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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총주제 해설

샤마임 201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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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총주제 : 성령님 내 친구(요일 4:13) <총주제 해설>

 

오! 필승 성령님!

 

총회교육개발원장 노재경 목사

 

시작하며 : 21세기 교회교육의 비전 - 사랑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는 우리의 아이들을 <미래의 승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창의성을 가지고 미래를 선도하는 우리의 아이들, 교회에서 배운 개혁정신으로 우리의 이웃을 진리의 길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하며 투자하며 고민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 있습니까? 새벽부터 밤까지 이 학원 저 학원을 돌며 억지 공부하느라 주관적 행복감은 2009년 조사에 의하면 OECD 20개국 중에 꼴찌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버르장머리 없으며 남을 배려하지 못한다고 눈살을 찌푸리기도 합니다.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습니까? 그러므로 지금은 슈퍼모멘텀(초대형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이 일은 인간의 힘이 아닌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가능합니다. 그 분의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작년(2009년도)에는 “예수님 만나기(요 1:12)”를 주제로 삼았고, 올해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덧입고자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령님 내 친구(요일 4:13)>를 총주제로 정하였습니다.

왜 성령님이어야 합니까?

첫째, 무엇보다도 성령님은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참 사랑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참 사랑은 오직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밖에 없으십니다. 독생자까지 내어주시는 그 분의 온전한 사랑만이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그 사랑을 지금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나타내시고 계십니다. 얄팍한 사랑의 시대, 입의 사랑과 마음의 사랑이 다른 세태, 보이는 사랑과 보이지 않는 사랑이 다른 시대,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진정한 사랑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값싼 사랑을 구가하기 보다는 차라리 값 비싼 고통의 사랑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을 기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사랑의 무감각과 오류로 얽힌 이 시대를 책임질 수 있는 올바른 하나님의 백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티, 칠레,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죽어가는 세계 동포들을 위한 사랑의 사람들이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사랑의 성령님과 동행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둘째, 그래서 우리에게는 성령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사랑의 최고의 표현은 생명을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이기심이 깃들어 있는 엷은 사랑이 아닌 거룩한 하나님의 사랑의 만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참된 사랑은 동행이며,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것이며, 섬기며 동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함께 울어 주는 것이며 함께 웃어 주는 것으로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최고의 표현은 내 시간과 내 자신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생명을 주셨습니다.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님과 동행함으로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 그래서 사랑의 사람을 만드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그 안에는 인내가 있고 겸손이 있고 끝까지 함께 하는 동행이 있습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가 오늘 제대로 걷지 않는다면 내일 뛰어야 할 것입니다. 바른 교육을 통하여 다음 세대를 키우지 않는다면, 우리는 내일 공허한 교회 건물만을 바라보아야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시대 교육은 성령님의 뜨거운 사랑의 충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게임으로, 야동으로, 욕설로 물든 눈과 손과 마음과 생각을 거룩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시대의 교육적 소명이라고 확신합니다.

왜 이러한 일들이 필요합니까? 먼저 한국인터넷진흥원(2007)의 자료에 의한 사회 지표를 보았습니다. 인터넷 이용율 99.9% 중 아동 청소년의 2.3%(16만8천명)가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이고, 전체의 12%(86만 7천명)는 상담이 필요한 잠재적 위험군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ADHD), 우울증, 비만 등 건강 악화 및 각종 사이버 범죄 노출, 학업성적 저하, 가정불화 등 아동 청소년 문제의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또 다른 역기능으로 사이버 관계 중독, 사이버 섹스 중독, 네트워크 강박증, 정보 과몰입, 컴퓨터 중독 등 중독성이 높을수록 신체적 공격성, 간접적 공격성, 부정성, 흥분성, 언어적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으로 인한 영향은 학교생활과 가정생활 등의 사회적 적응, 충동성, 자아 존중감, 가족기능, 친구관계, 스트레스 대처방식, 가족의 심리적 환경, 사회적 지지, 의사소통 능력, 불안 또는 우울, 공격성, 문제해결태도, 감각추구성향, 정신건강, 소외 또는 고독, 정서 지능 등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교회의 아이들조차 성령님을 중심한 기독교 기본교리에 충실히 서 있지 못합니다.

총회교육개발원에서는 성령론을 중심으로 주일학교 교사와 학생 총 238명에게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분석을 보면 첫째, 전반적으로 교회 출석하는 주일학교 학생들과 교사의 성령님에 대한 의식은 61%로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성령님을 믿고 있는 사람들은 기도생활, 큐티생활 등을 통해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둘째, 성령님과 관계하여 천국과 지옥에 대한 의식은 경각심을 주고 있는 바, 천국과 지옥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1/3이 넘었습니다. 이것은 예수 십자가 사건을 더 강화하여 교육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해 줍니다. 지옥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간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고 하는 사람도 10%나 되었습니다. 셋째, 이단에 대한 설문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사항을 포함한 60%가 이단의 유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것은 교회에서의 이단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함을 보여줍니다. 교육은 치료이어야 합니다. 교육은 희망이어야 합니다. 교육은 미래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세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신 성령님과 함께하는 교육은 치료중의 치료이며, 희망 중의 희망이며, 미래 중의 미래임을 믿습니다.

