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독서일기295

[독서일기] 결국 나는 무엇이 될까? [독서일기] 결국 나는 무엇이 될까? 박태기 꽃이 있다. 아직 앙상한 줄기나 가지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벚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분홍색의 기이한 모양을 한 꽃이다. 박태기는 밥태기.. 즉 밥나무 꽃인 셈이다. 이팝나무만 밥과 상관있는 줄 알았는데 이것도 밥과 연관된 나무 꽃이다. 배고프던 시절 이 꽃을 먹으며 연명하기도 했다 한다. 아름다우나 마음 아린 꽃이다. 어떤 이는 배고픈 시절을 살았던 어머님을 위해 무덤가에 박태기나무를 심었다 한다. 꽃을 보며 배부르시라고. 화려한 꽃이 아니다. 어찌 보면 볼품없이 나무줄기에 더덕더덕 붙어 있는 꼴이 우스꽝스럽다. 그래도 꽃이다. 봄이 오면 봐주지 않아도 저절로 피는 꽃이다. 우스꽝스럽다고 놀려도 아랑곳 않는다. 박태기가 밥태기라 불러도 봄이기에 담벼락 모퉁이에.. 2018. 4. 14.
[전자책 출간] 두 번째, 세 번째 책을 출간합니다. [전자책 출간] 두 번째, 세 번째 책을 출간합니다. 그동안 써온 서평을 모으고 다듬어 와 야고보서 묵상을 전체적으로 수정 보완하여 이란 제목으로 출간합니다. 원고를 마무리했고, 이제 승인 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치고 또 고쳐도 고칠 것이 보입니다. 아무리 전자책이라 해도 공적으로 출간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글이 서툴어 거칠고 비문이 적지 않습니다.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여도 완벽해질 수는 없는 가 봅니다. 부족한 글을 모아 작은 두 권의 책으로 출간합니다. 이번 주에 승인 되고 다음주부터는 서점에 배포될 것입니다. http://www.upaper.net/cubible 2018. 4. 4.
[독서법] 천천히 읽기와 빠르게 읽기 [독서법] 천천히 읽기와 빠르게 읽기 예전에 5분 독서법이란 글을 올려서 적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온갖 비판과 비아냥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카톡에서 들어오는 유입량이 늘어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어떤 독서 모임방에서 제 글을 링크해 갔는데 온갖 설전이 일어난 모양입니다. 대부분의 독서가?들은 비판적으로 반응했습니다. 그건 읽기가 아니다. 책은 천천히 읽어야 한다는 등등 수많은 비판이 오갔다는 이야기를 어떤 분의 댓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저를 비판한 분들에게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별 내용도 없는 책을 5분 이상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5분 읽기는 훑어 읽기의 일종이며 책을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읽기 법의 한 방법이죠. 그다음 깊이 읽을 것인가 얇게 읽은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책을.. 2018. 3. 25.
새물결플러스 그랜드캐니언, 누락된 부분 새물결플러스 그랜드캐니언, 누락된 부분 이번에 출간된 캐럴 힐 외의 (새물결플러스) 누락 부분이 있습니다. 페이지는 51쪽이고어느 하나라도.. 로 끝납니다.수정본에는 아래의 문장이 추가 됩니다.그럴 법한가? 다음 장에서는 이런 홍수 지질학의 견해를 전통적인 지질학의 견해와 비교할 것이다 혹시 찾는 분들 계실까봐 올립니다. 읽는 것에는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2018. 3. 20.
첫책 제작신청했습니다. 첫 책 제작신청했습니다. 이퍼블을 통해 첫 책 제작 신청완료했습니다. 1-7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교보문고에서 만들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전자책 책치고는 인세가 20% 밖에 되지 않네요. 그래도 감사한 일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책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2018. 3. 11.
