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

[목회칼럼] 마음의 추위

by 하늘땅소망 2015. 8. 30.
반응형

[목회칼럼]

마음의 추위



여섯 사람이 춥고 어두운 곳에 갇혀 모닥불을 쬐고 있다. 시간이 지나자 모닥불이 꺼져 가면서 추위가 엄습한다. 그들 손에는 지팡이가 하나씩 있다. 첫 번째 사람은 여자이다. 다른 남자들이 지팡이를 내 놓아야 한다며 꼭 움켜쥐었고, 특히 흑인을 위해 지팡이를 장작으로 내 놓는 것은 죽기보다 싫었다. 두 번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다. 그는 이웃을 위해 자신을 헌신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곳은 교회가 아니니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세 번째 사람은 옷이 남루한 가난한 사람이다. 그는 속으로 부자를 위해 왜 내가 희생해야해? 그건 어림없는 일이지 하며 중얼 거린다. 


네 번째 사람은 부자였다. 그는 자기의 재산에 골몰하느라 지금 이 위기를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 다섯 번째 사람은 흑인이다. 이 기회에 자신을 무시한 백인들에게 단단히 앙갚음을 하리라 다짐하며 두 눈을 질끈 감고 모른 체 한다. 마지막 사람, 그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가만히 있는데 ‘왜 나만’ 지팡이를 내 놓아야 하냐며 자신도 침묵한다. 시간은 계속 흘렀고 밤이 깊어 갈수록 추위도 무섭게 엄습한다. 아무도 지팡이를 움켜쥐고 내어 놓지 않는다. 불이 커지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그날 밤, 모두 얼어 죽었다.


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무엇인가? 죽음의 이유가 추위였을까? 아니다. 그들이 죽은 이유는 ‘마음의 추위’였다. 아무도 그들을 죽이지 않았다. 그러나 모두가 그들을 죽였다. 이 죽음의 실체는 타살이 아니라 자실이다. 가장 무서운 추위는 ‘마음 속’에 있다.


베드로 사도는 주의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한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심판하실 때 우리는 흠 없는 성도로 드러나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사랑의 삶으로 거룩한 성도의 삶을 나타내며 살아가자.


*위의 글은 김겸섭목사의 <천사는 오후 3시에 커피는 마신다>를 참고하여 쓴 글이며, '마음의 추위'(The Cold within)는 제임스 패트릭 키니의 시입니다. 원시는 아래에 있습니다.


Six humans trapped by happenstance,
In black and bitter cold.
Each one possessed a stick of wood,
Or so the story’s told.

Their dying fire in need of logs,
The first woman held hers back.
For on the faces around the fire,
She noticed one was black.

The next man looking ‘cross the way,
Saw one not of his church,
And couldn’t bring himself to give,
The fire his stick of birch.

The third one sat in tattered clothes;
He gave his coat a hitch.
Why should his log be put to use,
To warm the idle rich?

The rich man just sat back and thought,
Of the wealth he had in store,
And how to keep what he had earned,
From the lazy, shiftless poor.

The black man’s face bespoke revenge,
As the fire passed from his sight,
For all he saw in his stick of wood,
Was a chance to spite the white.

And the last man of this forlorn group,
Did naught, except for gain.
Giving only to those who gave,
Was how he played the game.

The logs held tight in death’s still hands
Was proof of human sin.
They didn’t die from the cold without
They died from the cold within.


천사는 오후 3시에 커피를 마신다
국내도서
저자 : 김겸섭
출판 : 토기장이 2014.05.30
상세보기



728x90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