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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마13

여리고 가는 길 / 팀 켈러 / 이지혜 옮김 / 비아토르 여리고 가는 길팀 켈러 / 이지혜 옮김 / 비아토르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부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배우는 자비 사역’이다. 무심코 읽어 내려가는 동안 강해 설교나 성경 해설집을 생각했던 나의 짐작이 틀렸음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그것은 책의 절반 이상을 읽은 뒤였다. 왜냐하면 모두 2부로 나누어진 책의 제1부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가 무엇인지 교회적 관점에서 해석하는데 투자하기 때문이다. 제2부는 ‘우리는 어떻게 선한 이웃이 될 수 있는가’를 질문한다. 1부가 자비 사역에 대한 성경적 원리라면, 2부는 ‘자비 사역의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즉 이 책은 교회가 실천해야 할 자비 사역의 성경적 이론과 가이드라인과 같은 책이다. 1988년 미국 장로교회의 연구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0. 5. 4.
[독서편지] 16. 데칼로그 사랑하는 아내에게 쓰는 독서 편지 16. 데칼로그 김용규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렇게 기다리던 봄이 왔습니다. 삭막한 거리는 화사한 미소로 가득하고, 갈색의 산은 연초록 옷으로 산들거립니다. 계절은 정직하고 성실하게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정하신 법칙이며, 해년마다 거르지 않고 주시는 선물입니다. 추위를 유난히 싫어하는 저는 봄은 여름 가을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겨울을 주심으로 봄의 환희를 허락하십니다. 봄이 아름다운 건 당신과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움은 존재론적 판단에서 오는 것이기에, 봄이 아닌 내 안에 내재된 가치 기준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며칠 전 당신은 제게 ‘하나님은 누굴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은 하나님을 향한 질문이기.. 2019. 4. 11.
[기독교신간] 지옥으로 추락하는 이들을 위한 신학 [기독교신간] 지옥으로 추락하는 이들을 위한 신학아내는 시로를 좋아합니다. 작년 시로를 처음 데려왔을 때, 하얀털을 보고 이름을 하얗다는 일본어인 시로로 지어 주었죠. 누린대가 난다며 싫어하더니 이내 좋아져서 그런지 항상 시로를 끼고 돕니다. 시로도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가 아내의 곁을 잘 떠나지 않습니다.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면 책상 위 책꽂이에 올라가 멀뚱멀뚱 바라보기 일쑤입니다. 그것으로만 만족하면 천만 다행이겠지만 종종 자기와 놀아 달라면 노트북에 올라가 시위를 하곤합니다. 요즘 몸이 많이 안 좋은 아내는 시로가 위로가 된다면 끔찍히? 사랑합니다. 바라보는 저의 시선이 그리고울리는 없겠죠? 10월말과 11월 초 기독교 신간을 몇 권 추천합니다. 예수 부활 논쟁 - 존 도미닉 크로산과.. 2018. 11. 11.
꼼작할 수 없는 내게 오셔서 윤석언.박수민 / 포이에마기적은 누구에게 필요할까?우리는 기적을 좋아합니다. 아니 기적을 바랍니다. 상황이 위급하고,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기적이라는 말은 결코 아름다운 말은 아닙니다. 기적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불행이기 때문입니다. 기적(奇蹟)의 정의를 찾아보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알려 줍니다. 상식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위의 일과 사건들입니다. 기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일상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기적은 좋아해야할 어떤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에게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줄 수도 없고, 사람의 힘으로는 상황을 역전시킬 수 없는 열악한 삶을 살.. 2018. 5. 24.
신간소식 어떻게 받아볼까? 신간 소식 어떻게 받아볼까? 언젠가 ㅂ가 물었다. "어떻게 신간 소식을 그렇게 빨리 아세요?" 궁금했던 모양이다. 그분은 서점이나 신문, 또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접한다고 한다. 대개 출판사의 경우 요즘은 신간이 나오기 전이 미리 예고한다. 빠르면 한 달, 늦으면 최소 일주일 전에 알린다. 기대감을 갖게 하려는 마케팅의 일종이다.그러나 그런 책은 불과 서너 권이다. 우리나라 신간은 하루에 적어도 50권에서 많게는 100권이 넘을 때도 있다. 하루다. 한 달이 아니고. 기독교 신간은 이렇게 많지는 않다. 그럼에도 최소 5권은 될 것이다. 기존 출판사를 통해서 나오기도 하지만 개인 출판을 통하기도 하고 전자책도 있다. 개인 출판이나 전자책까지는 다 알 수 없지만 일반 중대형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는 소식의 9.. 2018. 4. 27.
[독서편지] 10. 신앙생활은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쓰는 독서 편지10. 탕자의 귀향헨리 나우웬 / 최종훈 옮김 / 포이에마 신앙생활은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뭘까요?” 아마도 그리스도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내용입니다.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는 열정적입니다. 교회 나가는 것이 행복하고, 주일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집니다. 한 가지 봉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교사, 성가대, 주차 봉사 등등 갖가지 봉사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정신이 번쩍 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뭘까? 지금까지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쩌면 신앙생활을 시작하기 전 고민하다가 망각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이 질문을 던질 때를 보면 교회 안에서 상처를 받거나, 신앙생활을 해도 삶이 그다.. 2017. 10. 30.
오감으로 성경 읽기 오감으로 성경 읽기김동문 / 포이에마 *이 글은 그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한 글입니다. 기독교는 책의 종교입니다. 그 책(The Book)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책을 존경하는 의미에서 ‘성경’이라고 부릅니다. 성경(聖經)의 한자를 분석해 보면 ‘성스러운 날실’이란 뜻입니다. 세로의 날실은 홀로 존재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가로 방향의 씨실이 함께 엮어져야 천이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으로부터 날실을 받은 성도들이 씨실이란 삶을 살아감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신앙의 법칙을 알려주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1문은 사람의 목적에 대해 묻습니다. 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히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기뻐할 .. 2017. 10. 8.
