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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Lord’s Prayer

샤마임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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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또는 주님의 기도

주기도문 해설

Lord’s Prayer 主祈禱文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임한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의 구조

주기도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서론은 하나님을 부름으로 시작하고, 본론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청원이며, 마지막 우리 자신과 관련된 청원으로 이어집니다.

 

Ⅰ. 하나님 아버지를 부름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Ⅱ. 3개의 '당신' 청원 1-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2 - 당신의 나라이 임하옵시며
                            3 -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듯 땅에서 이루어집니다.
Ⅲ. 3개의 '우리' 청원 1 -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고
                            2 -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3 -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Ⅳ. 송영 -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당신께 영원히 있습니다.

 

 

주기도문의 구조(마태복음)

주기도문의 구조(마태복음) 마태복음에 나타난 주기도문의 구조를 보면 아래와 같다. 모두 4개의 주제로 나누어진다. 서두는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고 마지막은 송영이다. 송영은 후대에 예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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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강해

주기도문의 중요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1. 아버지

예수님의 기도에 대한 첫 가르침은 ‘아버지’를 부르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버지’라는 호칭이 얼마나 혁명적인지를 종종 잊어버립니다.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구약에서 몇 곳 ‘아버지’라는 단어가 있지만 하나님을 향해 2인칭으로 ‘아버지’ 또는 ‘아빠’라고 부른 곳은 없습니다.

 

 

[주기도문강해] 1. 아버지

[주기도문강해] 1. 아버지 예수님의 기도에 대한 첫 가르침은 ‘아버지’를 부르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버지’라고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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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을 아버지라는 부르는 것은 유대인의 정서상 혁명적인 선언과 같으며, 모든 것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것입니다. 마태는 이사야 7:14의 말씀을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다고 마태복음 1:23을 통해 증언하고 있습니다. ‘임마누엘’의 뜻은 ‘우리와 함께’라는 ‘임마누’와 하나님을 뜻하는 ‘엘’이 합성된 것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유대의 아하스 왕이 하나님께 징조를 구하라는 이사야의 조언을 거부할 때 하나님은 친히 ‘임마누엘’의 예언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심을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주기도문 강해] 2. 하나님의 이름

[주기도문 강해] 2. 하나님의 이름 주기도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지만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는 부르는 것은 유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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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나라

 

마태복음의 주제이자 산상수훈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마태는 하나님의 나라를 ‘천국’이란 단어로 바꾸어 설명합니다. 즉 마태에게 있어서 ‘하늘’은 하나님의 거주 장소이시며, 모든 만물보다 뛰어나신 분임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입니다. 

 

 

[주기도문 강해] 3. 하나님의 나라

[주기도문 강해] 3. 하나님의 나라 산상수훈의 구조를 살펴보면 주기도문이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반부는 팔복과 잘못된 것들에 대한 가르침이며, 중심에 6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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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나님의 뜻

여기서 뜻이라는 단어는 ‘뗄레마(θέλημά)’입니다. 이 단어가 신약 성경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몇곳만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마태복음 7:21에서 오늘 본문 말씀과 거의 흡사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21:331에서는 두 아들의 비유를 들려주신 다음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라고 묻습니다. 우리는 두 구절을 통해서 ‘아버지의 뜻’이 ‘아버지의 명령’ 또는 ‘계명’ 등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명령에 순종하고, 계명에 따라 살아가는 삶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주기도문 강해] 4. 하나님의 뜻

[주기도문 강해] 4. 하나님의 뜻 오래 전 신학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라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읽게 된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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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용할 양식

일용할 양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것은 ‘일용한 양식’은 결코 하찮거나 부정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물질세계를 창조하셨고, 우리가 먹을 것도 만드셔서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29-30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창세기 1:29-30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그리스도인들은 이 부분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많이 영적인 분들은 종종 육적인 것을 부정하거나 하찮은 것, 아니면 열등한 것으로 취급하지만 성경은 전혀 동의하지도 말씀하지도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선하게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고, 부활 때에도 몸을 입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고 마심은 결코 부정하거나 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기도문 강해] 5. 일용할 양식

[주기도문 강해] 5. 일용할 양식 성경과 신학은 언제나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대립 또는 상응하듯 그려지고 있습니다. 십계명을 보면 1-4계명까지는 하나님을 향한 계명입니다. 5-1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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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의 죄를 사하소서

주기도문은 마태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는 동시에 산상수훈이 갖는 하나님 나라의 특징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항상 주기도문을 암송할 때, 하나님의 나라 즉 교회론의 관점에서 주기도문을 암송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주기도문 중에서 가장 까다롭고 난해지만 실제적인 부분인 죄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 읽기를 시도할 것입니다.

주님은 네 번째 간구의 제목으로 ‘죄 용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주의하여 보면 약간 의합니다.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본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12절은 마치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 주었으니 하나님도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라는 협박성 간구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실제로 그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주기도문 강해] 6. 우리의 죄를 사하소서

[주기도문 강해] 6. 우리의 죄를 사하소서 마태복음 6:9-12 주기도문은 마태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는 동시에 산상수훈이 갖는 하나님 나라의 특징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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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마지막 기도의 제목을 ‘시험’에 관한 것입니다. 마지막에 있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갖습니다. 먼저는 앞선 기도 제목에 비해 가치가 덜하다는 뜻입니다. 다른 하나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기도제목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둠으로 그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덜 중요한데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기도문을 유의하여 본다면 앞선 5가지의 기도제목은 모두 ‘~하라’ ‘하소서’ 등의 능동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여섯 번째 기도는 ‘~하지 말라(μὴ)’는 부정형이 사용됩니다. 저는 오늘 우리가 함께 고민할 기도 제목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기도문 강해] 7.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

[주기도문 강해] 7.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 이제 주기도문의 마지막 기도에 도착했습니다. 오늘까지 모두 7번에 걸쳐 주기도문 강해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마지막 기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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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기도문 번역

 

개신교, 성공회, 가톨릭 등 다양한 교단과 교파에서 사용되는 주기도문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주기도문

주기도문 주기도문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기도를 가르쳐 달라는 청원에 응하여 주신 것이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기록되어있으나 마태복음의 본문을 사용한다.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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