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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아닌 검을 주러 오신 예수

샤마임 201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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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아닌 검을 주러 오신 예수

제자들을 향하여 화평을 주러 오신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오셨다고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10: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을 화목 제물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하나님과 죄인들과 화목시키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알았다. 베드로는 '화평의 복음'이라고 말을 직접 사용했다.[각주:1] 십자가는 죄인들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막는 방패이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막힌 담이 헐리고 하나님의 백성되 되었다. 그러나 왜 이곳에서 화평이 아닌 검을 주러 왔다고 말하는 것일까?

말씀을 좀더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내가 하러 온 것일 아니라 '주러' 왔다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누군가에게 검을 주기위해 온 것이다. 그렇다면 그 검을 누가 받았을까? 검은 분명 싸우기 위한 전쟁도구이다. 주목적은 죽이는 것이고, 간접적으로는 방어하는 것이다. 칼의 본질은 상대를 가르는 것이다. 예수님은 누군가에게 검을 주어 그로 하여금 자신의 원수를 죽이라는 명을 내리는 왕과 같다.

누가복음 12:39-53에서는 좀 더 분명하고 극단적으로 말씀하신다. 불을 던지고 분쟁하게 하려 한다고 말씀하신다. 한 집에서 서로 갈려 서로 분쟁하게 된다. 
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51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52 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53 아버지가 아들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화평의 복음으로 인해 기존 가족의 틀이 깨지고 파괴되고 있다. 예수의 화평의 복음은 진정한 화평을 위한 거짓된 화평을 깨 버리신다. 결국 화평이란 기존의 옛 연대에 의해 만들어진 가족관계를 깨고 새로운 연대에 의해 만들어진 틀을 만들고 있다. 마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기존의 가족이 어떻게 파괴되는가를 보여준다. 누가복음과 다르게 이어진다. 누가복음은 가족 안에 분쟁만을 언급하지만 마태복음에서는 좀더 자세하게 그들이 서로 원수가 되어 죽이는 데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이 기존의 가족 공동체에서 핍박 당하고 죽임을 당하며 미움을 받게 되며, 쫓겨 나게 될 것을 예언하신다. 

[마]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마] 10:17 사람들을 삼가라 저희가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저희 회당에서 채찍질 하리라 
[마] 10:18 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마] 10: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 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마] 10: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마] 10: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 데 내어 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마] 10:22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 10: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새로운 가치관에 의하여 맺어진 가족이야 말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기초석과 같다. 


[마] 12:46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마] 12: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마] 12: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마] 12: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마] 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출애굽기 32장의 레위지파의 헌신은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모범이며 진수였습니다. 우상은 이 시대를 대변하는 것이며 오로지 자신만을 추구하는 욕망의 화신이었다. 모세는 이러한 우상숭배를 끊고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기 위해서 레위지파의 결단과 헌신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출] 32:26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출] 32: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출] 32: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출] 32: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1. 사도행전 10: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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