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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50

봄이 오면 벚꽃이 핍니다 봄이 오면 벚꽃이 핍니다 봄이 오지 않으면 벚꽃이 피지 않습니다.벚꽃이 지면 봄은 갑니다. 벚꽃은 봄에 핍니다. 봄에도 눈이 옵니다.봄에도 차가운 바람이 붑니다.그래도 봄이 왔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벚꽃은 봄이 왔다고 말합니다.벚꽃은 봄이 곧 간다고 말합니다.벚꽃이 피면 오래 머물고 싶어 합니다. 그래도 봄은 갑니다. 벚꽃이 피면 봄이 왔기 때문입니다.벚꽃이 진다고 겨울이 오지는 않습니다. 벚꽃이 진 길을 걸어 갑니다. 2018. 4. 14.
달빛 달빛 어느 날 밤. 달빛이 휘 엉 찬란한밤.갑자기 방을 나섰다. 밤인데 밝다.조용히 걸었다.보름달이 중천이다.그렇게 한 참을 걷다 집에 들어 왔다.달빛이 방까지 따라온다. 2018. 4. 11.
벚꽃은 아직 지지 않았다 벚꽃은 아직 지지 않았다2018년 4월 6일 아내가 이틀째 감기 몸살이다. 평상시도 아침에 아이들을 챙겨주고 나면 2시간을 넘게 쉬어야 한다. 작년 시월 가슴에 혹을 떼어 내면서 그렇지 않아도 약한 몸이 많이 약해졌다. 요즘은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지쳐 침대에 눕는다. 아마도 그동안 정신없이 살아온 보상이랄까. 하지만 보상치고는 짜다. 매일 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삶이 무게도 견뎌야 하고, 다섯이나 되는 아이들도 먹여야 한다. 몸은 쉬고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불편하다. 오늘 ㅎ집사님 감림산 기도원에 올라가시면서 잠깐 들렀다. 몇 주 감림산 기도원에서 예배를 드리신산다. 주일 아침인데 급하게 들르셨다. 쌀과 라면, 반찬거리 몇 가지를 주고 가셨다. 가끔 전화하셔서 잘 계시냐고 안부도 묻고 서너 번 이것저것 .. 2018. 4. 8.
보험을 해지하다 보험을 해지하다 그동안 미뤄왔던 보험을 해지했다. 더이상 버티기가 힘들었다. 백만 원 가까이 넣었는데 해지금이 고작 258,353원이다. 헉! 그래도 전기세와 가스비는 낼 수 있을 것 같다. 삶이 그렇지. 더 놓은 날이 오지 않겠는가. 2018. 3. 28.
또 하루를 살면서 봄이 오고 있습니다. 아니 벌써 왔습니다.통장으로 얼마의 돈이 들어왔습니다. 전혀 알 수 없는 이름이고, 연락할 방법도 없습니다. 혹시나 싶어 이곳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블로그는 검색해 오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기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 들어와 저의 글을 읽고 도움을 주신 것 같습니다.어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감사하단 말 밖에는 모르겠습니다. 목사이지만 한 사람이고, 가장이고 남편입니다.어찌할바를 모르고 하루를 그저 이를 악물고 살아갑니다. 저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8. 3. 24.
메리의 죽음 그리고 노란 봄 메리의 죽음 그리고 노란 봄 비가 지독하게 내린다. 내리고 또 내리고. 아내는 상삼 마을 고양이들을 걱정한다. 기침 걸려 늘 콜록콜록 거리는 고양이들을 걱정한다. 나는 자신도 아프면서 고양이 걱정한다고 아내를 나무란다. 사실 나도 걱정된다. 마음이 아리다. 작년 가을이었지 아마. 막막한 하루를 보내면서 숨을 돌릴 겸 양산 지근의 작은 마을을 산책했다. 워낙 작은 소도시라 2km만 나가도 시골이다. 상삼 마을은 그에 비하여 꽤 먼 편이다. 무려 11km나 된다. 처음엔 길을 몰라 대로로 다니다 어느 순간 산 쪽으로 작은 길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줄곧 그리 다녔다. 상삼 마을을 가게 된 건 우연이었지만 메리를 만난 건 필연이었다. 몇 번을 골목을 산책하며 돌아왔다. 12월 말쯤이었던가 우연히 골목을 돌다 고.. 2018. 3. 23.
내가 살아가는 이유 비가 온다. 올해는 봄비가 유난히 많다. 또 하루가 비와 함께 찾아온다. 등교하는 애들이 걱정이다.아내가 자꾸 아프다. 덜컥 겁이 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그냥 이를 악물고 버텨야 한다. 그러나 버틸 수도 없다. 지난 달 부터 공과금이 밀려 쌓이고 있다. 이번 달까지 못내면 다 끊기겠지.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되어 버린 내 삶. 아무리 수고하고 노력해도 대가가 돌아오지 않는다.비가 유난히 많이 내린다. 잠언 14:20 가난한 자는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게 되나 부요한 자는 친구가 많으니라잠언 19:4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잠언 19:7 가난한 자는 그의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하지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 2018. 3. 21.
