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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샤마임 201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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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가 있습니다. 증오는 누구가를 미워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의 인격을 왜곡시키기 때문입니다. 자, 다른 사람을 미워하기 시작해 보십시오. 그러면 곧바로 비이성적인 행동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증오로 우리의 눈이 가려져 제대로 볼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증오를 하면 똑바로 걸을 수도, 설 수도 없습니다. 생각 자체가 왜곡되고 맙니다. 사실 마음이 증오로 가득한 사람을 보는 것보다 이 세상에서 더 비극적인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병적인 상태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증오를 하면 아름다운 사람도 추한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아름다움은 추한 것으로 바뀌고 추한 것이 아름다운 것으로 둡갑해 버립니다. 선한 것이 악한 것되고 악한 것이 선한 것이 됩니다. 진실이 거짓이 되며 거짓이 진실이 됩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증오가 하는 일입니다. 정말이지 모든 것을 똑바로 볼 수가 없습니다. 객관성이 사라져 버립니다...... 미움은 비극으로 끝이나며 정신적인 혼란에 시달이게 할 뿐입니다.

마틴 루터킹 설교집[한 밤의 노크소리] 중 원수를 사랑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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