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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신학(Wartime theology)

샤마임 2018.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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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신학(Wartime theology) 

또는 전쟁 시기의 신학




전쟁이 일어날 시기는 교회는 전쟁을 옹호하기 위해 신학을 제공한다. 19세기 말 독일에서는 빌헬름기 알려진 시기에 신학자들이 전쟁의 타당성, 내지 옹호를 위해 루터의 두 왕국론을 재해석한다. 


전쟁 신학의 기저에는 구약적 전쟁 신학이 스며 있으며, 자신들이 하나님을 대신해 악을 정복한다는 개념이 들어가 있다. 이러한 신학적 왜곡은 자신을 세계의 경찰로 착각하는 미국고 가지고 있다. 


보수적 성향을 가진 대부분의 학자들이나 신자들은 대체로 전쟁신학을 옹호한다. 그들의 개념 속에는 선인과 악인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고, 자신들은 선인이나 의인이라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편에 대해 살인 보복 복수 등은 당연한 것이다. 


제국 신학이라 부르기도하며, 아이러니하게 사랑과 용서를 강조하는 청교도적 신학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청교도들이 미국(신대륙)에 정착하면서 보여준 원주민들에 대한 적의는 아직도 미국 신학에 깊이 스며있다. 또한 청교도 정신을 물려 받은 한국교회의 대부분의 교단들은 이러한 적의를 드러낸다. 


반공(레드콤플렉스), 반인권, 반사회중의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전쟁신학은 드러난다. 최근에 일어난 성시화 운동이야 말로 가장 극단적인 전쟁신학의 형태이다. 성시화운동의 근저에는 다른 모든 종교와 문화에 대한 정죄와 비판, 적의를 담고 있다. 마치 도시 자체를 하나님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열의가 느껴지지만 타자에 대한 배려가 없고, 살기가 가득한다. 


*반공신학(red complex)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수많은 담론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의 진보 보수의 프레임이 반공신학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교회 보수화, ‘반공ㆍ자본주의ㆍ신학 부재ㆍ세속화’가 원인



성전의 개념으로 널리 배포된 십자가 운동과 모슬림의 성전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 그들이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천사를 불러 대적하지 않고, 스스로 제물이 되어 죽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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