하루를 산다는 것 하루를 산다는 것 아침이 두렵다. 아침이 밝아 온다고 말하지 않고 '쓰나미처럼 밀려온다'고 아내와 나는 이야기 한다. 또 하루를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목사는 교회 밖으로 나가는 순간 길 잃은 양과 같다. 먹을 것, 입을 것 하나 없다. 작년 시월에 수술한 이후 아내는 줄곧 침대를 떠나지 못한다. 한두 시간만 일을 해도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야 한다. 가슴, 다리, 온 몸이 저린다. 한 달 전 고신대 병원을 찾았지만 별다른 병명을 받지 못했다. 나는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아파 걷질 못한다. 겨우 등록금을 마련한 둘째 딸은 기숙에 산다.걱정이다. 밥값은 있을까? 어렵지는 않나? 묻고 싶어도 줄 돈이 없어 대면대면 한다. 누군가 나에게 불친절하게 대한다는 것은 단지 미워해서 그런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미안해.. 2018. 3. 16.
고양이 메리 고양이 메리 어제 아내와 상삼 마을에 들렀다. 고양이 메리를 보러 갔다. 주인 아줌마는 이 녀석을 메리라 부른다. 메리의 역사를 몰라서 그러나? 메리는 개 이름인데...영국역사를 몰라도 메리는 메리다. 문제는 메리가 여성인데 요녀석은 수컷이라는 것. 그런들 어떠랴? 이 녀석은 메리인걸. 2018. 3. 7.
천재와 바보는 무엇을 보는가? 천재와 바보는 무엇을 보는가? 아브라함에게 두 친구가 있었다. 한 친구는 천재이고, 한 친구는 바보였다. 한 날, 바보를 만나 이야기했다. 자신은 바보가 아니라고 했다. 단지 조금 멍청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천재의 삶을 본 적이 있는데 천재도 놀고먹고 쉰다고 한다. 나도 역시 그렇게 할 뿐이라고 했다. 다른 날, 천재 친구를 만났다. 그는 여전히 손에 책을 들고 있었고 골몰히 뭔가를 생각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바보라고 생각했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자신이 바보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보와 지냈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 친구는 남들은 바보라고 하지만 자기가 보기엔 아니라고 했다. 그 바보에게는 열심히 사는 모습이 있고, 뭔가에 집중하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었다. 그가 부럽다고 .. 2018. 2. 21.
하루가 밀려 들어온다 하루가 밀려 들어온다2.7 또 아침이다. 하루가 밀려 들어온다.쓰나미처럼 말이다.감당할 수 없는 날들의 연속영원히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적이 하루 이틀인가.감당할 수 없는 날들이다. 내 평생에 이런 돈이 마른 날이 몇번이었던가. 아니 있던 날이 없었다. 아침에 선생님이 전화왔다. 결석 때문이.. 기분이 좋지 않다.감기가 떨어질 기미가 없다. 병원가서 진단서 받아와야 확인이 되는 세상이구나. 나머지는 꾀병이란다.학업에 지장이 많단다. 감사하자.아직 숨 쉬고 있어서아이들이 있어서. 글을 쓰고 있어서아내가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서나의 무릎도 급한 것이 아니라서오늘도 일어나 책상에 앉아 있어서 감사 천지다. 감사는 쓴 약은 먹는 것과 같다.감사는 이해되기 때문도 아니고,저절도 되는 것도 아니다.. 2018. 2. 7.
아내의 미장원 아내의 미장원2월 6 어린이 공원에 지근에 있던 전00 미장원이 묻을 닫았다. 이것을 안 것은 한 달 전 아이들의 이발을 위해 보냈는데 공사 중이라며 다시 돌아와서 알았다. 후에 박00미장원으로 단장한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염색 비용이 무려 두배였다. 아내가 한 번 찾아가서 이야기 해보니 부산의 유명한 헤어샵 과장이었다고 한다. 출산 때문에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어 개인한 것이란다. 아내는 너무 비싸다고 두 번 다시 찾지 않았다. 마음이 왜그리 아픈지. 이제 그런 돈이라도 아껴야 하고 현금이 없어 장도 잘 보지 못한다. 그냥 하루하루 지나는 것이 지난하기만 한다. 어제는 아내와 감림산 기도원에 올랐다. 한 시간 가까이 기도하고 내려왔다. 4시 쯤에 올라갔는데 해가 너무 일찍 진다. 아이들 저녁 때문.. 2018. 2. 6.
[나의 선생님들] 나의 선생님들2017년 8월 26일.그녀는 명강사두말하면 잔소리다. 거두절미하고 그녀는 명강사다. 삼일 전부터 아이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친다. 고작 3일째인데 학교에서 두 달 이상 배울 내용을 순식간에 가르친다. 그것도 즐거운 비명과 행복한 미소, 그리고 절대 재우지 않는 독설과 함께. 자칭 일본어 중급이라 여기는 나에게... 놓은 지가 벌써 십수 년이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 거리지만... 그녀는 탁월한 명강사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찬주에게 가르칠 것들을 파일로 만들어 집약적으로 가르친다. 3년 배울 내용을 불과 여섯 달이면 끝낼 기세다. 그녀는 늘 내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말하지만 반대다. 탁월한 아내를 둔 남편은 으레 기가 죽어 있던지, 거꾸로 허세를 부린다. 난 후자일 것이다. 그녀는 참으로 위대하다... 2017. 8. 26.
