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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4

설거지-설겆이-설걷이 설거지-설겆이-설걷이 어느 말이 옳을까요? 답은 설거지입니다. 진짜 인가 싶지만 국립국어원은 설거지가 맞다고 말합니다. '설겆이'로 적지 않고 '설거지'로 적는 것은 '설겆'과 '이'로 더 이상 분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설겆다'는 더 이상 '설겆어라, 설겆으니, 설겆더니'와 같이 활용하는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설겆-'이란 어간은 현재에는 없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표준어》제20 항에서는 이와 같이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쓰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설겆-'은 표준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설겆-'을 염두에 두고 '설겆이'로 적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설거지'로 적는 것이 옳고 '설겆이'는 옳지 않다고 할 수 있.. 일상이야기/글쓰기특강 2023. 11. 1.
머니머니해도 뭐니뭐니해도 맞춤법 띄어쓰기 뭐니뭐니해도 아마도 방송탓으로 보인다. 머니와 뭐니를 헤갈리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운 글이다. 일단 맞춤법부터 알아보고 띄어쓰기를 알아보자. 머니머니는 틀린 말이다. 뭐니뭐니가 많다. 머니머니해도 (×) 뭐니뭐니해도 (○) 그렇다면 띄어쓰기는 뭘까? [뭐니-뭐니-해도]가 맞다. 모두 띄어 써야 한다. "난 머니머니해도 돈이 제일 좋다"(×) "난 뭐니 뭐니 해도 돈이 제일 좋다."(○) '뭐니 뭐니 해도'의 뜻은? 이러쿵저러쿵 말해 보아도. 누가뭐라고 해도. 일상이야기/일반문학 2021. 3. 25.
대네이다 되네이다 되뇌이다 대네이다 되네이다 되뇌이다 대네이다 되네이다 되뇌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 뜻밖의 답이 있습니다. 우리말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맞춤범이 얼마나 어려운지 숨이 턱턱 막합니다. 오늘은 여러번 반복해서 말한다는 뜻을 가진 되뇌다를 알아 봅시다. (1) 대네이다 (2) 되네이다 (3) 되뇌이다 답은 없습니다. 되뇌이다는 틀린 말이다. 맞는 말은 '되뇌다' 이다. ‘되뇌다’의 과거형은 ‘되뇌었다’이다. ‘되뇌다’의 뜻은 같은말을 되풀이하여 말하다. 이다. 그녀는 알 수 없는 말을 되뇌었다. 민수는 내가 한 말이 우스운지 혼자서 되뇌곤 했다. 의외로 답에 저도 놀랐습니다. 일상이야기 2021. 3. 20.
젓다 그리고 젓다. 맞춤법에 약한 나로서는 문장 하나하나가 쉽지 않다. 그래서 오늘도 젓다와 젖다의 뜻을 찾아 보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젖다'는 액체가 배어 들어 축축하게 되거나 어떤 심경에 잠김을 뜻하고, '젓다'는 '액체나 가루를 고르게 하려고 휘둘러 섞거나 배를 움직이려고 노를 움직이다'의 의미와 부정의 뜻을 나타내려고 손이나 머리를 가볍게 이리저리 흔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1) 커피에 설탕을 넣고 스푼으로 젓다. 커피를 젓다. 배를 젓다. 고개를 젓다. 예2) 물에 젖은 솜옷. 옷이 비에 젖다. 인습에 젖다. 귀에 젖은 목소리.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에 젓다는 틀린 말이고,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에 젖다가 맞는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노를 젓는 분이고, 젖는 분이 아니다. 일상이야기/팡......세 201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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