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장별 요약 강해 목록
요한계시록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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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서론
요한계시록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선언하기 위함입니다. 이 부분은 요한계시록 전체에 스며 있지만 특히 1장에 서론적으로 집약되어 있습니다. 요한 서신과 요한계시록의 차이를 강조하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 요한계시록과 요한복음은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장르상 서신인지 묵시적인지가 다를 뿐 너무 닮아 있습니다. 저는 요한 서신의 저자와 요한계시록의 저자를 동일시하는 보수적 관점을 지지합니다.
요한계시록 1장
1장은 책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소개한다. 이 책의 목적이다. 요한을 통해 요한이 본 것을 증언하는 것임을 말한다. 요한은 자신을 소개한다. 밧모섬에서 하나님의 환상을 보고, 일곱 교회에 편지하도록 했다.
요한계시록 2장
- 2장에서는 에베소교회, 서머나교회, 버가모교회, 두아디라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보낸다.
요한계시록 2장은 예수님께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의 네 교회에 보내신 메시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을 책망받고, 회개를 촉구받습니다(계 2:4-5). 서머나 교회는 핍박 속에서도 충성하라는 격려를 받으며,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받습니다(계 2:10). 버가모 교회는 거짓 교훈을 따르는 자들을 책망받고, 진리 안에 굳게 설 것을 명령받습니다(계 2:14-16). 두아디라 교회는 이세벨의 거짓 가르침을 용인한 것을 책망받으며, 남은 자들에게 충성할 것을 권고받습니다(계 2:20, 2:24-25).
요한계시록 3장
- 사데교회,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에 편지를 보낸다.
요한계시록 3장은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세 교회에 보내신 예수님의 메시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데 교회는 영적으로 죽어 있음을 책망받고, 회개하여 깨어 있으라는 경고를 받습니다(계 3:1-3).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에 칭찬받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을 받습니다(계 3:8-10). 라오디게아 교회는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을 가졌다고 책망받고, 열심을 내어 회개하라는 경고를 받습니다(계 3:15-19).
요한계시록 4장
- 4장은 일곱교회의 편지가 끝나고 하늘에 열린 문에서 하늘로 올라오라는 소리를 듣는다. 하늘 보좌에서는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 주위에 앉아있고, 천사들이 찬양한다.
요한계시록 4장은 사도 요한이 하늘에 열린 문을 통해 하나님의 보좌와 그 주위의 경이로운 광경을 본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영적으로 하늘로 이끌려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신 분을 보았고, 그 보좌 주위에 무지개 같은 영광이 있었습니다(계 4:2-3). 보좌 주위에는 24명의 장로들이 24 보좌에 앉아 있었으며, 그들은 하얀 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썼습니다(계 4:4). 또한 보좌 앞에는 일곱 등불이 타고 있었으며,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을 상징합니다(계 4:5).
보좌 주위에는 네 생물이 있었는데, 각각 사자, 송아지, 사람, 독수리의 얼굴을 가졌고, 그들은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계 4:6-8). 24명의 장로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그분께 면류관을 드리며 경배합니다(계 4:10-11).
요한계시록 5장
- 하늘 보좌 환상이 이어진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 안팎으로 글씨가 쓰여있고, 일곱인으로 인봉 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5장은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두루마리와 그 두루마리를 펼 자를 찾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보좌에 앉으신 분의 손에 일곱 인으로 봉인된 두루마리가 있었는데, 그 두루마리를 열 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계 5:1-3). 사도 요한은 그 두루마리를 펼 자가 없음을 보고 크게 울었으나, 장로 중 하나가 그에게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가 두루마리를 펼 것이라고 말합니다(계 5:5).
그때 어린 양(예수님)이 등장합니다. 그 어린 양은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처럼 보였으며,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온 세상을 감찰하는 하나님의 영을 상징합니다(계 5:6). 어린 양이 두루마리를 취하자, 네 생물과 24 장로들은 각각 금 대접과 거문고를 가지고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어린 양에게 새로운 노래를 부릅니다(계 5:8-9). 그 노래는 어린 양이 죽임을 당하고 그 피로 모든 족속과 방언과 백성 중에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셨다는 찬양이었습니다(계 5:9-10).
