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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중고등부칼럼-시간의 상대성 이론

by 하늘땅소망 2013. 11. 9.

시간의 상대성 이론


화장실 들어가기 전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마음 다르다. 들어가기 전 마음은 하루가 천년 같고, 나올 때는 천년이 하루 같다. 급할수록 시간을 늘어지고, 여유로울수록 시간을 빨리 흐른다. 싫어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십 분이 십년 같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십년이 하루 같다. 시간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지나는 듯하지만 어떤 관계 속에 있느냐에 따라 상대적이 된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한다. 고난 받는 사람은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 하루가 천년 같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은 천년이 하루 같다. 고난당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하면서 하나님을 고대하는 삶을 살도록 권면한다. 현실의 어려움에 집착하고 가시적 고난에 눈을 돌리면 시간은 흐르지 않고 고통 속에서 괴로워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을 받았다. 사랑하는 분과의 동행은 고난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사랑은 고난이란 바다 속에서 부레와 같아서 영광의 표면에 이르게 한다. 하나님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오래 참으심을 통해 나타난다.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여 7년을 수일처럼 기다리듯 하나님은 사랑하는 영혼을 얻고자 천년을 하루 같이 기다리신다.


성례주일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사 우리에게 가장 귀한 예수님을 선물로 주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예수님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증표다. 또한 예수님은 세상을 포기하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결연한 공포다. 그 어떤 것도 그 사랑을 끊을 수 없다. 사랑은 가장 처음 ‘오래 참는다.’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기다리신다. 주님의 사랑을 감사하며 하루를 보내자. 


꿈꾸는 비저너리 정현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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