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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독서일기286

[독서일기] 교부문헌 [독서일기] 교부 문헌을 읽다2017년 9월 4일 알라딘에 주문한 책들이 왔다. 모두 교부들의 책이다. 교부, 그러니까 교회의 아버지의 뜻을 가진 그들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 사도들이 교회를 지도했고, 사도들 이후 교회를 이끌었던 이들을 교부라 부른다. 수개월 동안 마이트웰브에 기고하기 위해 교부 문헌을 읽고 있다. 크리소스 톰의 지평서원베네딕도 분도출판사포시디우스 분도출판사아우구스띠누스 분도출판사그레고리오 대종 분도출판사무명의 교부 분도출판사 Book/독서일기 2017. 9. 4.
[독서일기] 위대한 책을 만나다 [독서일기] 위대한 책을 만나다2017년 8월 5일 토 적지 않는 기독교 출판사의 책들을 서평한다. 아니 다 한다고 보는 것이 옳겠다.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도 있지만, 적지 않은 책들은 스스로 구입해 서평한다. 여러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주면 어떤 방법으로든 그 책을 소개해야하기에 대충이라고 책을 읽는다. 대부분의 책들은 그저그렇다. 그런데 가끔 정말 심장을 두근거리게하는 책을 만나기도 한다. 그럴 때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느낄이랄까? 아직 사막을 건넌 경험이 없이 없지만... 그 때의 행복을 이루 말할 수 없다. 폴 브랜드.필립 얀시의 (생명의 말씀사)이 바로 그런 책이다. 달마다 나오는 책들이 그런대로 괜찮다. 하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은 그리 흔치 않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도 그리 탐.. Book/독서일기 2017. 8. 6.
오즈의 마법사 영어 낭독(The Wonderful Wizard of Oz) The Wonderful Wizard of Oz오즈의 마법사한글 번역 오즈의 마법사오즈의 마법사 영어 낭독 Book/독서일기 2017. 8. 1.
콜럼바인 난사 사건 콜럼바인 난사 사건 가해자 엄마 에릭이 레이첼 스콧을 쏴서 즉사시켰고 리처드 카스탈도를 여러....국민일보 '나는 부끄럽지 않습니다.' 레이첼 기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981723&code=61221111&cp=nv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200년대 초에 레이첼의 생애를 다룬 작은 책을 읽은 기억이 있다. 이상하게 오늘 맞물린다. 동일한 사건인데.. 다른 눈으로 본다. Book/독서일기 2017. 7. 31.
황순원의 <소나기> 황순원의 를 읽고 참 오랫만이다. 영화로 보았고, 책으로도 몇 번 읽었다. 하지만 오늘처럼 사색하며 읽기는 처음이다. 아이들 독서교실을 위해 참고 자료를 찾는 중 읽은 소설이다. 지금까지는 순수함, 짝사랑, 도시 소녀와 시골 소년의 아름다운 추억 쯤으로 읽었다. 하지만 오늘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소녀의 집에 불어닥친 비운이었다. 개울가에 앉아 있었던 소녀는 윤 초시네 증손녀다. 그녀의 이름은 없다. 몇 번의 어색한 만남이 있은 후, 소낙비를 맞은 그날은 토요일이었다. 며칠 보이지 않던 소녀가 개울가 건거편에 앉아 물장구를 쳤다. 소녀가 말을 걸어왔다. 소년은 입을 열어 대화를 시작한다. 갈림길에서 소녀가 '벌 끝'에 가보자고 한다. 둘은 걷는다. 들꽃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오두막에서 비를 피한다. .. Book/독서일기 2017. 7. 24.
초대교회 교부와 고전 초대교회 교부와 고전 초대교회사의 교부와 고전들을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교부들에 대해 정리한 책들은 헨리 비텐슨 교부들에 대한 가장 간략하면서도 중요한 것들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분도출판사의 교부문헌 총서는 교부들의 문헌을 원문과 함께 번역했습니다. 번역자들이 설명을 달았습니다. 분도출판사 교부문헌 총서 아우구스티누스 터툴리아누스 암브로시우스 폴리카르푸스 이냐시오스 드롭너 Book/독서일기 2017. 7. 18.