또한 수많은 천사들이 어린 양을 찬양하며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권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시도다"라고 외칩니다(계 5:12). 마침내 하늘과 땅과 바다에 있는 모든 피조물도 어린 양과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며 이 장면은 마무리됩니다(계 5:13-14).
요한계시록 6장
- 드디어 두루마기의 인을 떼기 시작한다. 첫 번째부터 여섯째 인을 뗀다.
요한계시록 6장은 어린 양이 일곱 인 중 첫 여섯 개의 인을 떼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 인이 떼어지자 백마와 정복자가 등장하고(계 6:2), 둘째 인에서는 붉은 말이 나와 전쟁과 피흘림을 가져옵니다(계 6:4). 셋째 인에서는 검은 말이 나타나 기근을 상징하고(계 6:5-6), 넷째 인에서는 청황색 말이 등장해 죽음과 지옥이 뒤따릅니다(계 6:8). 다섯째 인이 떼어질 때 순교자들의 영혼이 하나님께 심판을 호소하며,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가 주어집니다(계 6:9-11). 여섯째 인에서는 큰 지진, 하늘의 별이 떨어지고, 땅의 모든 사람들이 심판의 날을 두려워하는 장면이 펼쳐집니다(계 6:12-17).
요한계시록 7장
- 십사만 사천 명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십사만 사천 명은 흰 옷을 입고 있었고, 어린양의 피에 옷을 씻어 희게 했다.
요한계시록 7장은 하나님의 인 맞은 자들과 큰 무리에 대한 환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네 천사가 땅과 바다를 해치지 않도록 명령받고, 또 다른 천사가 하나님의 종들에게 인을 칠 것을 명령합니다(계 7:1-3).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각 지파당 1만 2천 명씩, 총 14만 4천 명이 하나님의 인을 받습니다(계 7:4-8).
이후 요한은 각 나라와 족속, 백성과 방언에서 온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하나님 보좌 앞에 서서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찬양하는 장면을 봅니다(계 7:9-10). 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와 어린 양의 피로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입니다(계 7:14). 이 무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보호와 생명수의 인도를 약속받으며, 다시는 배고프거나 목마르지 않고 눈물도 흘리지 않을 것이라는 위로를 받습니다(계 7:15-17).
요한계시록 8장
드디어 6장에서 여섯 번째 인을 떼고 나머지 한 개인 일곱 번째 인을 뗀다.(1절) 천사가 제단 곁에서 금향로를 받아 온다.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금 제단에 드려진다. 다시 일곱 개의 나팔 소리가 시작된다. 8장에는 네 번째 나팔까지 소개된다.
요한계시록 9장
9장에는 다섯번째 나팔과 여섯 번째 나팔을 분다. 다섯 번째 나팔을 불 때 하늘에서 별이 떨어진다. 별은 천사나 영적인 존재이다. 곧이어 별을 향해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1절)고 소개한다. 무저갱의 사자인 아바돈, 아볼루온이 등장한다. 여섯 번째 나팔은 금 제단에서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온다.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가 놓임을 받고 사람의 삼분의 일을 죽인다.
요한계시록 10장
여섯째 나팔 이후 일곱째 나팔로 이어지지 않고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온다. 그를 특징하는 무지개, 해 같은 얼굴, 불기둥 같은 발은 전형적인 인자의 모습이며 1장에 소개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이후 하늘에서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려할 때 천사가 가지고 있던 두루마기를 먹으라 말한다. 두루마기를 먹자 입에는 쓰나 배에는 쓰다.
요한계시록 11장
지팡이 같은 갈대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게 한다. 이 대 두 증인이 등장한다. 이들은 증언을 하다 죽임을 당하지만 죽었다고 살아나고, 다시 하늘로 승천한다. 그리고 일곱째 천사가를 마지막 나팔을 분다.
