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한계시록 17장 강해 음녀 바벨론

샤마임 2024. 10. 1.
반응형

요한계시록 17장 음녀 바베론

요한계시록 17장 음녀 바베론

1. 본문 읽기

요한계시록 17: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요한계시록 17: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요한계시록 17: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요한계시록 17: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요한계시록 17: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요한계시록 17: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요한계시록 17: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요한계시록 17: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요한계시록 17: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요한계시록 17: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요한계시록 17: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요한계시록 17: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요한계시록 17: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요한계시록 17: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요한계시록 17: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요한계시록 17:18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요한계시록 17: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요한계시록 17: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1) 요한계시록 17장 전체 요약

요한계시록 17장은 바벨론이라는 이름을 가진 음녀와 그 짐승에 대한 환상을 묘사합니다. 음녀는 많은 물 위에 앉아 있고, 음행과 부유함으로 세상을 타락시킵니다(1-5절). 그녀는 붉은 짐승을 타고 있으며, 그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집니다. 천사는 요한에게 음녀와 짐승의 의미를 설명하며, 짐승은 한때 있었으나 지금은 없고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합니다(7-11절). 일곱 머리는 일곱 산이자 일곱 왕을 상징하며, 열 뿔은 왕국을 나타냅니다(9-12절). 이 왕들은 짐승과 협력하여 어린 양과 전쟁을 벌이지만, 결국 어린 양이 승리합니다(13-14절). 마지막으로, 바벨론의 멸망이 예고되며 음녀를 지지하던 왕들도 그녀를 배반하게 될 것임이 묘사됩니다(15-18절).

 

2) 요한계시록 17장 구조 분석

  1. 음녀의 소개와 짐승 (1-6절):

요한은 바벨론을 상징하는 음녀가 짐승을 타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음녀는 많은 물 위에 앉아 있으며, 그녀의 음행과 사치로 세상을 타락시키고 있습니다. 짐승은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붉은 짐승입니다.

  1. 천사의 설명: 음녀와 짐승의 정체 (7-14절):

천사는 요한에게 음녀와 짐승의 상징적 의미를 설명합니다. 짐승은 과거에 있었으나 지금은 없고, 장차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 일곱 머리는 일곱 산이자 일곱 왕을 나타내며, 열 뿔은 왕국을 상징합니다. 이 왕들은 짐승과 협력하여 어린 양과 싸울 것이나, 결국 어린 양이 승리할 것입니다.

  1. 음녀의 멸망과 세상 권력의 반란 (15-18절):

천사는 음녀가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는 것의 의미가 여러 나라와 민족들을 다스리는 권세임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짐승과 열 뿔의 왕들이 음녀를 미워하게 되어 그녀를 파멸시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한 계획의 일부입니다.

 

3) 구조 분석에 따른 깊은 주해

 

1. 음녀와 짐승 (1-6절)

 

요한계시록 17장은 바벨론이라는 음녀의 모습을 매우 상징적으로 묘사합니다. 음녀가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은 그녀가 여러 민족과 나라들을 지배하는 권세를 상징합니다(15절 참조). 이 음녀는 바벨론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으로 나오는데, 바벨론은 고대에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던 강력한 제국이었으며, 성경에서 종종 악한 제국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이 음녀는 단순히 한 도시나 제국이 아닌, 세상적이고 타락한 가치 체계를 의미합니다. 그녀는 왕들과 음행하고, 세상을 부유함과 타락으로 물들였습니다. 이는 세속적인 탐욕, 사치, 부패를 상징하며, 세상 권력과의 부정한 연합을 나타냅니다.

 

짐승은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이미 언급된 바 있습니다. 짐승은 권력과 압제를 상징하며, 일곱 머리와 열 뿔은 강력한 왕국들과 그 왕들을 나타냅니다. 음녀가 짐승을 타고 있다는 것은 세속 권력과 종교적 부패가 결합하여 악의 연합체를 이루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세상적 권력과 영적 타락의 긴밀한 연관성을 보여주며, 종교적 부패와 타락한 제도들이 세상의 권력과 손잡고 하나님의 뜻을 대적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 천사의 설명: 음녀와 짐승의 정체 (7-14절)

 

천사는 요한에게 음녀와 짐승의 비밀을 설명해 줍니다. 짐승은 한때 있었으나 지금은 없고, 다시 올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종말론적 왕국의 재등장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짐승은 단순히 한 나라나 제국을 넘어, 악한 권력의 재부흥을 상징합니다. 일곱 머리는 일곱 산을 나타내며, 이는 로마를 지칭할 수 있지만, 더 넓게는 세상 권력의 상징입니다. 일곱 머리는 또한 일곱 왕을 나타내는데, 그 중 다섯은 이미 멸망했고, 하나는 현재 존재하며, 마지막 왕은 잠시 동안 나타날 것입니다. 이 왕들은 세상 권력의 변천을 의미하며, 최후에는 궁극적인 악의 왕이 등장할 것을 암시합니다.

 

열 뿔은 열 왕을 나타내며, 이 왕들은 아직 권세를 얻지 못했으나 짐승과 협력하여 잠시 동안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이 왕들은 짐승과 연합하여 어린 양과 전쟁을 벌일 것이지만,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시므로"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입니다(14절). 이 구절은 종말의 전투, 즉 하나님과 세상 권력 사이의 궁극적인 충돌을 묘사하며, 결국 어린 양(예수 그리스도)이 승리하게 됨을 강조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승리와 하나님의 주권을 상징합니다.

 

3. 음녀의 멸망과 세상 권력의 반란 (15-18절)

 

천사는 음녀가 앉아 있는 "많은 물"이 여러 민족과 나라들임을 해석해 줍니다. 이는 음녀가 단순한 지역적 지배를 넘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존재임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열 뿔을 가진 왕들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그녀를 파멸시키고 벌거벗기고, 그녀의 살을 먹으며 불사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는 세상 권력들이 결국 음녀를 배반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이며, 세상 권력이 일시적으로 음녀와 연합했으나 결국 그녀를 배반하는 장면은 종말의 예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짐승과 왕들이 스스로 음녀를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그들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감동하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라는 표현은(17절), 모든 사건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음녀와 짐승, 그리고 세상의 권력들은 자발적으로 악을 행하고 있지만, 결국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그들은 심판과 파멸의 도구가 됩니다.

 

결론

요한계시록 17장은 세상적 권력과 종교적 부패가 결합된 음녀 바벨론의 상징을 통해, 타락한 세상 체제와 권력 구조를 고발합니다. 음녀는 짐승과 연합하여 세상을 타락시키지만, 결국 그 세상 권력은 자신들이 의지하던 음녀를 배반하고 파괴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주권적 계획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리스도인들은 궁극적으로 어린 양의 승리를 확신하게 됩니다.

 

이 장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속적 권력과 타락한 체제를 경계하고, 그리스도의 승리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세상의 부와 권력에 현혹되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과 어린 양의 승리를 확신하며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신약서신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14장 강해  (0) 2024.11.22
요한계시록 장별 요약 강해 목록  (0) 2024.10.01
로마서 장별 요약 및 강해  (0) 2024.09.15
로마서 16장 강해  (0) 2024.09.15
로마서 15장 강해  (0) 2024.09.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