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화: 송어와 모샘치, 유혹을 주의하라.

샤마임 2012. 3. 27.
반응형


송어와 모샘치


5월의 어느 날 어부가 템스강 강둑에서 인조파리로 낚시를 하고 있었다. 미끼를 던지는 솜씨가 얼마나 기막힌지, 어린 송어 한 마리가 파리에 달려들려고 했다. 그 때 어미 송어가 말리며 말했다. 

"아가야, 위험이 엿보일 때는 절대 성급하게 달려들어서는 안 된다. 

치명적일 수도 있는 행동에 나서기 전에는 먼저 충분히 시간을 갖고 생각해봐야 해. 

저기 보이는 게 진짜 파리인지 적의 함정인지 어떻게 알겠니?

 그러니까 누군가가 먼저 시험을 하게 해. 

저게 정말 파리라면 아마도 첫 번째 공격을 피할 거야.

 그러면 성공은 보장 못해도 두 번째 공격을 적어도 안전하게는 할 수 있을 테니."


어미의 말이 무섭게 모샘치 한 마리가 인조파리에 달려들어 잡히고 말았다. 깜짝 놀란 새끼 송어는 어미 송어의 충고를 가슴 깊이 새겼다.


- 로버트 도즐리(1703-1764), <우화집>



어린 송어에게 어미 송어가 주는 교훈입니다. 잘 알지 못한다면 급하게 시작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잘 알아보지 못하고 성급하게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 [잠] 14:29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잠] 19:2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BIble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백독 / 말씀읽기는 거룩한 삶을 요구한다.  (0) 2012.04.21
시간 도둑  (0) 2012.04.18
영적 성장의 길  (0) 2011.10.23
평화가 아닌 검을 주러 오신 예수  (0) 2011.10.20
중용, 도는 가까이 있다.  (0) 2011.10.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