요한계시록 12장
일곱째 나팔이 불린 후 하늘의 성전이 열린다.(19:19) 하늘에서 다시 큰 이적이 보인다.(12:1)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보인다. 그녀의 발에는 달이 있다. 여자는 해산하여 아이를 낳을 할 때 부르짖는다. 이때 하늘에서 또 다른 이적이 보인다. 붉은 용이 등장한다. 그 용이 여인을 삼키려 한다.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나 용이 쫓겨난다.(7절) 큰 용은 '옛 뱀 곧 마귀'(9절)다.
요한계시록 13장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한 마리가 등장한다. 뿔이 열이고, 머리가 일곱니다. 뿔은 힘과 권세를 상징한다. 절대권력을 말한다.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되지가 가까스로 살아난다. 그 후 사람들이 그를 경배한다. 짐승을 경배하지 않은 사람들을 모두 죽인다. 다른 짐승에 땅에서 올라온다. 큰 이적을 행한다. 그를 따르는 자들은 이마에 표를 받게 한다. 이마는 신분을 드러내는 표시가 찍는 곳으로 요한계시록 안에서 사용된다. 이마에 무엇이 찍히느냐 그가 결정된다.
- 요한계시록 9:4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 요한계시록 14: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요한계시록 14장
십사만 사천 명의 노래가 들려온다. 이들의 이마에 아버지의 이름이 있다. 어린 양이 서있는 시온 산은 시편 2절을 연상시킨다. 그는 하늘 아버지의 대리인이다. 세 천사의 말이 이어지고, 마지막 수확이 이루어진다. 구름 위의 인자(14절)는 다니엘서 이후 전해오는 인자의 다른 표현이다. 수확은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하나는 곡식이고, 다른 하나는 포도주 수확이다. 포도주 수확은 하나님의 진노를 뜻한다. 즉 심판은 구원인 동시에 심판이다.
요한계시록 15장
하늘에서 다른 이적이 보인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지고 나온다. '마지막 재앙'(1절)이라 소개한다. 일곱 대접 재앙의 전조이다.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는 이들이 소개된다.(3-4절) 이후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5절) 열린다. 11:19에서는 하늘의 성전이었지만 이제는 '증거장막의 성전'이 열린다고 표현한다.
요한계시록 16장
일곱 대접 재앙이 한 장에 다 들어가 있다. 인이나 나팔 재앙에 비하며 짧고 간소하다. 소개되는 내용은 출애굽 때의 열 재앙과 많이 닮아 있다. 구원의 때가 이르렀음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16장 후반부에서는 바벨론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받으며, 하늘에서 내리는 한 달란트나 되는 우박이 내린다.
요한계시록 17장
드디어 음녀의 이야기 등장한다. 음녀는 물 위에 앉아 있다. 땅의 임금들이 그와 음행했다. 그의 이마에 이름이 있다. 글은 '큰 바벨론,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5절)이라 적혀있다. 많은 주석가들은 17장이 당시 로마를 음녀 바벨론으로 표시고 있다고 확신한다. 짐승에 대한 경배는 곧 로마 황제 숭배와 맞닿아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요한계시록 18장
바벨론이 패망한다. 하늘에서 음성이 나와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고 외친다.(4절) 바벨론 망해야 하는 수많은 이유들이 열거된다.
요한계시록 19장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기록된다. 4장의 보좌위의 찬양이 이어지는 인상을 받는다. 어린양의 아내가 입는 옷은 빛나고 깨끗한 세포포 옷이다.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다.(8절) 곧 하늘이 열리고 백마를 탄 이가 나온다. 12절의 표현은 교회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마지막 부분 등장하는 소개문이 조합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20장
천년왕국이 소개된다. 천사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온다. 용을 잡아 천 년동안 결박한다. 당시의 언어로 천년은 로마의 통치 기간을 의미한다. 하지만 천년 동안 갇힌다는 표현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다시 용이 풀려나지만 다시 천년이 차자 성도들을 핍박한다. 하지만 결국 하늘의 흰 보좌에 앉으신 이가 등장하고 모든 것이 결정된다. 성도들은 부활하고,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은부활한다.
요한계시록 21장
새 하늘과 새 땅이 등장한다. 그런데 새로운 세상은 하늘과 땅은 있지만 바다는 없다. 다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온다. 신혼집처럼 소개된다. 그때 보좌에서 음성이 들려온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이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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