[가정예배]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것을 요구하신다면? [가정예배]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것을 요구하신다면?본문 창세기 22장 우리는 지난주 아브람과 롯의 선택을 배웠습니다. 롯은 요단 동쪽 들을 보며 자신의 편리함을 따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하나님은 선택했고, 불편하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결국 롯은 그돌라오멜 연합군에게 끌려가 거의 죽을 뻔했지만 아브람의 의해 구출되었습니다.(14장) 그럼에도 롯은 소돔을 떠나지 않았고,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할 때 빈손으로 도망쳐야 했습니다.(19장) 그러나 아브라함은 가나안을 땅 전체를 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고,(13:14-18) 롯을 그돌아오멜 연합군에서 구출해 올 때 장차 예루살렘이 될 살렘 왕에게 축복을 받았습니다.(14장) 또한 횃불 언약을 통해 수많은 후손들이 애굽에서 노.. 2017. 8. 19.
[한글2014] 스페이스바 글 삭제됨 방지 [한글2014] 스페이스바 글 삭제됨 방지 시프트바(Shift)와 인설트바(Ins)를 같이 누르면 삭제, 또는 삭제 방지그렇지 않으면 문서 하단 중앙에 '수정' 또는 '삽입'이 있다. 그곳을 클릭하면 된다. 2017. 8. 3.
일본어 성경 종류 일본어 성경 종류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경은 구어역, 신개역, 신공동역이다. 간략하게 살펴보자. 1. 구어역 1954년 신약 1955년 구약 출간패전이후 최초 번역된 성경. 오래된 것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음.일본성서협회에서 종전 이후 기독교를 살려 내기 위한 일환으로 서둘려 번역에 착수한다. 1954년에 신약성경이 완역되고, 1955년에 구약 성경이 완역 출간된다. 일반인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평서체로 번역했다. 많은 사랑을 받기는 했으나 문체가 너무 가볍다는 보수단체의 혹평이 있었다. 점차 사용되지 않게 되어 지금은 극히 일부 아닌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2. 신개역1965년 신약 1970년 구약 출간, 2017년 개정출간복음주의 노선에서 사용하는 성경이다. 일본교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 2017. 7. 2.
[가정예배] 창조하시는 하나님 [가정예배] 창조하시는 하나님본문 창세기 1:1-31 우리는 지난주에 요한복음 1:1-18 말씀을 통해 세 가지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세 가지는 이것입니다. 1. 하나님이 말씀입니다. 2.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3. 그 말씀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종합하면 하나님은 말씀이고, 말씀으로 세상이 창조되었고, 그 말씀이 사람이신 예수로 오셨습니다. 이것을 성육신(incarnation)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위의 사실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말씀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앙의 대상이며, 목적은 하나님이시며 창조주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은 창세기 말씀을 통해 창조(創造)에 대해 살펴봅니다. 먼저 본문인 창세기 1:1을 다 같이 읽어 봅시다. 1. 세.. 2017. 6. 25.
오스왈드 챔버스 책 구입했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책 구입2010년 12월 10일 오스왈드 챔버스 책 구입했습니다. 놀라운 통찰력과 경건의 깊이가 느껴지는 귀한 목사님이십니다. 2017. 3. 17.
굿바이 콜트(Cort NTL 20) 기타여! 굿바이 콜트(Cort NTL 20) 기타여!하이 YAMAHA Guitar APX-700II ! 내 돈으로 산건 아니다. 2001년 이었던가? 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하게 되어 기타가 필요하게 되었다. 교육전도사 시절이라 수입의 거의 없는 지라 기도하고 있던 중에 B집사님께서 기타를 사주겠다고 선뜻 나서는 것이었다. 서면 악기 상가에 들러 구입한 것인 콜트(Cort NTL 20) 였다. 가격이 40만원이고, 전면 솔리드로 된 기타였다. 울림통이 크고, 중후한 소리가 좋아 바로 구입했다. 그리고 벌써 11년이 지나 이곳 저곳이 깨지고 오래되서 결국 거의 못쓰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야마하로 구입하게 되었다. 이번에 구입하게 된 기타는 YAMAHA Guitar APX-700II 이다. 콜트와 비교해 보니 울.. 2013. 1. 16.
구약 히브리어 원어 성경 인터넷 사이트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입니다. 모음까지 들어가있어서 읽기에 편하고 원하는 단어는 찾아주는 기능까지 겸한 사이트입니다. 벌써 8년 전의 기록이다. 오늘(2018,5.29)에 다시 들어오니 링크가 깨져 삭제한다. 그런데 최신 글이 검색되지 않고 8년 전의 글이 올라 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 다음 사이트 들을 이용하면 된다.http://392766.tistory.com/3920http://biblehub.com/ 또다른 원어성경 사이트 원어성경, with 스트롱코드 히브리어 배우기(원어성경사전) 2010.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