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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6:1-8

샤마임 2021. 8. 3.

이사야 56:1-8

찬송가 293장


1. 본문 읽기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
2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3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며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5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6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8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2. 본문 해설

누가 참 하나님의 백성일까요? 무엇인 하나님의 백성 됨의 기준일까요? 누구는 혈통이라 말합니다. 누구는 소유라고 말합니다. 누구는 학벌이라 말합니다. 누구는 율법을 순종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와께 연합한 자'라 말합니다. 과연 여호와께 연합한 자는 누구일까요?


본문은 참으로 아름다운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1절)하면 하나님께서 구원과 공의를 나타낼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응답하겠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의와 의는 뭘까요?


안식일을 더럽히지 않고,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않는 사람입니다.(2절) 안식일은 쉬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 되는 날 쉬었습니다. 7일째 되는 날은 창조의 완성입니다. 일만 하는 것은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일을 하는 이유가 쉬기 위해서입니다. 죽도록 일만 하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처럼 창조는 그 자체로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매주 하루를 떼어 쉬었습니다. 쉼은 기억이자 절제입니다. 안식일에 쉬는 것은 자신이 욕망의 종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곧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의탁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쉬는 것과 악을 금하는 것은 동일한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에게 복이 임한다고 말합니다.(2절 후)


3-4절에서 하나님은 새로운 공동체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스라엘은 혈통이 이스라엘의 기준으로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3절)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5절)이라 약속하십니다. 얼마나 놀라운 선언입니까? 심지어 ‘고자’들에게도 하나님께는 그러한 은혜를 주시겠다 하십니다. 고자는 율법으로 부정한 자로 성전에 들어갈 수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흠이 있는 자들도 여호와께 연합(3,6절)된 이방인이라면, 하나님께서 ‘나의 성산으로 인도’(7절)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런데 그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7절 하)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하신 일은 성전 청결이었습니다. 성전 청결의 목적은 성전의 목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온갖 인간의 탐욕과 왜곡으로 성전의 목적은 모호해지고, 뒤틀려졌습니다. 성전은 오직 여호와께 연합한 자들이 복을 받는 곳입니다. 이방인이든, 고자든 상관없습니다. 모든 기준은 오직 여호와의 법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복음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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