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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역설”

샤마임 201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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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역설”

 

 

교회의 위대성은 오직 한 가지에 있습니다. 그 멤버들이 기꺼이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서로의 발을 닦을 때입니다.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땅에 가까이 할수록 하늘에 가까이 한다는 진리를 말입니다. 흙에 가까이 할수록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무릎 꿇은 예수님의 모습은 진정으로 하늘을 감싸는 행위입니다.

 

누구든지 먼저 되고자 하는 자는 먼저 종과 하인이 되어야 합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온 것처럼 그리고 그의 생명을 많은 사람을 위한 대속제물(代贖祭物)로 드림과 같이….

 

우리는 예수께서 사셨던 동일한 원리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ㆍ섬기는 삶의 원칙

ㆍ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원칙

ㆍ우리의 이기적 성품을 극복해 나가는 원칙

ㆍ우리의 기본적인 본성들을 부인하는 원칙

ㆍ위로 올라가기 전에 아래로 내려간다는 원칙

예수와 함께 다시 살기 전에 먼저 그와 함께 죽어야 한다는 원칙

다시 말해서, 우리는 ‘세례의 원리’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먼저 물속에 빠져야 하고, 우리는 먼저 죽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의 죽음으로부터, 우리의 물에 빠진 죽음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이 나올 것입니다.

우리는 물로 세례를 받습니다. 물은 죽음의 세계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새 생명은 죽음의 세계 속으로 들어감으로써 시작됩니다. 우리가 물속에 빠져 죽음으로써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하여서는 우리는 먼저 죽음을 겪어야 합니다. 즉 우리 자신이 죽는 일입니다. 이것이 우리 세례의 깊은 의미입니다.

 

류호준,「옛적 말씀에 닻을 내리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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