예수와 함께한 복음서 여행 / 데이비드 그레고리 / 최종훈 옮김 / 포이에마 예수와 함께한 복음서 여행데이비드 그레고리 / 최종훈 옮김 / 포이에마 *이글을 미주뉴스앤조이에 기고한 글입니다. 점입가경(漸入佳境)!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 나도 모르게 생각났던 사자성어다. 초반의 뻔해 보이는 시작에 비해 본론은 그런대로 읽어줄 만했다. 그러나 후반부에 들어서자 ‘위대한 데비이드 그레고리’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입술에서 흘러나왔다. 사진사는 카메라 뒤에 자신을 숨기고, 작가는 글 속에 자신의 영혼을 버무린다고 한다. 이미 등으로 수많은 크리스천들의 사랑을 받았다. 데이비드 그레고리는 비단 크리스천들뿐 아니라 교회 밖 사람들에게도 적지 않은 사랑을 받은 작가다. 그의 특징은 쉽고, 단순하고, 명료하다는 것이다. 점입가경(漸入佳境)은 고개지라는 중국 동진 시대의 유명한 화가에 얽힌 이야기.. 2017. 9. 25.
폴 존슨의 유대인의 역사 폴 존슨의 유대인의 역사포이에마 / 김한성 옮김유대인 없이 역사 없다. 유대인 없는 서구의 역사는 없다. 잊힌 과거로부터 중세와 근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대인들은 인류 역사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쳤다. 때론 역사의 가장자리에서, 때론 중심에서 크고 작은 사건과 결부되어 있다. 이젠 서구를 넘어 동양에도 유대인들을 제외시키기는 불가능해지고 말았다. 0.2%에 해당하는 민족비율로 노벨상의 30% 이상을 차지는 독보적인 존재이다. 이뿐 아니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과학자나 경제학자, 거부나 기업가, 가수나 정치인들의 상당수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은 유대인의 현재성을 가늠하게 한다. 인터넷 서점에서 ‘유대인’이란 키워드만으로 500권에 가까운 책이 검색되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유대인은 ‘천재’ 또는 ‘성공.. 2014. 10. 15.
[기독교 주목신간] 바이블웍스 길라잡이 [기독교 주목신간] 8월 셋째주 이제 가을을 준비할 시간이다. 시간은 지나칠 만큼 빠른 것이 탓이다. 시간이 속히 지나간다는 것은 지금 즐겁다는 반증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시간의 속도를 가늠할 잣대가 없을 터이니. 세월이 빠르다고 탓하지 말라 그만큼 행복하니 말이다. 고통은 지독하게 시간의 속도를 늦춘다. 8월의 중턱에 기독교 신간을 몇 권 소개해 본다. 1. 김한원의 (세움북스) 바이블웍스 길라잡이저자 : 김한원 | 출판사 : 세움북스판매가 : 15,000원 → 13,500원 (10.0%, 1,500↓) 쉽게 따라하며 익히는 바이블웍스 가이드북국내 최초의 바이블웍스 한글 매뉴얼신학생·목회자·전문 신학자의 성경 공부, 설교 준비, 신학 연구에 강력한 도구!바이블웍스 최상의 사용법을 담았습니다.성경주해와 .. 2014. 8. 18.
독서일기-포이에마를 탐하다. 독서일기 2013년 2월 20일-포이에마를 탐하다. 로고스 글쓰기학교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서점을 찾았다. 출근해서 내내 수첩교정을 위해 김학수 장로님의 사무실에 들러 함께 작업을 했다. 마무리를 하고 나니 오후 3시가 거의 돼가고 있었다. 나온 김에 동아대 앞에 자리한 향학서점이 눈에 들어왔다. 오래된 서점이지만 간판을 새로운 덕이 한결 산뜻한 느낌이 들었다. ‘안녕하세요. 주인의 말이 아니다. 내가 한 말이다.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이런! 일반 서점이 망하는 이유가 있다니까. 약간의 불쾌한 감정이 나오려는 것을 꾹참고 일반서점을 살려보려는 불타는 의지로 참고서로 쓸 책을 찾기 시작했다. 몇 권을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카톡으로 동기들에게 책 제목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김기주님께서 친절하게 올려 주셨다.. 2013. 2. 20.
독서일기 2012년 12월 17일 독서일기 2012년 12월 17일 로고스서원에서 주최하는 북토크에 왔습니다. 오늘은 영화로도 만들어진 의 저자인 박흥용 작가를 모시고 진행합니다. 신작인 을 출간해서 이 책으로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더불어 강영안교수와 양희송대표의 신간인 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 엘레브에서 포이에마님 외 2명과 함께 2012. 12. 18.
독서일기 2012,11,24(토) 독서일기 어제 오전에 주문했던 책이 어제 밤에 도착해서 찾아 왔습니다. 당일배송이라 택배사들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유진 피터슨의 「유진 피터슨」 안네 프랑크의 「안네의 일기」무삭제 완역판 매일성경 「어린이 매일성경」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여도 나는 책을 읽으리••• 그도안 저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주로 신평로교회를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주님때문에 참 행복하고 좋습니다. -2012년 11월 22일(목)에 페이스북에 올린글 유진피터슨의 (포이에마)을 다 읽었다. 목회에대한 새로운 조명을 준 탁월한 책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뭘까? 얼마 전에 이란 제목의 책에 고 박완서 선생님이 활자 중독에 걸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던 것을 읽고 많은 공감.. 2012.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