갓피플 블로그 종료 유감 갓피플 블로그 종료 유감 그래도 기독교 사이트에 글을 써야지. 하는 심정으로 갓피플에 블로그를 개설했다. 블로그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 하지만 열심히 글을 썼다. 묵상 글도 올리고 서평도 올렸다. 그런데 어느날 종료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백업을 받아야 했지만 그대로 두었다. 그리고 글은 사라졌다. 지금은 갓피플은 어떤 단체일까? 단지 책과 기독교 상품을 파는 기독교 백화점일까? 나에게 그런 느낌이 강하다. 대부분의 기독교 단체는 처음에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돈의 문제로 넘어간다. 그리고 처음 가졌던 비전은 이윤 추구에 함몰되어 사라져 간다. 기독교 문화를 창출하겠다던 갓피플은 없고 물건만 파는 갓피플만 남아 있지 않은 지 되돌아 볼 때다. 2018. 3. 5.
[독서일기] 새물결플러스 2월 신간 [독서일기] 새물결플러스 2월 신간 봄이 가깝다. 겨울 패딩을 입으면 약간 덥다는 느낌이 든다. 그저께 어제 내린 비가 대지를 적시면서 흙 냄새가 콧등을 간지럽힌다. 오늘도 새물결플러스 책들이 도착했다. 이번 책들은 세 권 모두 두께가 상당하다. 그랜드 캐니언 책도 다시 보내왔다. 김은수 아브라함 카이퍼 신성관 크레이크 L. 블롬버그 외 말로만 듣던 아브라함 카이퍼의 을 보니 당장이라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아직 여유가 없다. '하나님 나의 개념'으로 네덜란드를 바라본 그의 생각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목차를 보니 하나님의 법, 정부 형태, 예산안 거부 등이 이야기가 보인다. 기대되는 책이다. 김은수의 책은 제목부터 좋다. 전에 읽었던 이동영 교수의 과 다르면서 비슷하다. 마지막 10장에 레비나스의 .. 2018. 3. 2.
[독서일기] 『나목(裸木)』 [독서일기] 『나목(裸木)』 박완서 작가는 항상 웃는다. 그 미소 뒤에 숨겨진 죽음 그늘을 아는 이와 모르는 이들이 있다. 어제 나목을 읽었다. 삼일에 가까운 시간 동안 틈틈이 읽었다. 써야 할 원고가 너무 많다. 하지만 왜 돈은 하나도 안 되는 것일까? 내 생명이 조금씩 살점에서 떨어져 나가듯 아프다. 그대로 힘을 내서 글을 쓰고 을 읽었다. 사실 재미가 없었다. 지금까지의 박완서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아마도 내가 수필만 주야장천 읽었던 소설은 얼마 읽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다. 아내는 마지막 장면을 읽어야 한단다. 정말이지 마지막은 과거의 연대기를 잘라먹고 십 년 후의 이야기로 훌쩍 넘어간다. 그리고 옥희도 씨의 죽음과 유작 전시회. 그리고 다시 읽히는 『나목(裸木)』의 의미. 수필 (1985) .. 2018. 2. 5.
[독서일기] 구약성경과 신들에 대해 [독서일기] 구약성경과 신들에 대해 어제부터 주원준의 (한님성서연구소)을 읽고 있다. 요즘은 호주머니가 궁해 새책은 거의 주문하지 않은데 구약의 우상이나 신들을 검색해보니 딱 두 권이 보였다. 한 권은 책이고 다른 한 권은 한민수의 (책과나무)였다. 두권 모두 주문했다. 한민수의 책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고 주원준의 책은 잔뜩 기대하고 펼쳐들었다. 마지막이 216쪽인 얇은 책이다. 표지도 좋고 내용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 다만 아쉬운 것은 구약 성경에서 주로 다루는 바울이나 아세라, 마르둑 정도의 신들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룰 것으로 알았는데 그냥 개론적인 책이다. 하늘신, 달신, 바람신, 강신 등의 구분법을 통해 구분하고 정리하지 한 신의 대한 깊은 이야기가 없다. 그래서 아쉬운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2018.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