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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칼럼-예수님의제안

샤마임 201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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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걱정하기 시작했다.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 좋아 따라오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배가 고파진 것이다. 이곳은 마을에서 한 참 떨어진 곳이고 마을이 있다고 해도 수 만명을 수용할 말한 곳은 없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제안하셨다. “너희가 저들에게 먹을 주지 않을래?”주님의 제안에 제자들은 변명하기에 급급했다. 명석한 두뇌의 빌립이 즉시 반응했다. “주님 조금씩 준다고 할찌라도 이백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할 것입니다”빌립의 말에 제자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답은 없어 보였다. 이건 도무지 처음부터 시도해 볼 만한 그런 일이 아니었다. 그 때 저 뒤쪽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이야기했다. “주님! 여기 한 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안드레였다. 안드레 역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별다른 해결책은 아닌 듯싶어 시무룩해졌다. 그 때 주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앉게 하고 아이의 도시락(오병이어)를 가져오게 하셨다. 주님은 오병이어를 안고 축복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다. 그리고...... 열두 바구니가 남았다.

아! 이렇게 간단한 것을 왜 몰랐을까? 왜 제자들은 자신들 앞에 서 계시는, 그동안 항상 함께 동행했던 그 분-예수님-을 몰랐을까? 우리는 문제를 너무 크게 본다. 그래 좋다. 크게 보아도 된다. 그러나 주님을 작게 보지는 말자. 주님이 어떤 분인지는 잊지 말자. 주님께서 왜 우리에게 “저 많은 사람들을 먹이라”고 말씀하시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만들어 나가시는 주님의 의도는 무엇일까? 우리에게 수 만명 분의 떡을 만드라고? 아니면 말을 듣지 않았으니 고민 좀 해보라고? 답은 간단한다. 내(주님)가 누구인지 생각하라고......

 

행복한 비저너리 정현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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