을 무료로 빌려주고 교인들이 산에서 나무를 베퍼 초가집 형태의 예배당을 지었다. 윤재열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비그리스도인이었다. 배목사와 교인들은 많은 핍박을 받으.. 일상이야기/교회탐방 2020. 10. 12.
칼럼, 입의 자리 목회칼럼 입의 자리 여러분 하나님께서 사람의 얼굴을 만드실 때 가장 아래에 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입입니다. 왜 입이 얼굴의 가장 아래에 있을까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장사꾼이 온 거리를 다니며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비결을 사시오’라고 외쳤습니다. 사람들은 장사꾼의 소리를 듣고 순식간에 몰려들었습니다. 장사꾼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자 사람들은 그를 다그쳤습니다. “빨리 성공의 비결을 파시오. 왜 안 파는 것이오” 장사꾼은 아무 말도 않고 조용히 앉으라고 말한 다음 한참을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더 궁금해서 “아니 언제 성경의 비결을 팔 셈이오.”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침묵을 지키던 그가 조용히 입을 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게으른 사람보다도 남의 물건을 훔..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20. 10. 7.
페르시아의 흠, 완벽한 사람보다 노력하는 사람이 되라 페르시아의 흠 이란은 최고의 카펫을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질과 양으로도 이란을 이길 수 있는 나라는 없다고 합니다. 1948년 스키타이 왕족의 무덤에서 파지리크라는 카펫이 발견됩니다. 이 카펫은 기원전 5세기에 페르시아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목민이었던 페르시아는 양털로 실을 만든 다음 베틀에 씨줄과 날줄로 걸어 매듭을 지으며 천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그것이 수천 년이 이른 현대까지도 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란의 카페는 종교적, 문화적, 역사적 스토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카펫를 만들 때 작은 흠을 하나 만들어 넣는다고 합니다. 이것을 페르시아의 흠이라고 부릅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을 말하려는 장인의 정신입니다. 인디언..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20. 10. 6.
MZ세대 뜻 MZ세대 뜻 최근에 생겨난 신조어입니다. 세대를 구분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4년에 출생한 젊은 층을 말합니다. M은 밀레니얼 세대이며, Z는 그 다음 세대를 말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MZ세대는 전체 인구의 약 34%이며, 170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최근들어 MZ세대세대가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강력한 소비층으로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젊은과 어느정도 구매력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에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관심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MZ세대 소비형태는 신선화 재미라는 독특한 이미지로 합성되었습니다. 대한제분 밀가루 상표인 '곰표'와 콜라보한 '곰표 밀맥주' 빙그레의 메로나와 콜라보한 휠라 등의 유명합니다.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20. 10. 5.
Z세대 뜻, 정의와 7가지 특징 Z세대 정의와 7가지 특징 요즘 알다가도 모를 신조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문법에 어긋나면서 기존의 문법을 파괴하는 신조어들이 생기기는 했지만 요즘처럼 폭발적이지는 않았다. 자 오늘은 Z세대에 대해 알아봅시다. Z세대 정의 Z세대는 영어로 Generation Z로 밀레니얼 세대의 다음 세대를 말합니다. 딱히 뭐라고 정의하기를 애매하지만 대체로 1990년대 중후반과 2010년 초중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말합니다. 그중에서 1997년생 이후부터 Z세대로 명명한다고 합니다. 많이 복잡해 보이네요. 어떤 기준에서 1997년을 말하는 걸까요? 하여튼 정의는 이렇습니다. Z세대의 특징 자, 이제 Z세대의 특징을 살펴봅시다. 1) 인터넷과 휴대용 PC에 능숙함 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어..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20. 10. 3.
2020년 10월 달력 2020년 10월 달력 2020년 10월 달력입니다. 이미지 파일과 한글파일(HWP), PDF파일로 올립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받아 수정하여 사용하십시오. 2020년 10월 주요 기념일 1 추석 국군의 날 2 노인의 날 3 개천절 5 세계 한인의 날 9 한글날 15 체육의 날 16 부마 항쟁의 날 17 문화의 날 21 경찰의 날 23 상강 25 독도의 날, 중앙절 27 금융의 날 28 교정의 날 10월 교회 절기는 없습니다. 평년이라면 성찬식, 세례식이 있을 텐데 대부분 교회가 하지 않는 것으로 합니다.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20. 10. 1.
알잘딱깔센 뜻 알잘딱깔센 퀴즈 나갑니다. 괄호안에 들어갈 말은? "디자인은 ( )해주세요. 1) 띵띵하게 2) 알잘딱깔센 3) 흐드미하게 4) 톤그로하게 답은 2번 알잘딱깔센입니다. 맞추셨습니까? 저는 모두지 알 갈이 없는 단어입니다. 신통방통한 이 단어는 도대체서 어디서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이제 알잘딱깔센의 세계로 떠나봅시다. 요즘 신세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용어 자체가 상상력과 경험을 통해서 해결 불가능한 용어가 많습니다. 오늘은 최근 신조어인 '알잘딱깔센'에 대해 알아 봅시다. 알잘딱깔센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풀어보니 알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모호하네요. 일반어로'잘' 경상도 말로 '단디'라는 뜻이 될 것 같습니다.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구요. 알잘딱깔센.. 일상이야기 2020. 9. 27.
목포 중국집 맛집 베스트 [목포 맛집] 목포 중국집 맛집 베스트 목포에서 유명한 중화 요리 전문 맛집 베스트 10이다. 필자의 의견이 아닌 맛집과 지도 등을 통해 통계를 수집하여 필자의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순위를 정한 것이다. 맛의 순위가 아닌 유명도에 따른 순위이다. 아래에 소개된 음식점을 모두 방문한 것은 아니다. 방문하지 않은 곳은 객관적 자료만을 제공했으며, 직접 맛본 집은 경험에 근거한 자료와 개인적인 관점을 함께 서술했다. 1. 중화루 목포시 상락동2가 12-7 중깐, 탕수육, 유니 짜장이 유명한 집이다.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집이다. 목포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며, '중깐'이란 독특한 자장면 때문에 목포에 오면 반드시 한 번 먹어 봐야 하는 중국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 중깐은 한 번 먹어보고 두 번 먹을 것은 아니다.. 일상이야기/목포를 걷다 2020. 9. 21.
[목포여행] 서산동 시화골목, 연희네 슈퍼 [목포여행] 서산동 시화골목, 연희네 슈퍼 목포 서산동 하면 떠오르는 두 곳이 있다. 하나는 연희네 슈퍼와 할매집이다. 연희네슈퍼는 영화 1987 촬영지로 유명하다. 두 곳 모두 목포시 서산동에 위치한다. 영화 1987은 한국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연희는 87학번으로 대학 신입생으로 등장하여 민주화의 중앙에 선 인물이다. 목포는 70-80년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서산동은 특별한 장치나 소품이 없어도 7-80년대를 보여준다. 서산동은 목포의 소문난 달동네다. 목포에서 달동네는 낯설다. 대부분 주택이 평지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목포의 구도심은 유달산을 중심으로 가파른 경사를 가진 산등성에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대부분 차가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길 탓에 .. 일상이야기/목포를 걷다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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