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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세계/성경의 신들

[성경의 신들] 모트,얌, 리워야단

by 하늘땅소망 2020. 2. 16.

[성경의 신들] 모트,얌, 리워야단

리워야단을 우상이나 괴물, 또는 신으로 여기기에는 모호함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성경 밖에서는 확실히 신적 존재이다. 못과 얌, 또는 리워야단으로 불리는 괴물이며 신인 존재를 알아보자.

1. 명칭

얌은 영어로 Yam 또는 Yamm로 표기한다. 얌은 고대 셈어에서 바다를 뜻한다. 바다와 강, 혼돈의 신이다. 평온한 바다가 아니라 원시적 바다이며, 사람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원시 바다를 뜻한다. 얌의 또 다른 이름은 나하르(Nahar)인데 하천이란 뜻이다. 고대 세계에서 바다는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미지와 두려움의 공간이자 대상이었다. 바다를 대상으로 인신제물을 드린 이유는 이러한 바다가 화를 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우리나라의 심청전에 등장하는 심청이도 바다를 잠잠하게 하기 위한 제물이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포세이돈으로 변이된다.

[수메르에서 여신이었던 바다의 신은 가나안과 그리스도 이동하면서 남신으로 변화된다. 이러한 변화들은 수메르 지역이 여신의 주도적이었던 반면 유럽과 그 근방 지역들은 남성의 지위가 우월했던 것으로 보인다.]

못은 mot로 표기한다. 못 또는 모트는 죽음을 뜻하며, 죽음과 지하의 신이다. 바알 신화에서 바알과 대적한 신이다.

최고의 신이었던 엘은 다른 신들에 대한 왕권을 받는다. 그런데 동생이었던 바알(하닷)이 얌에게 도전하여 승리한다. 결국 얌은 하늘의 산인 자폰(히브리어로 북쪽이란 뜻)에서 쫓겨난다. 어느 토판에서는 모트로 등장한다. 모트는 죽음의 신이며 지하의 신이다. 얌은 성경에서 리워야단으로 변이되어 등장한다. 리워야단의 거주지는 바다(얌)이다. 아마도 바다 용에 대한 신화적 이미지가 다른 곳으로 전이되면서 변이된 것이 분명하다. 바다의 신 얌과 지하의 신 모트는 서로 다른 신으로 등장하기도 하며, 동일한 신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바다의 신 얌이 거대한 괴물, 리워야단으로 표기되지만, 다른 토판에서는 지하의 신얌이 거대한 입을 가진 물고기로 등장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수메르 신화가 역사의 흐름을 따라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가면 변이한 것으로 보인다.

바알과 얌(리워야단)과의 전쟁 스토리는 다른 신화에서도 동일한 맥락으로 등장한다. 바다의 신은 대체로 여신이거나 뱀으로 등장하고 혼돈의 신이다. 그러나 혼돈의 신을 잠재우는 신은 남성이고 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한다.  바다의 신 타이탄(Titan)은 수메르 신화의 여신 티아마트와 거의 흡사하다. 여신이었던 그녀는 결국 악녀 또는 괴물로 변이되어 마르둑에게 죽임을 당한다. 인도 신화인 리그 베다에서도 악한 바다의 신 비트라(Vritra)은 인드라에의해 죽임을 당한다. 모드 바다의 신이며 뱀과 닮아 있다. 

[리그 베다에 등장하는 인드라와 악한 바다의 신 비트라(Vritra), 인드라는 번개를 비트라를 죽인다.]

비트라는 종종 포세이톤처럼 삼지창을 들고 있는 형상으로 그려진다.

 

 

[성경의 신들] 6. 티아마트(Tia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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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알의 서사시(In the Epic of Ba'al)

우가릿 문헌에 등장하는 바알의 서사시에서 얌은 바알을 대적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바알과 얌의 아버지는 엘이다. 엘은 얌에게 자신의 왕권을 물려준다. 그러나 얌은 지혜롭거나 온유하지 않았다. 성경이 괴팍하고 폭군이었다. 그는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다른 신들을 괴롭힌다. 어머니 신인 아세라는 얌을 합하게 된다. 자녀들의 평안을 위하 자신의 몸을 아들인 얌에게 주기로 한 것이다. 

바알은 얌의 폭정를 두고 보지 못하고 다른 신들과 힘을 합해 얌에게 도전한다. 바알의 계획을 들은 얌은 바알을 비웃고 자신에게 굴복하고 얌전히 벌을 받으라고 말한다. 또한 자신을 왕으로 만든 아버지 엘에게 경배하지 않는 신들에게도 경고한다. 바알은 물러설 수 없음을 깨닫고 코타르 카시스(Kothar-wa-Khasis)로부터 강력한 무기를 얻어 전투에 임한다. 전쟁은 바알의 승리로 돌아간다. 바울은 어머니 아세를 괴로운 운명에서 구해내고 다른 신들을 얌의 압제에서 해방 시킨다. 그러나 불행히 죽음과 불임의 신인 못(또는 모트, mot)에게 패한다. 
바알의 동생이자 부인인 아낫이 모트에게 바알을 돌려 달라고 부탁한다. 모트는 만약 바알을 구하고 싶다면 자신이 있는 지하세계로 오라고 말한다. 아낫은 바알을 구하게 된다. 불행히 완전한 구원이 아니었다. 바알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가 있는 동안 아낫은 지하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그렇게 하면 바알과 아낫은 반년씩 지하와 지상 세계를 번갈아 오가게 된다. 이러한 신화의 이야기를 통해 바알 숭배는 죽음과 부활이 생겨나고, 바알과 아낫의 성적 결합에 의해 부활이 일어난다는 음란한 종교로 변화게 된 것이다.

바알의 서사시가 기록된 토판



바알과 얌의 전쟁 이야기는 수메르르 신화에 등장하는 마르둑과 원시 바다의 여신인 티아마트와 적지 닮아있다. 신화와 성경을 연관 지으려는 일부의 학자들은 창세기 1장에 등장하는 바다를 혼돈의 세력이며 인격적인 존재인 리워야단 또는 신화속의 신인 얌으로 설정한다. 이 부분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실제로 신약에서 갈릴리 바다의 혼돈을 잠재우시는 분은 예수님이시다.

[더 읽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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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정일권 [예수는 반신화다:르네 지라르와 비교신화학] 새물결플러스

주원준 [구약성경과 신들] 한님성서연구소

주원준 [구약] 구약성경의 물신: 바알 편의 신들

객석 

https://www.newworldencyclopedia.org/entry/Yam_(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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