고전으로 가는 길 - 동서양 고전 100선 핵심 부분 함께 읽기 동국대학교가 고른 동서양 고전 100권 목록이다. 현재 책으로 출간되어 있다. 참고해서 읽으면 좋겠다. 서양중심의 고전이 아닌 동양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 안타까운 점은 대부분이 근대 이후의 책이라는 점이다. 고전으로 가는 길 - 동서양 고전 100선 핵심 부분 함께 읽기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엮은이) | 아카넷 | 2007-03-12정가 18,000원 대학입학을 앞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진정한 ‘고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일깨우고자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이 기획하고, 아카넷이 편집출간한 책. 총 4개의 주제(문학과 예술, 사회와 문화, 역사와 철학, 자연과 과학) 아래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고전 해제집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 호메로스의 , 플라톤의 ,.. Book/독서일기 2017. 7. 18.
[독서의 기술] 이야기 세계사로 시작하라 [독서의 기술] 이야기 세계사로 시작하라2017년 7월 7일 7이 두 번 겹치는 7월 7일이다. 연일 장마라 비가 끝없이 이어진다. 어제 내린 비는 아직도 그치지 않고 조금씩 흩뿌린다. 연일 이어지는 비 때문에 고추밭의 풀이 무성하다 못해 정글 같다. 비가 오지 않으면 풀을 뽑아 뒤집어 놓으면 하루면 말라죽는다. 하지만 비가 오면서 죽지 않고 고개를 다시 쳐들고 공격해 들어온다. 이래서 농부들이 고추밭에 비닐을 깔고 제초제를 하는가 싶다. 풀이 자라는 속도가 무섭다. 특히 명아주의 경우는 2주 만에 사람 키만큼 자랐다. 밭 한편에 심어 놓은 돌나물은 거의 녹아내릴 정도다. 굳이 고추를 따려고 심은 것은 아니지만 풀에 덮인 모습이 안쓰럽다. 오늘 창고에서 청아출판사의 1. 2 권을 꺼냈다. 갈팡질팡하는 독.. Book/독서일기 2017. 7. 7.
[독서일기] 연금술사 [독서일기] 연금술사2017년 7월 6일 오늘이 이천십칠 년 칠월 육일이다. 지금 밖에는 비가 온다. 그냥 비가 아니다. 온 동네가 떠나갈 듯 쏟아 붓는다. 내가 어릴 적 여름비가 내리면 무서웠다. 여름비의 양은 하루에 수백 mm까지 내리는 폭우다. 어릴 적 폭우가 쏟아진 다음 날……. 윗마을에서 한 사람이 빗물에 휩쓸려 떠내려왔다. 현식이 집 뒤 둑길에 그 사람을 거적을 씌워 두었다. 요즘처럼 119나 즉각적으로 처리는 때가 아닌지라 하루 온종일 거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후에 하교할 때 다시 보았으니까. 죽은 사람은 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거적이 덮인 사람은 나이가 40대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온몸은 아니고 손만 보았다. 그때가 초등학교 5학년 때였을 것이다. 아니면 더 어릴 때였을지도 .. Book/독서일기 2017. 7. 6.
남미경 오래된 책이 말을 걸다. 남미경 [오래된 책이 말을 걸다]. 오래 된 이야기다. 신작로 먼지가 풀풀 날리는 시골에 살았던 나는 항상 외로웠다. 이유를 몰랐다. 그 때는 외롭다는 느낌도 없었다. 불혹을 훨씬 넘기고서야 그것이 고독이라는 것을 알았다. 초딩시절 상당히 부유한 친구집에 갔다. 그 친구집에 카세트가 나오기 직전의 비디오테입같은 것을 집어 넣은 전축이 있었다. 그것을 전축이라 불러야할지 모르겠다. 하여튼 그런 전축이 있었다. 그걸 쏙 집어 넣으면 기계를 냉큼 테입을 집어 삼키고 노래를 불렀다. 그야말로 기막힌 장면이었다. 또 하나 부러운 것이 하나 있었다. 많이는 없었지만 수십 권의 책이 있었다. 그때가 80년대 초반이었으니 무슨 책인지 기억이 없다. 전집 중에서 몇 권 남아 그곳에 갔다 놓은 것 같았다. 책 겉장들이 닳.. Book/독서일기 2017.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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