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3장 사데교회, 빌라델비아교회, 라오디게아교회
요한계시록 3장 사데교회, 빌라델비아교회, 라오디게아교회
요한계시록 3장은 사데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편지입니다.
사데 교회(1-6절)
사데 교회에 소개되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입니다.
여기서 주의해 볼 것은 ‘일곱 영’입니다. 일곱 별은 교회의 사자인 것은 알겠는데 갑자기 일곱 영은 왜 등장하는 것일까요? 먼저 요한 계시록에 소개되는 일곱 영에 대한 구절들입니다. 3장 외 두 번 더 등장합니다. 한 번은 4:5이고, 다른 한 번은 5:6입니다.
요한계시록 4: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요한계시록 5: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4:5에서 일곱 영은 하나님 보좌 앞에 켠 일곱 등불로 소개됩니다. 5:6에서는 어린 양이 있는데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는데, 일곱 눈이 곧 일곱 영입니다. 그러니까 일곱 영은 하나님 보좌 앞에 있으며, 어린 양이 소유하고 있고, 일곱 눈입니다. 눈은 하나님의 전지성을 말합니다. 성경 속에서 천사들은 종종 하나님의 눈을 대신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다면 일곱 영은 일곱 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어린 양의 메신저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데교회에 소개되는 예수님은 모든 것을 보시고 알고 계시는 전지한 하나님이십니다. 왜 사데교회에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전지성이 강조될까요?
먼저 사데 교회는 살아 있다는 이름을 가졌으나 죽었다고 말합니다.(1절 후) 즉 사람의 판단과 하나님의 판단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으나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분이십니다.
두 번째는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3:2)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가리키는 것은 ‘하나님, 그리스도와 기독교 공동체 대한 온전한 헌신’없음입니다. 이상웅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 안에 복음에 대한 열정이 없으며, 그들 가운데 예배의 감격을 잃어 버린지 오래되었으며, 그들 마음 속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즉 화려한 제사는 있으나 믿음은 없었던 가인의 제사와 같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화려함과 분주함에 속습니다. 마치 그것이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열정을 회복하라.(2-3절)
ㄱ. 깨어나라
사데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먼저 깨어나야 합니다. 2절을 보십시오. ‘너는 일깨어’라고 말합니다. 영어 성경은 좀더 분명하게 “Wakr up!”이라고 말합니다. 왜 일어나야 합니까? 3절에서 주님은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주님께서 사데 교회를 심판하시겠다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ㄴ. 회개하라.
회개하라는 돌이키라는 말입니다. 어디로 돌아가야 할까요? 3절 초반을 보시며,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복음을 처음 받을 때로 돌아가야 할 것을 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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