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4장
요한일서4장
요한일서 4장의 내용은 명백해 보입니다. 1절 말씀에서 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고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라고 주언합니다. 2절에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이 등장하고, 3절에서는 ‘적그리스도의 영’이 등장합니다. 6절에서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대립적으로 소개합니다. 4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 단락은 1-6절까지로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분별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단락은 7-21절까지로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고 권면합니다.
1. 1-6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
2. 7-21절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1. 1-6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
ㄱ. 영들을 분별하라.(1절)
먼저 1-6절까지 살펴봅시다. 요한 ‘영을 다 믿지 말라’라고 충고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만, 어떤 영은 미혹하는 영이며 사단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가장 강력한 이단 중의 하나는 신천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천지의 정체가 온 나라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신천지가 얼마나 악독하고 해로운지는 그들이 행하는 모든 전도 방식과 삶의 방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신천지 자료를 찾다 광주 광산구의 어느 아파트에서 신천지에 빠진 아내 때문에 이혼 소송 중인 16가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이혼이 끝난 가정도 있고, 소송 중인 가정도 있습니다. 선천지는 온갖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여 그것을 마치 하나님을 위해 그렇게 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과 대화해 보십시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 놓을 기세입니다. 우리는 주일날 한 번 예배 드리는 것도 힘들어 하는데 말입니다. 자, 그럼 그들의 열심이 있다고 해서 참 진리가 있을까요? 그들에게 영생이 있을까요?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있을까요? 아뇨.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사상누각처럼 거짓 위에 신앙이 서 있고, 속임으로 위로를 받으며, 헛된 것들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영들을 시험하십시오. 다 믿으면 큰 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uMlgpZ2F0Q
ㄴ. 적그리스도의 영(2-3절)
그럼 그 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지, 사단에게 속한 것인지 어떻게 알까요? 요한은 단도직입적으로 계속하여 말합니다. 2절을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은 하나님께 온 영이며, 부인하는 자는 ‘적그리스도의 영’(3절)입니다. 여러분, 신*지 교리를 차근차근 뜯어보면 예수님을 믿기는 믿는 것 같은데 뒷방 신세입니다. 왜그럴까요? 하나님 아래 예수님이 아니라 이*희 총회장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장에 ‘말씀’이 소개됩니다. 요한은 말씀이 곧 하나님이며, 말씀이 육신을 입어 우리 가운데 계시다고 선언합니다. 그런데 신*지는 이 말씀을 예수님이 아닌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그럼 말씀이 곧 하나님이란 표현은 하나님은 하나님이다 뭐 이런 뜻이 되는 겁니까? 신천지가 말씀이 예수님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이만희를 구원자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유영원 <신천지 묻고 답하다> p.43)
ㄷ. 누구의 말을 듣는가?(5-6절)
요한은 적그리스도가 벌써 세상에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도 거짓과 미혹의 영이 믿는 자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대 백백교라는 거짓 종교가 온 나라를 어지럽혔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오대양 사건이 일어났고, 만민교회, 전도관, 신천지까지 이단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탈을 쓰고, 새로운 옷을 입고 성도들을 유혹합니다. 절대 속지 마십시오. 만약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여러분들의 영혼을 즉각 파괴될지도 모릅니다.
요한은 적그리스도의 영을 분별함에 있어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들려줍니다. 5-6절을 보십시오.
5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6절에 보니 또 ‘안다(γινώσκων)’가 나옵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는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요한복음 10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요 10:1-5]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다행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저는 성도들에게 항상 성경을 읽어라. 교리를 공부해라. 그래야 이단에 안 빠진다. 자신의 믿음을 지킬 수 있다. 늘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을 받고, 하나님께 속한 자들은 그들의 영혼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거짓의 영에 속아 넘어가지 않습니다. 혹시 잠시 속았다가도 다시 돌아옵니다. 왜냐하면 이단의 소리를 듣고있으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이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1편을 보십시오. 어리석은 자는 어떻게 합니까? 악인들의 꾀를 따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꾀’는 히브리어로 ‘예짜-()’입니다. ‘조언’ ‘의견’ ‘방책’ ‘권면’ 등을 의미합니다. 사사기 20:7에서는 ‘방책’으로 번역했고, 사무엘하 15:31에서는 ‘모략’으로 번역했습니다.
[삿]20:7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다 여기 있은즉 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낼지니라 하니라
[삼하]15:31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세상에 속한 자는 세상에 속한 말을 듣고, 그것을 따라갑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자는 세상의 말을 들이면 이상하게 불편하고 뭔가 찝찝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키십니다. 여러분은 세상의 말이 듣기 좋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기쁨이 옵니까? 여러분이 좋아하는 그것이 여러분의 정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_qdb5d-P4Y
실화탐사대가 밝힌 신천지에 빠져 이혼을 준비중이었던 사람들. 그들은 탈회 후 신천지가 얼마나 거짓된 종교인지 알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만희 신천지 예배 시에 이혼을 조장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가정을 파괴하는 악한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XRIWKKSI0I
2. 7-21절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요한 다시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증언합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속했다면 마땅히 사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ㄱ.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신 예수 그리스도(9절)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9절)
하나님의 사랑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ㄴ. 하나님께서 먼저 사랑하심(10절)
10절을 보십시오. 여기서 정말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19절에서도 동일하게 반복합니다.
인간의 타락이후 인간은 본성 자체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화란의 도로트총회는 이것을 칼뱅주의 5대 교리로 정리하여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전적타락’ 교리는 인간이 완전히 타락했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의 힘으로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으며, 하나님을 향한 선한 마음도 잃어 버렸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내주하심으로 하나님을 믿기에 이른 것입니다.
[엡]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마 16:16-18]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우리가 스스로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 것입니다.
ㄷ. 그러므로 형제를 사랑하라(11, 20-21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으므로 우리도 형제를 사랑함이 마땅하다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다고 하면서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은 수직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수평적으로 형제를 사랑합니다.
십자가의 핵심을 사랑이며,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사랑의 하나님을 만납니다. 십자가를 깊이 이해하고 안다면 우리는 형제를 사랑해야 마땅합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본질이며, 온전한 삶의 모습입니다. 미움을 조장하고, 세상을 탐하게 한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화목하게 하고 사랑하도록 이끄는 자들이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알고 믿었다면, 우리도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아가페의 사랑은 전적 희생의 사랑입니다. '먼저 사랑'은 어떤 기대를 가지고 사랑한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랑으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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