그래서 총회교육개발원에서는 이번 여름성경학교 및 수련회의 교육방향을 “성령님과 친구처럼 동행하는 삶” 안에서 희망을 만드는 교육, 생명을 나누는 교육, 예수가 중심이 되는 교육,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교육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을 깨끗한 손, 맑은 머리, 따뜻한 가슴, 진리를 향하여 빨리 달리는 발을 만드는 것으로 삼았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유일한 소망을 둘 때 주님의 이 약속은 성취가 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성령님께 유일한 소망을 둘 때 하나님의 뜻은 성령님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입니다.

 

2010년 여름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의 특징

이상 설정한 교육방향 안에서 교육과정의 기본 구조를 1단계는 성령님의 내주와 동행, 2단계는 성령님의 능력과 변화, 3단계는 이단을 물리치고 천국까지 동행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정하였습니다. 성령님과 교육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인지한 것을 기억나게 하시며(요 16:4), ‘새 언약의 영(The Spirit of the New Covent 고후 3:6-8)’이시며, ‘새 창조의 영(The Spirit of New Creation)'이시며, 우리로 새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옷 입어 새 피조물인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시며, 종말론적 목표로 ‘신령한 몸’ 또는 ‘부활의 몸’을 입게 하십니다(고전 15:42-49, 골 3:4). 그래서 구원의 과정 속에서 ‘이미(already)’ 이루어진 것과 ‘아직(not yet)’ 이루어지지 않은 구원 사이의 종말론적인 긴장 속에서 그 능력을 의지하도록 말씀을 통하여 도전하십니다. 그러면서 성도들로 하여금 그 삶이 윤리적 균형성을 가지도록 견지하십니다.

이상 성령님의 사역을 기반으로 한 교재개발은 영유아, 유치, 유년, 초등, 청소년, 대학청년, 장년부까지 7개 부서의 교재가 학생용 교사용 각각 12권이 나옵니다. 이외에도 수련회용 종합운영매뉴얼과 여름성경학교용 종합운영매뉴얼 및 찬양 CD(아동용, 청소년용) 등을 개발하였습니다. 각 부서별 특징으로 영유아부는 영유아들이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미니북, 유치부는 아바타 옷 입히기 및 입체활동, 유년부는 퍼즐놀이 및 천국스토리 북, 초등부는 3D 그림 및 셀로판 안경과 바울구리, 청소년부는 21C 신 천로역정 만화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수련회 및 큐티용으로 적합한 대학청년부, 장년부 교재는 6권째 단행본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여름교재의 야심작은 지도자용 <종합운영매뉴얼 바인더>입니다. 그 내용은 성경학교용, 수련회용으로 두 권이 발행되며 사전, 사후 관리 및 지도자용 공과, 부서별 특강, 활동자료, 뮤지컬 대본 등 성경학교 및 수련회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멀티 자료로는 DVD가 두 개 제공됩니다. DVD 내용으로는 3D 뮤지컬 애니메이션 “널 기다리고 있어”와 “피노키오의 기도” 뮤지컬과 “인형극 동영상”이 포함됩니다. 구체적으로 성경 서바이벌게임, 설교 PPT, 주제제기 동영상, 총주제해설 PPT, 요절 챈트, 현수막, 포스터, 전도지 등 실제적인 자료들을 다 담고 있어서 현장의 필요를 채워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찬양율동 관련 자료로는 처음 선보이는 <청소년 찬양CD>가 있습니다.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곡들로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어린이용 찬양율동은 기존대로 율동집이 출판되며 지도자용, 어린이용 DVD 동영상으로 나올 것입니다. 이에 찬양 PPT도 포함될 것이며 총주제가 등 영어버전을 포함하여 20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제인 성령님을 배울 수 있는 곡들과 예배용 곡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번 교재는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으로 사용해 보시면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부흥을 주는 뜨거운 여름성경학교 및 수련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맺으며 : 이제 참으로 좋은 교육! 어디에서 기대할 수 있습니까?

지금 공교육은 붕괴되었고 불량인간을 대량 생산한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세대가 아무리 타락해도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한 우리는 절망할 수 없습니다. 10년 후 인류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보력과 네트워크 파워를 가진 또 다른 세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세대를 위하여 총회교육개발원은 미래적 혜안과 추진력을 가지고 전국교회와 같이 고민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교회의 문화적 리더십 확보입니다. 21세기 문화의 현장이 땅 끝이라는 생각으로 말씀(Text)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 것(Contextualize)인가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총회적으로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리더십을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총회교육개발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교회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전국교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관심도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교육목적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복과 성공에 그 뜻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더욱 거룩하게 되고,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교육은 연약한 인간에게 언제나 ‘세상’을 뛰어넘는 힘과 역동성을 가지고 절대자 하나님의 영원한 모습을 지향하게 하는 추진력을 늘 가지고 있어야 할 줄 믿습니다. 이 원동력은 살아있는 하나님 말씀이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은혜의 선물인 우리의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이 믿음 안에서 우리는 이번 여름도 승리할 것입니다. 참으로 좋은 교육 어디에서 기대할 것입니까? 오직 성경이며 오직 성령님이십니다. 그리고 세상의 희망인 오직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는 이 때, 총회교육개발원은 세상이 “Are You the 크리스찬?”(제94회기 총회교육주제)이라고 물을 때 전국교회와 함께 “오! 필승 성령님! 나는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고 담대히 대답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전진하는 주의 제자들이 충만한 올 여름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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